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내고 화풀이하는건 이상한게 아니지요.
그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시선이 그곳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님이 그 화풀이 현상에 대해 화를 내는 것도 역시
님의 시선이 그곳 화풀이 현장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고리를 끊으려면 거기서 뛰어 나와야 합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구르지 않으려면 쳇바퀴에서 뛰어 나와야 합니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보면서, "저건 누구를 닮어서 저러는지?"라고 하는데,
그것은 누워서 침뱉기며, 정말 자신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유전도 부모로부터,
습관도 부모로부터,
생각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거나 교육되는 것이지요.
안가르쳐도 가르치는 겁니다.
책임을 안지려해도 책임을 져야 하는겁니다.
그게 부모 자식관계죠.
여기에서 상부하부이야기를 하는데,
상부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부구조가 그런거지,
하부구조에만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자식에 관한한 모든 문제는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
바탕은 부모가 다 깔아놓았기 때문이다.
상부구조를 부모가 세팅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늘 터지는 소식을 대할때마다 속이 터지죠.
고리를 끊는 방법은 의외로 쉬운데, 왜 어렵게만 볼까요?
게임 중독을 죽이고 싶은 거지요.
댓글을 쓴 이들은 자신이 피해자 입장에서 서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를 공격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큰바위님 말씀대로 게임 중독의 상부구조에 부모가 그 아이를 어떻게 대했는가가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다들 고양이 공가지고 놀듯이 게임중독에만 매달려있지요.
게임중독을 가져온 부모의 양육방식은 무엇인가? 그 부모가 그런 양육방식을 갖게 만든
부모들의 양육방식은 어떠한가. 그리고 그들이 아이였을 때 부모였을 때 사회에 어떤 공기가
흐르고 있었는가를 봐야 겠지요.
저 사람들이야 말로, '예의없는 사람에게는 예의없는 방법으로 대처해야 된다'
'비인간적인 사람들은 비인간적으로 대해야 된다'는 편견에 빠져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사고에서 벗어나질 못하지요.
비인간적인 인간도 인간적인 방법과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해야 그나마 존 인간적으로 변하지요.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샘에게 많이 배웁니다.
게임 자체를 원래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죠.
다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 만족하지 못한 그 무엇인가 때문에 게임에 집착한다는...
제가 무려 초등 3년, 스무살 2년, 교육대학 2년을 게임 폐인으로 살았기에...ㅋㅋ
이시간에 공부를 했으면, 박사의 박사가 되었을 것.
게임안한 지 10년이 넘었지요. 덕분에 금연은 덤으로...
왜냐면 게임도 못끊는데 담배를 못 끊을 것 같아서 아예 펴보지도 못했습니다.
게임 중독에 대한 내용으로 워크샵을 했던 것이 벌써 10년인데,
시간이 흐른 만큼 중독이 더 심해졌겠다 싶습니다.
당시는 컴퓨터 게임 중독이었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더 확대되었다고 봐야죠.
게임 중독의 tool이 더 좋아졌으니, 중독자들에게 나타난 결과나 양상을 가지고 치료하려면 그만큼 더 어려울겝니다.
원인을 쳐야죠.
나무 밑둥은 그냥 놔두고 사다리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잔가지 몇개 칠일은 결코 아니죠.
자식 욕은 결국 부모 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