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mo
토마스
한국 프로야구 구단은 오래동안 철저히 구단이 갑이고 선수가 을이었습니다.
예전 선수협 생길때의 그 파동사건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러니 보라스 같은 인물을 선수에 기생하여 구단에게 사기치도 거액을 버는
파렴치한 인물로 취급을 했지요.
보라스 같은 에이전트의 역할이 이런 '을'인 선수의 권리를 찾게 만드는 것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선수가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체계적 관리때문에 메이저리그는 선수생명이 길었고
저는 과거 37살이나 된 랜디 존슨이 여전히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완투 완봉을 마구 해대고 20승이상을 거두는 것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시 서른살만 넘으면 '노장'취급을 받았는데.
선수와 팀과의 밸런스!
두 대칭의 엮임의 다이나믹 상호작용!
예측불허의 박진감있는 게임 창조!
와 이것은 미학^^
너도 나도 그도 모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