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754 vote 0 2015.12.16 (16:23:54)


     

    이런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어보기.
    싫어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보기.
    싫어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먼저 인사 해보기.
    하루 종일 혹은 일주일간 아무 계획 없이 즉흥적인 삶을 살아보기.
    아무 방향으로나 대략 일직선으로 끝없이 걸어가보기.
    깊은 밤중에 공동묘지에 가보기.
    실내에서 발가벗고 생활해보기.
    통증이 아니라 쾌감이라고 생각하며 매를 맞아보기 [생각의 정석 13회]


    인생은 게임이다. 첫 번째 게임은 내가 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왜냐하면 게임의 룰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게임도 내가 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왜냐하면 두 번째 게임은 단체전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게임은 내가 이겨야 한다. 혼자서는 이길 수 없고 이기는 팀에 들어 편먹어야 이길 수 있다. 진리의 팀이 당신이 가담해야 할 이기는 팀이다. 이기려면 의도를 가져야 한다. 작심하고 뒷통수를 쳐야 한다. 이길 마음을 먹어야 이긴다. 신체에 대해서도 이겨야 하고 감정에 대해서도 이겨야 한다. 환경에 대해서도 이겨야 하고 집단에 대해서도 이겨야 한다. 본능에서 이성으로 갈아타면 신체를 이길 수 있고, 행복지향에서 존엄지향으로 갈아타면 감정을 이길 수 있고, 기승전결의 기에 서서 주도권을 얻으면 환경을 이길 수 있고, 소승에서 대승으로 갈아타서 열등의식을 극복하면 집단을 이길 수 있다. 최종보스를 격파하고 정상에서 신을 만난다. 신의 게임에 가담할 수 있다.  




DSC01488.JPG


[레벨:30]솔숲길

2015.12.16 (19:41:09)

[생각의 정석 13회] 글쓰기의 정석

http://gujoron.com/xe/393140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896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9320
4357 "인간이 대세다" 김동렬 2005-12-21 12299
4356 엔트로피를 파훼하라. image 김동렬 2017-12-30 12296
4355 디테일에 대한 오해와 이해 image 3 김동렬 2012-06-26 12294
4354 이번에도 서프가 이겼다 김동렬 2006-01-16 12293
4353 김한길 뻘짓 김동렬 2006-04-18 12292
4352 노짱방 다른생각님의 글에 대해 김동렬 2005-12-18 12292
4351 인간은 왜 거래하는가? image 6 김동렬 2017-12-22 12291
4350 돈오점수는 없다. image 9 김동렬 2012-11-06 12290
4349 대중과의 소통은 가능한가? 김동렬 2006-06-27 12288
4348 참다운 삶을 찾고자 한다면 image 2 김동렬 2011-12-01 12287
4347 마음읽기 image 9 김동렬 2010-10-25 12287
4346 "이명박-약하다 약해" 김동렬 2007-05-02 12285
4345 우리당 위기 인식해야 한다 image 김동렬 2004-05-04 12285
4344 아래에 추가된 내용 image 김동렬 2011-12-20 12284
4343 구조론 총론 김동렬 2008-02-13 12283
4342 진리의 보편성과 일반성 image 8 김동렬 2015-02-15 12282
4341 구조론으로 본 한의학 image 12 김동렬 2012-02-02 12281
4340 토론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김동렬 2002-10-14 12280
4339 빅뱅 이전에 무슨 일이 image 1 김동렬 2017-11-04 12279
4338 구조론의 교육사상 image 2 김동렬 2018-01-11 1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