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866 vote 0 2015.04.24 (11:22:12)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093071?svc=livestory&q=%B1%E2%C0%DA%B0%A1+%B9%E0%C8%F9+%BE%EE%B4%C0+%C5%E9%BD%BA%C5%B8%C0%C7+%C0%CE%B0%A3%BC%BA


연예인이 겸손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평소에 연예인을 왕처럼 우러러 보다가, 


문득 연예인이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왜 저 자의 돈벌이에 농락되어 저 자를 숭배하고 있는 거지?" <- 하고 화를 내다가 


내가 화가 났으니까 네가 잘못한게 분명해.!

네가 잘못했으니까 고개숙여. 눈 깔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이렇게 된 거죠. 자기 열등감을 들킨 거.

왜 민주시민이 연예인에게 열등의식을 가지는 거죠? 


물론 깨어있는 시민이 아니고 노예이기 때문이죠.

하긴 시청자가 보태주는 돈으로 먹고 사는게 연예인이죠.


시청자가 갑이고 연예인이 을이다 하는 생각.. 고객은 왕이다 이런 논리.

이런 썩어빠진 생각으로 어떻게 우리가 세계를 제패하겠냐구요. 


연예인은 갑인 시청자의 돈으로 먹고 사는 을의 존재가 아니라

세계와의 문화경쟁에서 맨 앞에 나선 장수이자 지휘관입니다.


연예인이 자유주의 문화의 대장이라는 거죠.

사회는 자유주의 문화의 살벌한 경쟁이 일어나는 전장이고 


삶의 트렌드 표준 정하기 전쟁터입니다.

이기는 자가 돈을 먹고 지는 자는 상납합니다. 


그게 현실사회의 작동원리, 세계무대를 보라는 거죠.

한국무대 안에서는 제로섬 게임. 연예인이 버는 만큼 내 주머니에서 나가죠.


그러나 세계무대는 그 반대, 연예인에게 투자해야 내 주머니가 채워집니다.

연예인이 겸손한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정치인에게 사기나 당하고 그 보복심으로 연예인이나 갈구려는 

이런 오합지졸 썩어빠진 정신자세로 우리가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겠습니까?


눈에서 광기가 흘러야 본 게임에 들어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고개 숙이는 연예인을 발견하면 싸대기를 날려주십시오.


눈 깔고 다니는 지휘관은 자격이 없습니다.

겸손 떨다가 망한게 일본 연예인입니다. 



[레벨:5]vandil

2015.04.24 (13:06:51)

연예인을 왕처럼 우러러 본다는 의미가

자기의 의사결정을 위임 했다는 것이고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것은 그 위임한
의사결정을 다시 찾아와서

의사결정을 위임한 사실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이라고
이해 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4.24 (20:08:18)

다시 찾아온 건 아니고

여전히 위임할 대상을 물색하고 있는 거죠.

한 번 노예는 영원한 노예.

자신을 지배해줄 완벽한 주인,

성심으로 섬길만한 참주인은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00383
576 이 분 구조론과 상당히 유사한 주장을 하는 것 같네요 1 다음 2020-11-23 2543
575 <이 달의 가짜뉴스·나쁜뉴스> 공모 image 11 수원나그네 2021-02-04 2542
574 주최자의 관점 image SimplyRed 2023-02-10 2539
573 전체와 부분. 1 systema 2017-08-04 2537
572 몬티홀 딜레마와 계 그리고 베이즈추론 11 챠우 2019-08-14 2532
571 한국이 브라질을 작살내는 법 chow 2022-12-04 2531
570 마키아벨리의 원리- 대통령이 성공하는 길 1 수원나그네 2018-07-18 2528
569 아우라지 연구 1 김동렬 2018-11-18 2526
568 2021-12-30 목요일 구조론 송년 온라인 모임 2 오리 2021-12-29 2521
567 서울에서 로마까지, 흥미진진한 순례일지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2 수원나그네 2017-06-09 2518
566 드론 연구 image ahmoo 2017-10-15 2515
565 빅쇼트 눈마 2017-03-26 2515
564 구조론 번역 게시판 올린 번역물에 대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3 오리 2022-01-28 2511
563 반쪽 부동산 정책! 2 아나키(÷) 2020-12-17 2511
562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 사이의 다툼 2 이상우 2020-11-18 2508
561 중국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 1 ahmoo 2020-11-11 2504
560 강원도 도보여행중 한계령에서~ image 7 수원나그네 2018-07-26 2488
559 탈북작가 장진성 대표(뉴포커스) 입장 표명 영상 수피아 2021-01-30 2485
558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3-11-09 2480
557 땅값집값 27 - 청와대 김수현 수석의 트라우마 image 수원나그네 2018-10-31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