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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340 vote 0 2009.06.18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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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라곤 없는 눈빛이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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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큰 주둥이가 어떻게 머리뼈와 결합되어 있는지 궁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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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운데 젖은 수초 보금자리에서 알을 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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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이 긴 머리로 어떻게 정글에서 생활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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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장난이 아니구랴.

kilebator_37.jpg

뭐가 그리 좋다고.

porn_0.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6.18 (09:27:04)

동물 중에서 가장 못생기고 지저분한 동물이 사람이겠다는 사실을 발견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연어

2009.06.22 (10:55:59)

쥐 보다는 나아야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6.18 (09:57:12)

동물들이 부러운 시절이오.
[레벨:30]dallimz

2009.06.18 (10:30:32)

ANY_0618100324.gif

우르르 오는구려..

IMG_7317-0.jpg

좀 쉬었다가..


IMG_7313-0.jpg

우렁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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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6.18 (10:34:11)

우렁우렁 안주삼아
막걸리 벌컥벌컥
죽은듯이 늘어져서 자고싶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6.18 (11:56:08)







논.jpg


크로커스.jpg
 우렁 잡으러 가자,  '꽥꽥' ^^


옥수수.jpg
                                 

콩밥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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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6.18 (15:30:32)

다음 잡곡밥(윗 사진 참조) 속에 섞인 잡곡들의 이름을 낱낱이 들고, 각각의 크기와 형상 그리고 씹히는 맛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6.19 (09:37:28)






^^... 하얀색을 띄고 있는 가장 큰 콩은 작두콩인데 아마 수입산인듯 싶습니다.   우리 것은 좀 더 둥글고 콩 눈이
고속도로를 보듯 길면서 색깔(검은빛, 갈색빛)이 진하게 들어가 구분할 때 그나마 쉬울듯 합니다. 작두콩의 맛은
한 알 넣어 깨물라치면 바로 가루처럼 부서지지요. 알이 큰데도 입 속에 들어가면 바로 힘없이 부서지고 마는데
맛은 밤맛이나 우리 콩이 훨씬 맛은 더 좋다는. 

그리고 오른쪽 아래로 서리태가 보이는데 이 콩은 겉은 검은 색이나 속살은 푸른빛이지요. 이 콩으로
밥을 하면(빛깔이 청보라빛) 밥 맛이 좋고(제 경우엔 꿀맛이라 표현을^^) 누룽지나 숭늉 맛은 더 구수하다는
제 경험. 개인적으로 서리태를 좋아합니다. 서리태 맛은 어쩜 흑미와 비슷한 맛이지 않을까.(구수함)

그리고 그냥 푸른콩(그냥 콩맛)이 보이고 더러 완두콩(완두콩은 좀 단맛을)도 보이고.
팥도 보이고 좁쌀도 보이고... 강낭콩도 보이고 맛은  작두콩에 비해 단단하면서도 밤맛.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6.18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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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가 총을 매려면 이 정도는 메줘야지. 포쓰-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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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바둑을 배우려면 이 정도는 배워줘야지. 궐련담배 한 대씩은 딱 꼬나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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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이 가마를 타려면 이 정도는 타줘야지. 잡아먹을듯한 매서운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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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에 소원을 빌려면 이 정도는 빌어줘야지. 꼬마의 나막신 !!!
상원여장군이라고 써놓은게 이색적이구료. 어깨인지 날개인지도 붙어있고.

456r.JPG

부인이 삿갓을 쓰려면 이 정도는 써줘야지.

675.JPG

장꾼이 지게를 지려면 이 정도는 져줘야지. 태극선 부채 한개는 꼭 쥐고.
맨 위에 있는 항아리 속에는 도시락도 들어있소.

678.JPG

별당아씨가 널을 뛰려면 이 정도는 뛰어줘야지.


###

이 사진들을 보면 요즘 TV드라마 고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소.
김삿갓이 실제로 쓰고 다닌 목동삿갓은 여기에 나오는 여성이 쓰는 부인삿갓보다 훨씬 큰 삿갓이라오.

백년 전에는 아씨가 널을 뛰면 지붕마루를 가뿐히 넘어갔고
독장수 지게에 진 항아리 한 개에 20키로 넘을텐데

알아주는 짐꾼이라면 300키로 정도 짊어지고 아흔아홉구비 여우고개 정도는 날아서 넘어다녔소.
하여간 눈매도 날카롭고 포쓰가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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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6.18 (12:50:26)

와! 멋지다!!
저런 포스가 있는 조선인임이 뭉클뿌듯하오.
[레벨:7]꼬레아

2009.06.18 (18:09:16)

저 포수들이 나중에 독립군으로 변했지요 아마
프로필 이미지 [레벨:1]연어

2009.06.22 (11:09:00)

울 할배 1885년 생인데 94에 세상 버리셨지요 생전에 별거 별거 다 보았다 하셨는데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최익현 선생 대마도에서 돌아가셔서 운구 올때 기절하게 울었다는 이야기 였지요 왜 동학도 아니고 고종 국장도 아니고 36년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6.25동란도 아닌지 요새 알았지요  나도 그렇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09.06.18 (11:34:46)

P5273093.JPG 한달 전쯤 커텐뒤에서 푸드득 거리는 녀석이 있어서
나비인가 싶었더니 이 넘 이었구려.
기운이 빠져서 그런지 근접 초점샷에도 미동도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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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6.18 (14:25:20)

오호! 눈이 시원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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