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어쩌고 저쩌고---알아달라는 거죠
노자는 도가도비상도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도덕경쓰고---들어달라는 거죠
석가는 죽기전에 '한 마디도 한 적없다'는 멋진?구라를 날리기위해 온갖 법문을 날리시고
뭐 이런게 반전이고 역설이죠
아카데미는 감동을, 시크한 꾼들(김기덕같은)은 반전과 역설을...하지만 그 또한 교묘한 감동유발장치죠(마음이 움찔한거나 뇌가 움찔한거나 그게 그거죠...낚이는 거죠)
후지면 후진데로 잘나면 잘난데로 상대방을 건드리는 거죠
그런데 꾼들은 일상언어를 쓰지않고 자기만의 독특한 언어를 쓰죠.그게 자극적이니까
공자의 언어-노자의 언어-석가의 언어-그리고 여기 구조론의 언어도 있죠
언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뀝니다...하지만 전체가 바뀌진 않아요
왜냐면 이미 처음 인류가 언어의 역사를 시작했을 때 '起'에서 시작됬기 때문이죠(이게 구조론의 역설이죠 러셀의 역설처럼 구조론언어로 세상이 본질적으로 바뀌진 않아요 뭐 그래도 하는 거죠 그게 인생이니까)
세상이 완전히 침묵할 수 있다면 그 침묵을 뚫고 어떤 언어가 튀어나온다면 세상은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