산 것이 죽은 것에 앞선다. 산 것은 힘이 있고 죽은 것은 힘이 없다. 스마트폰은 24시간 살아있고 PC는 파워를 켜야 살아난다. 자연은 스스로 작동함이다. 스마트폰은 스스로 작동하니 자연과 같다. 입자는 죽어 있고 양자는 살아있다. 산 것은 에너지를 처리한다. 입자는 죽어있지만 이는 인간의 겉보기로 그렇다는 말이고, 현미경으로 보면 입자도 실은 자연계의 4대 힘을 맹렬히 처리하고 있다. 입자는 인간의 착각이고 실제는 모두가 양자로 존재한다. 입자는 인간의 편의로 생각해낸 관념일 뿐 자연의 본 모습이 아니다. 전체가 아닌 부분을 본 것이며 완전성이 아닌 불완전성을 본 것이다. 최홍만이 낮잠을 자면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세포들은 살아서 빨빨거리고 돌아다닌다. 피가 돌고 맥이 뛴다.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양자로 보면 가만 있는 석장승도 지구의 중력을 처리하고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로 보자. 인간을 움직이는 근원은? 식욕? 성욕? 생존욕구? 안전욕구? 그런데 욕구라는 것은 인간이 작위하여 지어낸 고도의 추상적인 관념이다. 자연에 욕구 따위는 없다. 인간은 발정기가 없는 특이한 동물이다. 왜 인간만 유별난가? 만약 동물이 인간처럼 발정기가 없다면 24시간 섹스하다가 굶어죽는다. 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욕망은 조절되므로 인간만의 현상이다. 과학을 논할 때는 인간기준을 빼고 자연기준으로 논해야 한다. 자연은 제어되지 않는다. 시계태엽이 순식간에 풀린다. 자연에 욕망은 없다. 욕망이라는 비과학적 단어는 국어사전에서 지워야 한다. 욕망과 같은 고도의 추상적인 관념이 인간을 움직일리야 없지 않은가. 관념 들어가면 거짓이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집단주의든, 개인주의든 ‘주의’ 탓을 하면 일단 가짜다. 자연에 주의는 없다. 식욕은 없다. 배고픔이 있을 뿐이다. 배고픔은 당중독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바로 산소중독에 걸린다. 산소만큼 생물에 해로운 물질은 없다. 산소는 맹독물질이다. 산화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태초에 지구에 출현한 생명체는 혐기성 미생물이었는데 이들이 산소를 생산했고 자기가 생산한 산소 때문에 전멸했다. 그래서 35억년 전에 등장한 생물이 30억년 동안 별 진화를 일으키지 않았다. 6억년 전에 처음 의미있는 진화가 일어난 것이 캄브리아기의 생물 대분화다. 무려 30억년을 미생물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술을 빚으면 알콜 도수는 청주의 알콜도수인 16도 이상은 올라가지 않는다. 알콜을 생산한 효모가 16도 이상이 되면 알콜사로 죽기 때문이다. 효모는 자기가 생산한 술에 빠져 죽는다. 생물은 산소라는 맹독을 생산하고 산독에 죽다가 호기성 미생물로의 진화를 일으켰다. 산소를 견딜 뿐 아니라 처리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산소중독이 생겨난 것이다. 술꾼들은 술욕구에 빠진 것일까? 아니다. 알콜중독이다. 흡연자는 담배욕구에 빠진 것이 아니라 니코틴 중독이다. 생물은 호흡욕구 때문에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산소중독에 걸린 것이며, 배가 고픈 이유는 식사욕구 때문이 아니라 당중독 때문이다. 당중독은 니코틴중독이나 산소중독, 알콜중독과 같은 반사다. 사람이 하품을 하면 그것을 본 개도 하품을 한다. 개가 하품욕구 때문에 하품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말이 되나? 식욕이나 성욕은 고도의 추상적인 관념이며 인간이 작위로 해석해낸 가짜 동기다. 위장이 반사를 일으켜 소화액을 내뿜으면 위장이 소화되어 통증을 느끼는게 배고픔이다. 배가 고플 때는 소화액이 무려 한 컵씩 쏟아져 나온다. 음식을 보면 침을 꼴깍 삼키는 것도 일종의 반사다. 침이 왈칵 쏟아져 나온다. 침꼴깍욕구 때문에 침이 꼴깍 나오겠는가? 반사는 기계적이다. 음식이 목구멍을 자극하면 목구멍이 저절로 움직여서 음식을 삼킨다. 삼킴욕이 발동해서 음식을 삼키겠는가? 무릎반사와 같은 단순 반사다. 삼킴욕구는 없다. 침꼴깍욕구도 없다. 하품욕구도 없다. 담배욕구도 없다. 술욕구도 없다. 호흡욕구도 없다. 식욕도 없고 성욕도 없다. 조건반사다. 지어낸 관념이다. 자연계에서 존재의 활동은 상호작용 원리에 지배된다. 상호작용을 하려면 반드시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데 그 파트너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스스로 파트너를 조작해 내는 것이 중독이다. 위장에 음식이 없는데도 소화액이 나와 위장을 소화시키면 당중독이다. 니코틴이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니코틴을 처리하면 니코틴 중독이다. 산소가 없는데도 산소를 처리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인체의 작동은 양자와 같은 불연속적 쌍으로 일어난다. 그 쌍의 일방이 없는데 스스로 만들어내면 중독이다. 남자가 여자와 섹스를 한다면 쌍이다. 여자가 없는데 섹스를 하면 자위행위다. 중독이다. 인간은 조절능력이 있으므로 자위를 해도 곧 그만둔다. 양자의 불연속성이 있는 것이다. 동물은? 동물이 자위를 배우면 끝없이 자위를 하다가 죽는다. 불연속성이 아니라 연속성에 지배되는 것이다. 사자는 하루에 평균 50회 교미를 하는데 우리 안의 온도가 2도 오른다고 한다. 드레스덴 동물원에서 암사자를 관찰했는데 8일간 360회를 했다고 한다. 이래서 동물원은 매우 나쁜 것이다. 야생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의 간섭에 의해 이것이 적절히 제어되기 때문이다. 제어되는 이유는 파트너가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장이 뛰거나 호흡을 하는 것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스티븐 호킹은 뇌를 신체에서 독립시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거짓이다. 이는 청중들의 희망사항을 중계해준 것에 불과하다. 뇌 역시 반사의 집합이며 반사는 양자와 같이 불연속적인 쌍을 이룬다. 신체에서 뇌를 분리한다는 것은 컵에서 바깥쪽을 빼고 안쪽을 분리한다는 말과 같다. 밖이 사라지면 안도 사라진다. 감자의 껍질은 필요없고 안쪽만 필요하다. 껍질을 벗기고 놔두면 껍질이 생긴다. 양파껍질은 필요없고 안쪽만 필요하다. 양파껍질을 벗긴 채로 상온에 보관하면 어떻게 될까? 이미 껍질이 생겨있다. 자물통이 사라지면 열쇠도 사라진다. 상호작용의 일의성이 깨지기 때문이다. 뇌는 반사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 가장 큰 반사는 뇌반사다. 당중독, 산소중독, 섹스중독, 알콜중독 찜쪄먹는 뇌중독이다. 인간의 동기는 존엄에 지배된다. 문제는 존엄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다. 간단하다. 뇌중독이다. 뇌는 의사결정에 중독되어 있다. 의사결정을 하려는 중독현상이 존엄이다. 의사결정을 하려면 의사결정권이 있어야 한다. 결정권이 없는데도 결정하려는 것이 존엄욕이다. 존엄이 마이크를 잡는 것이라면 자유는 그 무대를 장악하는 것이다. 마이크를 잡았는데 관객이 떠들어서 집중하지 않으면 자유가 없다. 청소원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아무도 무대를 쳐다보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마이크를 잡아야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이다. 존엄, 자유, 다음의 사랑은 마이크 잡고 청중을 주목하게 한 다음 발언하는 것이다. 사랑 다음의 성취는 발언하여 청중의 반응을 끌어낸다. 마지막 행복은 박수받고 퇴장한다. 인간의 동기는 존엄, 자유, 사랑, 성취, 행복 뿐이며 이들은 일의성에 의해 통일되어 있다. 존엄이 양자면 자유는 입자고, 사랑, 성취, 행복은 힘, 운동, 량이다. 뇌는 뇌중독에 걸려있다. 식욕, 성욕, 호흡욕은 당중독, 산소중독, 알콜중독과 같이 하찮은 것이며, 조건반사에 불과하고 의사결정중독이 가장 중요하다. 의사결정중독이 근원의 동기부여가 된다. 실천하는 단계에서 자유, 사랑, 성취, 행복으로 전개하는 것이며 매슬로가 말한 자기존중, 소속애정, 안전욕구, 생리욕구 따위는 그러한 자유, 사랑, 성취, 행복을 다르게, 혹은 틀리게 표현한 것이다.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지배한다. 문제는 존엄욕이 포텐셜에너지 형태로 잠재해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먼저 와서 다음 단계를 불러낸다. 순서가 중요하다. 왜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까? 우리가 관찰하기로는 뿌리가 먼저 나고, 다음 잎이 오고, 나중에 꽃이 피며 최후에 열매가 맺지만, 실제로는 열매가 먼저 와서 꽃을 불러내면, 차례로 꽃이 잎을 불러내고, 잎이 뿌리를 불러낸다. 가장 늦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먼저 관측된다. 자동차가 먼저 도착하고 다음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만 실제로는 운전자가 먼저 자동차를 조작하는 것이다. 거울에 비친 상처럼 순서가 바뀌어 있다. 늦게 팬 장작이 위에 올라가는 양자의 법칙 때문이다. 양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양자적 사고란 입자가 죽어있는데 비해 살아있다는 것이다. 물질은 자연계의 4대힘을 처리해야 하므로 살아있다. 여기서 순서가 무엇이냐다. 경기가 끝나고 월드컵을 들어올리지만 실제로는 월드컵이 팀들을 불러모은 것이다. 경주가 끝나고 금메달을 걸지만 실제로는 금메달이 초대하여 경기를 성사시킨 것이다. 금메달이 없는데 우사인볼트가 경기하러 오겠냐고? 만나고 난 다음에 결혼하지만 실제로는 결혼이 만남을 불러낸다. 섹스를 해야 아기가 생기지만 실제로는 잠재적 존재인 아기가 섹스를 불러낸다. 이러한 잠재한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양자개념이다. 입자는 공간에 설정되지만 양자는 시간을 타고가기 때문이다. 공간을 설정하는건 가짜다. 자연에는 물질이 있을 뿐 시간도 공간도 없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의 텅 빈 좌표에 물질이 들어온 것이 아니고 물질이 약동하자 상호작용에 따른 시간과 공간이 설정된 것이다. 물을 운반하려면 컵이 있어야 한다. 물을 얼리면 물이 컵을 겸하게 된다. 시간과 공간은 컵이다. 물질은 컵에 담긴 물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물질이 시공간을 겸해야 한다. 물이 컵을 겸하는게 양자개념이다. 이때 시간을 타고가므로 잠재적, 확률적 존재를 상정하게 된다. 존엄이라는 보이지 않는 잠재적 존재가 자유, 사랑, 성취, 행복을 차례로 불러내며 인간의 동기는 오직 존엄욕 하나에 지배된다. 그것은 의사결정욕구이다. 인간은 의사결정에 중독되어 있다. 식욕, 성욕은 단순히 했던 짓을 반복하는 것이며 이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과 같아서 의미가 없다. 개가 꼬리흔들욕구의 발동으로 꼬리흔드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흔들에서 나머지는 결정된다. 인간은 태어나고 첫 호흡에서 나머지 모든 호흡이 결정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탄생에서 죽음까지 단 한번 호흡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태아때 단 한번 심장이 박동을 개시하고 그것으로 끝이다. 구조론에서 중복은 소거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단 한 번 식사하고, 단 한 번 섹스하고, 단 한번 결혼한다. 나머지는 중복이므로 소거한다. 그러므로 식욕, 성욕은 없다. 호흡욕, 하품욕은 없다. 눈깜박욕, 귀쫑긋욕, 손까불욕, 머리쭈뼛욕, 발가락떨욕, 소름돋을욕, 응가쌀욕이 없기 때문에 식욕과 성욕은 없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단순한 반사다. 구조론은 오직 처음의 1회만 인정한다. 왕자로 태어나면 존엄하다. 존엄은 일회에 달성된다. 탄생과 동시에 존엄해진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면 위대하다. 김연아가 지난번에도 위대했는데 이번에도 또 위대했다는 식의 말은 없다. 위대함은 단 1회 달성되고 그걸로 끝난다. 깨달음은 1회다. 존엄이 먼저 와서 그대를 무대로 불러냈다. 인간이 신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존재의 일의성에 의해 신이 먼저 와서 그대를 불러냈다. 실은 나중된 것이 먼저 와서 불러내는 것이다. 승용차라면 가장 나중에 내리는 사람이 가장 먼저 탄다. 운전사가 먼저 타고 차례로 승객을 태우며 모든 승객이 내려야 운전사가 마지막에 내린다. 원인은 무엇인가? 동기는 무엇인가? 가장 나중에 오는 것이 실제로는 가장 먼저 오는 것이며 곧 원인이다. 그것은 나중이라는 타이밍이 결정될때까지 확률의 형태로 잠재해 있다. 인정해야 한다. 주인공이 가장 늦게 무대에 오르지만 사실은 주인공이 청중을 불러모은 것이다. 가장 늦게 나타나는 주인공이 가장 먼저 와서 초대한 원인이다. 하객이 먼저 오고 신랑신부가 나중 입장한다. 하객들 때문에 결혼한건 아니다. 결혼 때문에 하객들이 모인 것이다. 진짜배기는 형식이다. 내용은 형식을 타므로 내용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형식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다. 제 2의 사건이 일어나야 겨우 형식의 존재를 알아챈다. 동생이 태어나야 비로소 자신이 엄마의 몸에서 태어난 사실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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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어젠 하루종일 이 글의 내용이 머리를 떠나지 않던데...
프로이트가 인간들에게 준 것 만한 스트레스를 이 글이 유발하고 있어요! Wow!
인간은 언제나 사실을 거꾸로 귀납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말이 뭔가 아귀가 맞고, 논리정연하면 실제로는 당신이 속고 있는 것입니다.
컴퓨터는 파워를 켜고, OS를 띄우고, 프로그램을 열고, 폴더를 열고,
파일을 부른 다음에 데이터를 비로소 입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류가 스티브 잡스에게 당한 겁니다.
잡스가 처음 컴퓨터를 만들었을 때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왜냐? 애플 1은 메인보드를 만들어 판매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플 1은 실패! 잡스는 실패원인을 분석하여 애플 2를 만들었습니다.
잡스전기영화에 다 나오지만,
인간은 컴퓨터가 작동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애플 2 대성공! 성공의 비밀은? OS가 작동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컴퓨터가 처음 만들었을 때 잡스를 당황하게 한 질문.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아뿔싸! 결정적으로 쓸모가 없었습니다.
애플 2가 대박난 이유는?
컴퓨터가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는 쓸모를 발굴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잡스는 너무 이 용도에 매몰되는 오류를 저질렀습니다.
애플컴퓨터를 사무용이 아니라 교육용, 그래픽용으로 방향을 잡아간 거죠.
컴퓨터를 배우려면 컴퓨터가 무얼 하는지 눈으로 봐야 하니까요.
빈틈을 포착한 빌 게이츠는 사무용으로 방향을 가져가서 대성공.
쓸데없이 작동과정을 보여주지 않는 컴퓨터가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차이는?
스마트폰은 귀납하고 컴퓨터는 연역합니다.
무엇인가?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을 먼저 경험한 어린이들은
파워를 켜고, OS를 띄우고, 프로그램을 열고, 폴더를 열고,
파일을 부른 다음에 데이터를 비로소 입력하는 순서를 모릅니다.
왜냐?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잡스에게 속은 거죠.
자연이라는 컴퓨터는 PC가 아니라 스마트폰입니다.
24시간 발동이 걸려 있습니다.
'이미 부팅되어 있다'입니다. 바로 데이터 입력이 가능합니다.
데이터가 잘못되어야 파일의 존재를 알아채고
파일이 잘못되어야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아채고
프로그램이 고장나야 OS의 존재를 알아챕니다.
IOS7을 업데이트 할 때 '아하 그런게 있었구나' 하고 아는거죠.
자연이라는 컴퓨터는 고장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포지션을 모릅니다.
고장이 나야 깨닫는데 고장이 안 나니 깨닫지 못하는 거죠.
생노병사의 고를 겪어봐야 깨달음이 필요함을 하는 겁니다.
죽을때라야 인생을 깨닫는다면 늦은 거죠.
구조론의 질과 입자의 차이는 부팅과정을 보여주느냐 생략하느냐입니다.
질은 컴퓨터의 부팅과정이고 입자는 부팅된 컴퓨터입니다.
양자는 스스로 부팅하고 입자는 외부에서 부팅시켜 줍니다.
양자는 시공간이라는 OS를 자기존재에 포함시키고
입자는 시공간이라는 OS는 원래 그냥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세상에 원래 그냥 있는건 없습니다.
과거와 미래로 무한하고 사방으로 무한한 그런건 없습니다.
시공간 안에 물질이 놓인게 아니고 물질의 상호작용이 시공간입니다.
스마트폰의 OS는 그냥 원래부터 있는게 아니고
잡스가 깔아놔서 있는거죠.
늘 항상 궁금한 것은 시간-공간-물질 탄생 이전...
그런 문장은 없습니다.
'이전'이라는 단어는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인데
시간이 없는 시간을 질문하고 있으니까요.
'시간이 없는 시간'이라는 단어는 지구상에 없는 개념인데
왜 국어사전에 없는 개념을 임의로 발명해 냅니까?
누구 맘대로?
예컨대 숫자는 0부터 시작됩니다.
나는 0 밑에 어떤 숫자가 있는지 궁금해서 미치겠다.
나는 태어나기 전에 어떤 존재였는지 궁금해서 미치겠다.
나는 죽고 난 다음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내가 이 빵을 먹어버리면 빵이 없는데 빵이 없는 빵은 어떤 맛을 가진 빵인지 궁금하다.
내가 볼펜을 버리면 볼펜이 없는데 볼펜없는 볼펜은 어떤 글자가 써질지 궁금해서 미치겠다.
이런건 언어가 아닙니다.
헉! 죄송합니다. '이전'이라는 말을 쓰면서 괴상한 질문이 되어버렸는데, 지적해주시니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다시 쓴다면... 물질-시간-공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궁금합니다.
제대로 질문하는지 걱정이 되어서 구조론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제일 가까운 내용은 이것입니다.
흔히 진공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부적절합니다.
물리학자들이야 알겠지만 일반의 상식으로는 오해하기 딱 좋은 거죠.
여기서 더 진도를 나가면 물리학자들도 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다만 최초에 어떤 사건이 있었고 (저는 아기우주의 충돌이라고 말하지만)
그 사건에 의해 에너지의 불균일이 일어났고
그 불균일에 따른 진공의 요동에 의해 물질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놈의 '최초의 어떤 사건'이 뭔지가 궁금합니다..... (질문1)
그넘이 '에너지의 불균일'을 낳고, 그래서 '물질'과 '시간'과 '공간'이 생긴건데... "저놈은 뭔가요?"라는 질문을 하고 싶은데... 검색하면 계속 나옵니다. (역시 검색이 짱~!)
빅뱅 이전에는 큰 에너지를 가진 두 아기우주가 충돌을 일으켜 우리 우주를 탄생시켰을 것으로 봅니다. 아기우주는 물질 이전의 에너지장의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두 에너지장이 만나 하나는 북의 역할을 하고, 하나는 북채의 역할을 해서 합동으로 우리 우주를 탄생시켰습니다.
근데 쟤들은 왜 충돌했나요? ..... (질문2)
아니, 근데 저 단계에서 두개가 있네.
빅뱅 이전인데 그게 뭐가 되었는지 간에 두개가 있을 수 있나요? .... (질문3)
(아구구... 머리 아프다. 제대로 질문하는 걸까?)
빅뱅 이전은 없으며
그 부분은 과학자들도 논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이 아닌 수학으로 봐야 합니다.
구조론은 2에서 1로 갑니다.
우리 우주가 1이면 그 1을 연출한 것은 2입니다.
그것은 우리 우주가 아닌 다른 우주입니다.
그것이 왜 충돌했냐 이런 논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과학이고 이건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왜 두개냐 역시 성립될 수 없는 말입니다.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거짓된 이야기를 지어내려고 하면 곤란하다는 거죠.
에너지의 요동이라든가
혹은 두 원시 우주의 충돌이라든가 이런 표현을 쓴다고 해서
그것을 우리 우주 시공간 상에서의 요동이나 충돌로 받아들이면 곤란한 거죠.
그것은 마치 게임 속의 아바타가
우리는 어느 게임에서 왔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어느 게임에서도 오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게임 프로그램과
게임을 하는 게이머로 둘이 존재한다는 사실 뿐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둘인 것은 분명합니다.
'설명하기 위한 말(표현)을 실제로 그런 사건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는 말씀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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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과학이 아니고 수학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어려워서 이전 글을 검색해서 다시 읽고
유사한 표현들을 곱씹으니까 의미가 와 닿습니다.
수학적 포지션에 불과했던 존재가 비로소 질량을 얻어 벌떡 일어선겁니다.
포지션을 잃고 수학적으로 소거되어 버리는 거지요.
전방위적으로 대칭된 것이 구인데 구는 날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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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둘인 것은 분명합니다."라는 건...
"구조론은 2에서 1로 갑니다."를 다른 사례로는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우주'에서 생각하니 좀... 긁적긁적... 패러독스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문제를 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있으려면, 엄마,아빠 이렇게 둘이 필요한데...
부계든 모계든 위로 계속 올라가도 엄마, 아빠 이렇게 계속 둘이 필요한건 당연한데...
근데 "최초의 인간은 한 명인데, 얘는 어떻게 만들어 졌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머리가 아파지는 거네요.
선생님은 "그게 무엇이든 분명히 둘이야!"라고 하시는 거구요.
(답은 자웅동체인가? 농담입니다. -.-;;)
하나이면 연속, 둘이면 불연속인데 하나는 연속되므로 소거됩니다.
즉 하나에서 하나가 나왔다면 그 둘은 다시 하나라는 거죠.
그러므로 나왔다는 말이 불필요한 겁니다.
그냥 이어지는 거죠.
어제의 나에서 오늘의 나가 나온 거죠.
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쉽게 살이 찌는 이유는 근육량이 적은 여자에게 저혈당 증세가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오. 혈액 속의 당이 소모되면, 근육에서 빼 쓰는데 남자는 그 간격이 짧아 공복감을 짧게 느낍니다. 잠시 손이 떨리고 허기지는 저혈당증세가 나타나다가 멈춥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식욕이 강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욕망이라는 단어에 숨으면 뭐든 편리하게 설명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 거. 욕망이라는 단어를 버릴 때 과학이 시작되는 거.
추상이 구상이 되고 구상이 예술이 된것과 같음. 추상은 현실에 나타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확률인데, 여기에 인간이 구상이라는 생각에 에너지를 투여한 결과 예술이 나타남.
우주의 충돌도 확률인데, 어떤 힘에 의해 충돌이 생긴 것. 충돌이 안될수도 있고 될수도 있는데, 어쨌든 확률적 충돌이 일어나버린 것임.
인간의 활동도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 확률적인 것인데, 생각에 의해 하게되면 에너지가 투여되기 때문에 뭔가로 나타남.
글도 쓸수도 있고 안쓸수도 있는 확률인데, 그 대칭을 깨고 생각이란 에너지를 투여해 글로 나타남.
굳이 더 얘기하자면, 에너지 투여 이전엔 어떤 작용이 있었나? 상호작용이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대칭을 깰만할 상호작용이 있어야 에너지가 투여된다. 왜?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 확률적 포지션만 있는 것이므로.
만약에 책장에서 갑자기 책이 떨어졌다면, 그건 귀신이 떨어뜨린게 아니고, 자신이 혹은 누군가 책을 제대로 꼽지 않았거나 떨어질만하게 올려둔 것이므로, 점차로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움직임이 진동으로 전달되어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때 책이 툭 떨어지는 것임. (이건 경험이오. 갑자기 책이 툭 떨어져서 깜짝 놀라서 이건 뭐야~ 귀신이야 ㅋㅋ...하다가 전제를 생각해본것)
현재 우주도 전제가 있다라는 것. 그러나 아직 아무도 거기까지는 모르므로... 확률로만 존재하는 것. 이미 알아버린 사실은 확률포지션이 아닌 입자 포지션이므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라면
어차피 상상인데 조금 더 재미있는 상상을 해야하지 않겠소?
우리가 아는 시공간이나 물질과는 완전히 다른 신의 세계라든가.
다만 신이 수염 긴 영감쟁이 할배 남자라고 믿는 상상력 없는 사람과는 대화 않기.
그거 상상해내면...영화화 하면 대박인데...ㅋㅋ
씨앗 안에 이미 한그루의 나무가 잠재해 있다가
흙과 물, 햇빛 등의 조건이 맞으면 씨앗을 깨고 나무로 자람.
특이점 안에 이미 우주 전체가 잠재해 있다가 대칭성 붕괴?에 의해
특이점을 쪼개고 나와서 팽창한 것이 현재의 우주가 아닐까?
그럼 그 특이점이란? 어미 우주의 씨앗일까?
이렇게 따지면 씨앗 위에 씨앗 그 위에 또 씨앗, 끝이 없어지는데
한줄로 연결은 될 것 같은데 그 원인은 분명치 않아.
하여튼 최초의 우주?와 그 시작은 정확히 알 수 없지 않을까라는...
우주도 전자처럼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로또 당첨발표가 있기전에는 800만분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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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뇌는 존재할까?
눈에 보이는 우주의 형태는 어찌보면 신체에 해당...즉 실행기제와 같다는 생각.
진리는 보편성이므로....보편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일의성을 따라야 하고, 이 일의성에 의해 신체가 연동되는 것이므로....
물론 인간이란 개체도 각각 독립활동을 하면서 일의성에 의한 집단지성을 만들고 있으므로...우주도 각각 개별적 운동을 하고 있지만, 일의성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므로...
어찌보면 우주의 끝은 텅비어 있을듯...육안으로는. 암흑물질이 가득차 있으나 보기에는 비어 있는 형태.
이 공간이 문득 출렁인다면...?
암흑물질도 운동을 하고 있다고 여겨져서...? 그리고 서로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나서 서로 물질화가 진행된다면...? 이 물질화가 서로 강하게 빨아들이다 보니 충돌...빅뱅? 대칭이 깨지면서 우주가 생김. 그러니까 확률로 존재하는 텅빈 시공간 어디에(랜덤) 문득 우주가 생겨 버린 것임.
육안으로 확인되는 물질이 생겨나자 자체적인 활동도 생겨남. 암흑물질도 자체적으로 활동해서 빅뱅이 일어난 것이므로...
그렇다면... 암흙물질이 움직이자 시공간에 랜덤하게 좌표가 생겨나고 우주가 그 범위에 퍼져 자리잡음.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피부는 어떤 것으로도 만들수 없는데, 아마도 암흑물질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암흑물질은 그렇다면 어디에서 왔을까? 어떻게 생겨난 것이지....?
요즘 부쩍 양자론에 관한 글이 많이 나오네요.
동렬님이 미국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딱딱한 물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그 이전에 전제가 이미 딱딱한 물체가 될 확률적 물질이 있어야 되는데, 빅뱅 이전에 이미 딱딱한 물질이 될 물질이 형성되어 있었다는거....
그렇다면 빅뱅은 한번이 아니라는거....?
심리학 교과서 다시 써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