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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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2]chow
read 680 vote 0 2024.12.19 (10:46:07)

https://namu.wiki/w/%ED%98%B8%EA%B8%B0%EC%8B%AC


https://arxiv.org/pdf/1705.05363 Curiosity-driven Exploration by Self-supervised Prediction (2017년 논문이지만, 여전히 활발히 인용되고 사용되는 개념)

그딴 거 없습니다. 인간이 성욕이나 쾌감추구에 의해 섹스를 하는 게 아닌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최근 인공지능 연구 중 한 분야가 호기심추구이기 때문입니다.

삽질하고 자빠졌다는 말입니다.

호기심은 인간의 탐색 행위를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중력을 척력이라 하지 않고 인력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거죠.

철저히 인간 중심의 사고입니다.

그럼 호기심의 척력은 뭐냐? 보나마나 집단의 압력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강화학습이라면 보상 혹은 경쟁입니다. 보상은 경쟁과 같은 개념인데, 

보상이 나의 이 행동과 저 행동이 경쟁하는 것이라면

경쟁은 나와 너의 경쟁이라는 게 다를뿐입니다.

근데 좀 이상하잖아. 너랑 나랑 경쟁하는데 왜 집단이라고 하냐?

집단은 모이는 거 아니냐? 집단이 모이는 이유는 더 큰 집단과 경쟁하기 때문입니다.

북풍 생각하면 이해될 거.

그럼 경쟁은 왜 있냐. 그게 엔트로피 법칙에 의한 것입니다.

엔트로피 법칙은 변화의 법칙이며 변화하는 것은 다양해진다는 것이며

다양해진다는 것은 다양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는 것의 공간 반영이며

시간이 흐르는 것은 계층이 생기고 관점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왜 계층이 생기냐면

그게 우주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우주의 원리인 이유는 뭐냐고요? 이 색히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12.19 (10:56:35)

우주의 원리가 그런 이유는 

그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우주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우주 바깥에 별의 진화와 생명의 탄생에 실패한 다른우주가 

잔뜩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개소리입니다.


우주의 근본법칙은 이기는 법칙이고 이기려면 효율적이어야 하고 

다른우주가 잔뜩 있다면 비효율이고 비효율은 지고 지면 사라집니다. 


평행우주니 다중우주니 하는 말은 그냥 개소리입니다.

우주는 거대한 인공지능이고 공간은 숫자에 불과하므로 공간의 낭비는 개소리입니다.


관측가능한 우주는 신문지를 백 번도 못 접을 정도로 작습니다.

그냥 벼룩이 똥구멍만한 우주에 뭔 해먹을게 있다고 난리야. 


공간의 낭비 운운하는 넘들은 스타크래프트 맵 바깥에 뭐가 있냐는

개소리 하는 넘들임. 이넘들은 대화에 끼워주면 안됨.

프로필 이미지 [레벨:3]추론이 철학이다

2024.12.19 (13:04:49)

우주의 작동원리는 수동인데

인간이 왜 능동적으로 보이냐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담배 피는 걸 생각해 보면 욕망을 위해서 담배를 피는 게 아니라

금단증상이라는 압력을 못 이겨서 담배를 피게 되는 것이라

호기심도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뇌는 가소성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사람이 꿈을 꾸는 이유가 시각피질 활성화로 인해

퇴화를 막으려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뇌 자체가 너무 활동하지도 않고 

너무 적게 활동하지도 않을 정도에

자극을 계속 유도해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자체적인 압력장치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개인의 관점을 집단으로 확장해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생물학으로 보면 이 세상에 있다는 거 자체가 멸종하지 않은 것 즉 이긴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을 지키려고 환경과 결을 맞춘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깐 개인의 생체 리듬에서 생기는 압박이 

결과적으로 집단과의 상호작용으로 발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단 내에 다양한 개성들이 있고 그 개성들을 개인 단위로 보면

각자 다른 특성으로 보이지만 모아놓고 보면

다양한 특성이 집단 전체의 밸런스로 성립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ADHD나 아스퍼거나 다 집단 관점에서 보면 필요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입니다

그런 다양성이 융화된 집단이 다양성이 융화되지 않은 집단 상대로 경쟁에서 이긴다고 보면 말이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12.19 (13:32:03)

전체는 수동적이지만 부분적으로는 능동적입니다.

인류 전체는 보수적이지만 엘리트는 진보적입니다.


능동적이라는 것은 자체 에너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들.

인간이 능동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듯 보이지만 수동적으로 집단에 맞추어 눈치를 봅니다.


그러나 애들은 능동적으로 오락을 하고 고양이도 능동적으로 장난을 칩니다.

미끄럼틀 타는 개도 있고 심지어 까마귀나 앵무새도 지붕에서 미끄럼틀을 탑니다. 


놀이는 목적이 없다는 점에서 능동적인데 인간만 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물도 합니다.

그러나 전체로 보면 그런 능동성은 아기 때 호르몬이 나와서 잠시 그러는 것이고 오래 못 가요.


부모를 잃은 고아 소년은 놀이를 그다지 하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능동성도 부모의 시선이라는 외부에너지에 의존하므로 수동이 능동보다 크다는 말씀.

프로필 이미지 [레벨:3]추론이 철학이다

2024.12.19 (16:19:14)

능동이나 엘리트 하니깐 생각난 건데

구조론 책에 보면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생각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고 적혀 있더군요

여기서 제가 느낀 게 그 이전에 심리적인 문제가 먼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방법이 먼저냐 심리적 문제의 극복이 먼저냐 이런 생각입니다

수동이라는 것은 개인이 집단에 소속하여 장단을 맞춘다는 것인데

카카오톡 단톡방 여기저기를 들어가 봐도 공통적인 규칙이

정치적, 종교적, 철학적 얘기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왜냐면 그러한 개인 특유의 생각을 노출하면 집단과의 장단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집단에 소속하여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면 개성을 숨겨야 하는데

이게 분명 개인 특유의 깊은 생각을 하지 말라는 압력으로 작용 됩니다

웃긴 게 대학교수들도 개인적 사고를 하지 않고 집단적 사고를 의식해서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주장을 빌려와서 책임을 회피하는 식입니다

제가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과학 쪽, 철학 쪽 사람들하고 사겨보려고 해봤는데 

대부분 집단적 사고에 갇혀 있어서 사귈 사람이 없구나 판단하고 포기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 때문에 아무 집단에나 소속하지 않겠다는 루틴을 가지고 있는데

집단적 압력으로부터의 사고적 자유로움 이러한 루틴을 가진 사람이 진짜 별로 없는지 의아합니다

질문이라고 한다면 천재는 천재 특유의 루틴을 가지고 있는지?

집단과의 관계 설정에서 어떤 포지션을 가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천재의 루틴이라고 하면 마동석이란 캐릭터를 생각해 봤을 때

물리적으로 자유롭다 보니깐 남들을 의식할 필요가 별로 없을 텐데

실력, 강인함 같은 것들로 남들의 의식으로 부터 자유로움이

긍정의 루틴 천재의 루틴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거나 절대 굴복하지 않는 정신력을 가졌다거나 이런 전제들 말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12.19 (16:40:35)

교과서를 암기하는 것은 생각하는게 아니고

창의적인 생각이 진짜 생각인데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단순 문제풀이는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지식노동일 뿐.

창의적인 생각은 환경변화의 분위기를 타야 우르르 쏟아집니다.


일본은 선종불교와 도교(신토) 아이디어를 베껴먹고 있습니다. 

마르크스주의도 기독교적 사유 안에 갇혀 있습니다. 기독교를 공격하며 베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물리적 상황에 갇히지 않으면 인간은 생각을 안합니다.

궁지에 몰려 탈출하려고 할 때 비로소 인간의 뇌가 작동을 시작합니다. 


생각하는 방법이 먼저냐 심리적인 문제의 극복이 먼저냐 <- 쓸데없는 질문

생각하는 방법은 개인의 문제고 심리적인 부분은 집단의 문제.


자신이 집단의 보스라는 사명감이 있어야 생각을 합니다. 

생각하는 방법을 알면 보스라는 사명감이 생기는 것이고.


집단적 압력이 없는데 사고의 자유로움이 있다? <- 허튼 소리.

그건 천재가 골방에서 혼자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노벨상 받는다는 개소리입니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노벨 물리학상 안나와요.

자유롭게 풀어놓으면 자유롭게 바보가 되는게 백 퍼센트.


집단의 압력에 굴복하여 집단에 순종하는 바보가 되거나 

집단의 압력과 싸워 이겨서 지식권력을 차지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집단의 압력을 피하여 자유롭게 된 사람은 산 속의 자연인들. 

자연인들 사는 꼬라지 보면 다 병맛임. 아이디어 없음 


천재의 루틴은 집단과 싸우는 것입니다. 

천재는 독립하여 자신의 집단을 만들지 혼자 자유롭게 살지 않습니다. 


혼자 자유롭게 사는 사람.. 김삿갓. 이 양반도 사실은 식객으로 이름을 날리며 묻어간 거.

이백, 두보, 소동파, 다산, 율곡, 퇴계 다 집단 속에서 좌충우돌 한 것입니다. 


갈릴레이는 개신교 집단을 까려고 하다가 관성을 발견한 거지요.

뉴턴도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어 괜히 싸움을 벌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을 반대한 것도 전투본능 때문인듯. 왠지 태클 걸고 싶어.

질투는 천재의 힘.. 대부분의 천재들은 거만하고 교만하고 질투가 많은듯. 


천재들의 특징 - 뜨기 전에는 뭉쳐서 몰려다니다가 뜨고 나면 다 깨져서 원수짐

조석 윤태호 이말년 기안 주호민 김풍 패거리도 다 깨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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