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이란 무엇일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으로 시작하면 점으로 끝나고
각으로 시작하면 선으로 내려오고 입체로 시작하면 각으로 내려오고
밀도로 시작해야 입체와 각, 선을 거치며 전체과정을 꿰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오.
처음부터 높은 레벨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오.
창의성은 '다르게 하기'이며 다르게 하려면 다르게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아야 하오.
가장 나쁜 것은 주제를 먼저 태우는 것이오.
자동차를 완성하고 승객을 실어야 하는데 일단 승객부터 태우면
자동차가 못되고 자전거나 구루마 수준에서 주저앉기 십상이오.
자기그림을 완성하고 난 다음에 환경을 논하든 정치를 논하든 해야하오.
자기그림은 대략 선이 굵은 정도에서 결정되어 버리오.
선이 굵은 정도가 세상과 맞서는 각도이기 때문이오.
연필을 살짝 쥐고 가늘고 예쁜 글씨를 쓰는 초딩은 할아버지가 되어도 가늘고 예쁜 그림만 그리게 되오.
분노한듯이 연필을 꽉 쥐고 꾹꾹 눌러쓰다 연필심 다 부러뜨린 녀석이 굳센 그림을 그리게 되오.
세상을 상대하는 마음자세가 거진 백퍼센트에 가깝소.
김대성
꼬치가리
염소나 양의 뿔이 생긴 모양이 매우 방어적인 이유,
그리고 저 녀석들이 저렇게 가파른 바위틈에 매달리는 이유가 뭐겠소?
그리고 저 녀석들이 저렇게 가파른 바위틈에 매달리는 이유가 뭐겠소?
르페
창의력은 자유의 크기와 비례하는구려.
참삶
안단테
어제 자주가는 산책로 부근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 물었다. 걸으며 한 모금 마시며 오물오물 깨물다 보니
커피가 동났다. 종이컵을 대충 구겨 가방에 넣고 집으로 왔다. 이런 저런일 해놓고 가방 속에서 종이컵을 꺼내
책상 위에 올리고 마우스를 클릭하려는 순간, 내 눈에 뭔가 띈다.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볼순 없지만.. 느낄순 있다.'
내 앞에 어설프게 서 있는 종이컵에 써진 글이다. 구겨진 틈사이 사이로 까만 글들이 보였는데
내 눈엔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노니는 물고기들을 보는 듯 마음이 그리 좋을 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 나는 가방속에 턱하니 사랑을 담아 왔나보다.
'밀도로 시작해야 입체로 나아가 전체과정을 두루 거쳐갈 수 있다는 사실'에 밑줄을 굵게 그어보며
구조론이 어서 우리 생활속으로 스며 들어와 이런 좋은 글들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바람처럼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바람불어 참 좋은 날입니다. ^^
dallimz
꼬치가리
눈도 채 뜨기 전에,
지 몸 하나 주체하기도 서툰 녀석이,
부화되지 않은 주인의 알들을 둥지 밖으로 끈질기게 밀어내는 집요함.
그런 얄미운 녀석을 지몸보다 몇곱절이나 더 커도록까지 먹이를 잡아다 먹이는 에미의 지극정성.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신비라오.
지 몸 하나 주체하기도 서툰 녀석이,
부화되지 않은 주인의 알들을 둥지 밖으로 끈질기게 밀어내는 집요함.
그런 얄미운 녀석을 지몸보다 몇곱절이나 더 커도록까지 먹이를 잡아다 먹이는 에미의 지극정성.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신비라오.
김동렬
조금 멕여도 쑥쑥 커주니 다마고치 키우기 보다는 낫소. ㅋ
░담
창의.
신과 직접 대화,
존재와의 동행.
출근은 하였으나, 졸리오.
신과 직접 대화,
존재와의 동행.
출근은 하였으나, 졸리오.
꾸이맨
Gooooooooooooooooooooood morning.
ahmoo
호! 창의성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이오.
이상우
나의 창의성은 최고다.
먼저 창의성을 싹틔울 용기와 당당함이 있어야 한다.
겁대가리 상실하고 세상으로 나가기 전 홀로 심재좌망한다!
먼저 창의성을 싹틔울 용기와 당당함이 있어야 한다.
겁대가리 상실하고 세상으로 나가기 전 홀로 심재좌망한다!
김동렬
르페
헤어스탈도 청나라식이오. 중국은 당송시대로 르네상스해야겠소.
이상우
차라리 벌거벗기는게 낫겠소.
연어
아니됩니다 그러면 아무데니 쉬이~~!! 하는거 증거가 안됩니다 그곳만 뚫어놔야 증거가 되옵니다 ㅋㅋㅋㅋ
꼬치가리
실용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구랴.
기저귀값 세이빙에 성별 구분도 명확..
아울러 부모의 자부심(?)까지 보여주고 있으니.. 중국인들의 미래가 보이오.
아예 벗겨버리면 초실용에 초심미적이라는 평가도 가능할 듯 싶소.
머지 않아 강남 귀족들 사이에 유행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 보이오.
연어
길에 등천을 하는 지린내는 짱깨라는 별병에 후각의 이미지를 더하겠네요???
aprilsnow
와.... 첨엔 뭔말인가 했는데...
'세상을 상대하는 마음자세가 거의 백퍼센트에 가깝소.'
창의력 교육에 있어서 정말 무릎을 치는 말입니다.
건강한 자존감! 세상과 제대로 상대하는 법!
얄팍한 재주나 학습능력이 아닌!!
징징거리는 거 달래주기만 하는 거 아닌!!
기살려 준다고 방치하는 거 아닌!!
스스로 세상과 상대하는 마음자세라니요. 감탄합니다.
'세상을 상대하는 마음자세가 거의 백퍼센트에 가깝소.'
창의력 교육에 있어서 정말 무릎을 치는 말입니다.
건강한 자존감! 세상과 제대로 상대하는 법!
얄팍한 재주나 학습능력이 아닌!!
징징거리는 거 달래주기만 하는 거 아닌!!
기살려 준다고 방치하는 거 아닌!!
스스로 세상과 상대하는 마음자세라니요. 감탄합니다.
본다는것은 무엇인가? 관측은 충돌이다. 부처만이 부처를 볼수 있다. 흑백 카메라는 칼라를 볼수 없다. 자기내부에 없는것을 타인에게서 구할수 없다. 보고 싶으면 갖추어야 한다. 수준높은 안목은 전부를 보는 것이니 그 존재의 세계를 보는것이기에 자신의 세계로 그 존재의 세계에 충돌해야 한다. 꽃한송이가 우주를 품고 있듯이 그대가 품은 우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