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입니다.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서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를 뽑겠다"
야구의 김성근 감독과 더불어 확실히 뭘 좀 아는, 드문 케이스의 스포츠 지도자..
김성근은 어마어마한 경험과 관록이라도 있지만 홍명보는 젊은 친군데..
확실히 나이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닌 듯.
아.. 이런말도 했네요.
"우리 선수들은 독일 선수나 스페인 선수가 아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축구를 준비해서 월드컵에 나가겠다. 한국형 축구를 만들겠다."
음..얼마전 김동렬샘께서 요즘 한국축구의 문제점중 동기의 부재를 말씀하셨는데, 군미필자 유망주 대거발탁하고 노련한 노장 두셋정도 끼워서 홍감독이 추구하는 팀컬러에 맞게 세팅하면 되겠군요.헌데 시간이 너무짧군요..
히딩크는 2년여정도 여유가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