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둔감한 지라, 여전히 칠흑같은 어둠이네요 ㅎㅎ
구조체내 에너지의 흐름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만
"심1을 중심으로 날2의 구조를 심1과 날1의 대칭으로 전환하고
남는 1을 잉여로 삼는 오직 이 하나의 방법으로 에너지를 조달한다"는
점에서 꽉 막혀 있습니다
사실 정확히 모르겠거든요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지지 않아요
다시한번 간략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지 모르겠군요
혹시 제가 찾지못한 어디엔가 조금더 상세한 설명이 있다면 그곳을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
.........."심1을 중심으로 날2의 구조를 심1과 날1의 대칭으로 전환하고 남는 1을 잉여로 삼는 오직 이 하나의 방법으로 에너지를 조달한다".......... 저도 천왕성편지님처럼 이 부분을 읽을 당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고 겨우 이해하게 됐는데요. 제 나름대로 이해할 당시 생각해 두었던 예를 아래에 소개드릴까 합니다.
1. 저는 롯데월드에 있는 '팽팽한 풍선'을 상상하다가 그 부분을 이해하게 됐어요.
2. 일단 '팽팽한 풍선'을 아래의 다섯 단계로 바라봅시다.
(1) 입력- 팽팽한 풍선은 지구의 공기가 풍선 속으로 들어와 형성된 것입니다. (세상과 풍선을 함께 바라보세요.)
(2) 저장- 지구의 대기가 풍선 속에서 자리를 잡습니다.(이제 머리속에서 세상과 풍선을 따로 떼놓고 풍선을 바라보세요. )
(3) 제어- 주둥이가 고무막과 내부 공기의 충돌을 제어하고 있죠?('주둥이'가 심1, '조여주는 고무막'과 '팽창하려는 내부 공기'가 날2.)
(4) 연산- 언젠가는(!) 고무막과 내부 공기의 충돌이 해소됩니다.(주둥이가 열리든지 고무막이 터지겠죠. 이것 이외의 경우도 많겠지만요.)
(5) 출력- 고무막과 내부 공기의 충돌이 해소된 크기만큼 결과가 도출됩니다.(풍선이 휙 날아갑니다. 이것 이외의 경우도 많겠지만요.)
위의 다섯 단계는, 변화하는 시공간에서, 풍선이란 존재(존재는 계속 변합니다)를 구조론적 시각에 따라 단계를 나누어 바라본 것입니다. 그리고 상위단계는 이미 하위단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위의 제어 단계에서 논의되는대로, 풍선을 심1과 날2로 나누어봅시다. 존재에서 제어하는 기능을 구조론은 '심'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심1로 인하여 양쪽으로 포지션이 형성되는데 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기능을 구조론은 '날'이라 부르죠. 심은 한개라서 구조론은 '심1'이라 표기하고., 날은 두개라서 구조론은 '날2'라 표기합니다. 어쨌든 심1과 날2의 잣대로 해석하면, 팽팽한 풍선은 '주둥이'가 심1, '조여주는 고무막'과 '팽창하려는 내부 공기'가 날 2로 구성되어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3. 이제 '팽팽한 풍선'의 주둥이를 열어봅시다.
기존의 팽팽한 풍선이 유지하고 있던 날2 중에서 풍선을 지탱해주던 '팽창하려는 내부 공기'는 순간적으로 사라집니다. 이 순간 '주둥이' 심1은 남아있는 날1인 '조여주는 고무막'과 대칭이 됩니다. 그런 와중에 잉여가 된 에너지로 인하여 풍선은 휙 날아가겠죠.
저도 그 부분을 읽을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심1을 중심으로 날2의 구조를 심1과 날1의 대칭으로 전환하고 남는 1을 잉여로 삼는 오직 이 하나의 방법으로 에너지를 조달한다"는 문장은, 제가 이해하기로는, 위의 예에 적용하면 "주둥이가 닫혀있던 풍선"을 기준으로 한 선생님의 표현 방법인 듯 합니다.(선생님에게 이 부분에 대하여 질문을 드린 적은 없고 제 추측일 뿐입니다.)
날아가는 풍선만을 특정해놓고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또 다른 심1과 날2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주둥이' 가 심1이 되고, '조여주는 고무막'과 '밖으로 빠져나가는 내부 공기'가 날2가 되는거죠.(날아가는 풍선에는 모레시계가 있습니다. 날아가는 풍선은 모레시계와 이치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한 동안 고민하고 선생님이나 회원님들과 대화하다 알게 된 것입니다만, 구조론에서 중요한 것은 일단 '무엇을 기준으로 범위를 특정'하고 나서, 그 다음 구조론의 시각으로 존재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설명드린 글에서 '닫혀있는 풍선'을 기준으로 쭉 바라봤던 것이고, '닫혀있는 풍선'의 기준처럼, 선생님도 하나의 기준에서 글을 쓰셨기 때문에 "날1이 사라진다"는 표현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식으로 대상의 특정을 하지 않고 구조론의 분류 잣대를 들이대면 혼란이 옵니다. 축약된 책이라 이런 부분이 따로 설명되어 있지는 않은 듯 하구요.
저는 가끔 이곳에 놀러오는 사람에 불과합니다. 인생을 27년도 채 살지 못했고, 공부를 많이 하지도 못했으며, 구조론을 접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정식으로 선생님 강의를 듣지도 못했습니다. 한 마디로 제 글에는 구조론에 대한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 글은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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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구조로 되어 있다. 세상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어지고 있지만 물질 속에 구조가 있다.
그 내부 구조는 보이지 않으므로 에너지라 한다. energy는 안(en)에서+일(ergy) 한다는 뜻이다.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물질은 질》입자》힘》운동》량의 다섯구조를 가진다.
다섯 가지 일을 한다. 이들이 각각 맡아서 하는 일을 모르므로 막연히 에너지라 일컫는 것이다.
●질- 물질: 에너지의 장- 순환/비순환 결정
●입자- 인력: 위치 에너지-분할/비분할 결정
●힘- 척력: 팽창에너지-가역/비가역 결정
● 운동- 변화: 운동에너지- 연속/불연속 결정
●량- 정보: 바닥에너지- 반복/비반복 결정
구조론은 에너지가 하는 일을 규명한다. 그것은 '결정'이다. 물질은 순환》분할》가역》연속》반복의 다섯을 결정한다.
각각의 단계에서 판정하여 판정하여 YES면 계속하고(↓), NO면 상위 단계(↑)로 이첩시킨다.
●질- 결합한다- 순환↓ -비순환↑ 결정
●입자- 독립한다 -분할↓ -비분할↑ 결정
●힘 -교섭한다- 가역↓- 비가역↑ 결정
●운동- 변화한다↓ - 연속- 불연속↑ 결정
●량- 침투한다 -반복↓ -비반복↑ 결정
인간이 실제로 사용하는 에너지는 운동에너지다. 바닥에너지는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따라 사용할 수 없다.
밖에서 일을 투입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시킬수 있으나 그 자체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할 수 있는 형태는 질》입자》힘》운동》량의 일방향뿐이다. 그 역은 사용할 수 없다. 물질을 위치에너지로,
위치에너지를 팽창에너지로, 팽창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시켜 운동에너지만 사용할 수 있다.
최종단계에서 운동에너지를 정보로 변환시키는 것이 에너지의 사용이다. 우리가 실제로 얻는 것은 정보다. 값이다.
우리는 에너지를 빛이나 열이나 소리의 형태로 정보로 변환시켜 사용한다.
밥은 먹지만 실제로는 칼로리를 먹는다.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믿지만, 에너지는 밥을 뜨는 숟가락의 역할이고
실제로 인간이 먹는 것은 칼로리가 아니라 정보다.data다. 최종단계에서만 실제로 사용된다.
정보는 1회 사용될 뿐 계속 사용할 수 없다. 숟가각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고 밥은 1회용으로 사용되는 정보다.
밥은 먹어서 없어진다. 양은 침투한다. 정보는 소비되어 완전히 사라진다.
운동에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물질과 위치에너지, 팽창에너지는 그 운동에너지를 유도하는 절차다.
최종단계에의 양은 침투하며 그 침투대상에 붙잡혀 있기 때문에 재사용되지 않는다.*****
물질, 에너지, 정보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물질은 덩어리로 본 것이고,
정보는 낱낱이 해체해서 본 것이고 에너지는.... <에너지와 구조론-김동렬>에서 옮기다.
여기까지만 옮겨 적으며 더 궁금하신 분들은 구조론 책을 참조하세요...^^
지렛대의 원리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렛대의 축을 중심으로 왼쪽이 1 오른쪽이 2라면 왼쪽 1이 오른쪽 1을
상대하고 남는 오른쪽 1이 에너지로 투입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주 안의 모든 에너지 작용은 이와 같고 거기서 예외는 없다는 거지요.
그 점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다 말하려면 끝이 없고 동영상에서도 약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가 둘을 통제한다1 : http://www.youtube.com/watch?v=ZJHdzbjOV2g
하나가 둘을 통제한다2 : http://www.youtube.com/watch?v=VCLG2KnGq0c
단순하고 당연한 내용을 질문하시니 설명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구조론 책 몇 페이지인지 말씀해 주시면 약간의 참고가 되겠습니다.
물론 설명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원래 설명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1+2=3인 이유는 2+3이 5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내적 정합성을 충족시키는 무모순적인 일정한 규칙이 있느냐이지요.
설명하는 사람은 단지 규칙이 있다는 점만 입증할 뿐입니다.
규칙이 있다는 사실이 이미 발혀졌는데도 납득이 안 된다면 그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지요.
어쨌든 1+2=3인 이면서 2+3이 5인 덧셈규칙이 그 밖의 곱셈 나눗셈 뺄셈규칙과 충돌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입증할 뿐입니다.
어쨌든 이 부분은 극한의 법칙, 무한동력원동기 부분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 부분을 참고하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그 외에도 반복 연속 가역 분할 순환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역시 반복 2가 연속 1을 성립시키고
연속 2가 가역 1을
가역 2가 분할 1을
분할 2가 순환 1을
다른 표현으로 양 2가 운동 1을
점 2가 선 1을
운동 2가 힘 1을
선 2가 각 1을
이렇게 전개하는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로 설명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설명들은 오히려 더 어렵고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냥 에너지는 안에서 일하는 거고 안에서 일하는(교착된) 작용과 반작용 2를
출입문 1로 제어하여 밖으로 꺼낸다는 것만 알면 되는데 이런 설명이 허무한 것이 사실
위의 질문 안에 답이 다 나와있으므로 이미 답이 말해졌는데 모르겠다고 한다면 아마도 더 심오한 부분을 찾으시는듯 한데
에너지는 단순한 것이라 더 이상 심오할 수가 없습니다.
알몸인데 더 벗어라고 하면 안되지요.
건조하게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하여간 에너지는 대단한게 아니고
큰 방에 100명이 있는데 가운데 구덩이 있고
그 100명만 들어갈 수 있는데 한 명을 더 밀어넣으면 누군가 한명이 그 구덩으로 떨어질테고
그 떨어지는 넘이 옆엣넘 옷자락을 잡고 늘어지면 그넘도 떨어질테고
차례차례로 구멍으로 떨어져서 결국은 그 백명이 모두 구멍으로 빠지고 말테지요.
그 백명이 사람이 아니라 물이라고 해도 이해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게 에너지입니다.
즉 유체로 보는 거지요.
유체로 보는 눈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아마 에너지의 이해는 어려울듯 합니다.
이런 현상은 원자핵분열의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을듯 합니다.
1로 2를 통제한다 함은 그 최초에 한 명을 밀어넣었을 뿐인데(특정한 포지션-밸런스 구조에서)
그 구덩으로 떨어지는 한 명이 물귀신처럼 옆엣넘 까지 물고들어갔으니 1의 작용으로 2의 운명이 결정되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