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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659 vote 0 2024.10.03 (15:42:20)

    시스리트윗 게시판의 급발진 관련 유튜브 영상 ‘김한용의 MOCAR’와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타블로는 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묵묵부답하며 타진요한테 깨지고 있나? 방송에서의 행적을 보면 타블로는 존나 까진 인간이고, 절대 자기 손해보는 상황을 방치할 위인이 아닌데. 눈꼽만한 자랑거리라도 백 배로 부풀려서 동네방네 떠들어댈 타입인데.


    타블로한테 그런 자랑거리가 있었다면 진작에 언플을 하고 난리가 났겠지. 타진요가 이렇게 많은 의혹을 제기하는데도 나대기 좋아하는 타블로가 조용하게 있다는 것은 뭔가 구린게 있다는 방증이지. 박원순은 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자살을 하였는가?


    성범죄를 저질렀으니까 그렇지. 노무현은 왜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고 자살하였나? 뇌물을 먹었으니까 그렇지. 노무현 = 승부사. 승부사가 승부를 회피한다는 게 말이타 돼? 현기차는 왜 급발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돈 없는 차주한테 떠넘기는가?


    ‘김한용의 MOCAR’가 하는 작업이 사실은 현기차가 회삿돈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누가 욕먹어가며 뒷돈도 안 받고 재벌 좋은 일을 해? 내가 정의선이라면 상금 백억 걸고 페달 블랙박스 영상 가져오라고 하겠다. 보나마나 실제로 급발진이 있으니까 그렇지.


    이게 인간의 비뚤어진 심리다. 인간이 원래 의심은 잘해도 해명은 잘 못한다. 왕년에 서프라이즈 시절 나한테도 뭐를 해명하라고 석 달 동안 집요하게 요구한 사람이 있었다. '우와! 김동렬 저 인간 독종이다. 내가 매일 댓글 달아서 해명을 요구하는데도 생까네.' 


    이러더라. 문제는 해명하라는 내용이 애매해서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거. 나중에 세월이 흐르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그때 즉각 해명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당시에 내가 서울대 학력을 사칭했다는 둥 별 개소리 하는 인간이 다 있었는데. 분위기 험악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으나 네임드 논객이 정몽준 지지선언 하려고 네티즌을 포섭하러 다니며 김동렬이는 이미 이쪽으로 넘어왔다. 내가 이야기 다 해놨다. 이런 내용이었던 거 같은데 그때 해명하라는 질문이 함정질문이었기 때문에 내가 모르고 해명을 했다면.


    엉뚱한 사람을 지목해서 큰 사고 터질 뻔했다. 해명은 원래 어려운 것이다. 해명을 요구하는 자가 그 말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말하지 않고, 네 죄를 네가 알렸다며 윽박지르기 때문이다. 그런거 일일이 해명하려고 하다가는 스트레스받아서 내 수명만 짧아진다.


    하여간 개소리 한 넘은 내 수명 짧아진거 보상하고 병원비도 물어내라. 나중에 알아보니 정몽준 지지선언을 하려고 했다는 논객은 당시 노무현 밑에 있었다. 그래서 내가 뭘 해명하라는 건지 이해 못한 거. 추측하자면 네임드 논객이 정몽준 쪽에 딜을 넣어보다가.


    안 먹히니까 노무현과 접촉한 듯. 원래 정주영 캠프에 있었던 사람이니까. 서울대 이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대략 감은 오는데 그걸 해명하면 더 큰 사고가 터진다. 이준석 성매매도, 한동훈 가발도, 김건희 디올백도 적극 해명은 안 한다. 그게 다 이유가 있다.


    해명하다가 다른 게 여불때기로 터질까 봐. 이재명 터는 검사들도 그런 여불때기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윤석열도 자기 입으로 바이든 해명한 적 없다. 자기 입으로 그런 말을 안 했다고 발뺌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검사의 본능적 방어행동인 게다.   


    타블로의 여러 자랑은 본인의 발언이 아니라 방송작가들이 만들어주는 컨셉인데 타블로가 방송에 나와서 그거 다 방송작가가 부풀려서 써준 시나리오인데 데뷔 시즌에는 연예인이 을이고 방송국이 갑이니까 난 그냥 닥치고 있었을 뿐이었다 하고 해명하다가는?


    역시 작살난다. 타블로 = 스탠퍼드 졸업 천재 가수 컨셉은 방송에서 미는 그림이고, 방송 짤리지 않으려면 닥치고 있어야 하는 거라고 본인 입으로 어떻게 말해? 노무현 = 승부사라는 컨셉은 언론이 지어낸 캐릭터. 의심은 귀가 얇은 자들이 수준을 들키는 것이다. 


    누명을 씌워 생사람 잡는 것은 쉽고 해명은 어렵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지성인의 태도이다. 해명하면 되는데 왜 해명 안 해? 해명하는 행동이 상대를 이겨먹으려는 권력행동으로 오인된다. 쪼이는 닭으로 찍히면? 김건희가 사실인정을 하는 순간 쪼이는 닭이다. 


    사죄했으니까 용서하는게 아니라 '국민 닭' 되어 국민의 모든 분노가 그리로 쏠린다. 종로에서 뺨 맞고 건희한테 눈 흘긴다. 알면서. 이건 물리학이다. 물은 바다로 가고 욕은 더러운 데로 간다. 국민분노 총량보존 = 국민분노 총량집결 = 국민 욕받이 정상등극.



프로필 이미지 [레벨:2]추론이 철학이다

2024.10.03 (23:51:24)

사람들이랑 대화를 해봐도 글자 수 맞추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는데

100글자를 던지면 똑같이 100글자가 와야 하는데

10글자 밖에 안 옵니다 왜냐면 100글자 적기 어렵거든요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답하는 건 쉬운데 왜 우리 땅인지 이유 설명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고

우리 땅이다라고 하는 의도는 다수파에 묻어가려는 권력 행동일 뿐 논리에는 관심 없습니다

태세전환이 악질인데 강형욱이 나쁜 여론이 주류일 때 그 여론으로 물타기 하다가

나쁘지 않은 여론이 주류가 되니 자신들이 했던 말들 책임지지 않습니다 

다수파에 묻어가면서 권력을 획득하는 건 쉽고

어떤 정보에 대해서 100시간 이상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소수파 입장에서 주장하고 책임지는 건 어렵거든요

이런 건 좀 다른 나라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문화적으로 성숙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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