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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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167 vote 0 2013.03.18 (17:13:08)

힉스메커니즘에 관한 댓글 대화에서

서양인들이 용어를 헷갈리게 쓴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입체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흑백논리-이항대립적 사고의 오류라고 할 수 있는데

 

평등한 상태는 에너지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마존의 원주민들.. 평등하지만 에너지가 없습니다.

구조론의 이상적인 교육.. 평등하지만 에너지가 있습니다.

 

카스트 제도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재벌기업이 카스트 제도로 효율을 올리는 이유는 상부구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빨대를 꽂았다 이거죠.

이건 가짜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구조는 무엇일까요?

 

공무원 조직입니다.

세금에다 빨대 꽂았으니 금전이 무궁무진 화수분이로다.

 

세무조사만 하면 이윤이 산더미.

카스트로 유지되는 공무원 조직은 효율적인 제도일까요? 

전 국민의 공무원화가 필요한가요?

 

진짜는 창의로 논해야 합니다.

상부구조에 빨대 꽂고 반칙하는 야매는 논외.

석유 많이 나는 쿠웨이트도 자원이 빨대이므로 논외.

국내의 엘리트 자원을 독식하는 삼성도 논외.

 

제로 베이스로 출발하여

창의를 해서 무에서 유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힉스 메커니즘의 작동에 관해서

 

구조론은

에너지 있는 무질서>축과 대칭의 질서>에너지 없는 바닥상태의 3단계입니다.

 

평등한 상태는 에너지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에너지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존의 부족민은 평등한데도 왜 실적이 없을까요?

근데 카스트(사장>이사>간부>사원>말단의 질서)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진보운동 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삼천포로 빠집니다.

답은 문제 안에 다 있습니다.

해명해 보시오.

 

 


[레벨:30]스마일

2013.03.18 (17:19:27)

저는 길가의 움직이지 않는 돌은

움직이려는 힘 50과 움직이지 않으려는 힘 50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가

제가 발로 차면 움직이는 힘이 가세해서 평등이 깨진다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돌멩이가 가만히 있지만 힘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가만히 있는 것은

'두 반대의 힘이 맞서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레벨:15]오세

2013.03.18 (18:12:09)

전송됨 : 트위터

1. 평등한 상태는 에너지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닫힌 평등과 열린 평등이 있습니다. 고립된 계에서의 평등은 필연적으로 하향평준화됩니다. 예를 들어 고립된 아마존 부족같은 경우 제일 똑똑한 넘의 기준에 맞추어 부족민의 지능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제일 멍청한 넘의 기준으로 지능이 하향 평준화 됩니다. 왜? 엔트로피의 법칙과 마찬가지입니다. 엔트로피가 늘어난다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반응성, 즉 상호작용의 총량이 감소한다는 말과 동일한 겁니다. 고립된 계에서는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유입이 없기 때문에 상호작용의 총량을 늘일 에너지를 조달할 수 없습니다. 즉, 아마존 부족으로 치면 그 중 제일 똑똑한 인디언 A가 적어도 A만큼 똑똑한 B, C, D를 만나서 교류를 해야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창의를 하고 팀을 꾸리고 뭔가를 이루는데, 일단 고립되면 그게 안 됩니다. 그 때부터는 에너지를 자체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마녀사냥에 들어갑니다. 


마녀사냥이 무엇이냐면, 고립된 계에서 에너지를 자체조달하는 것입니다. 단식과도 같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국내의 사이비 종교였던 오대양의 충격적인 집단자살도 그러했습니다. 공동체 구성원을 하나 둘 씩 죽이면서 에너지를 조달하는 겁니다. 


하지만 열린 평등은 다릅니다. 

열린 평등은 열린 계에서 이질적인 것들이 대등하게 만날 맞서 맞물려 하나되어 낳는 창조의 프로세스와 관련 있습니다. 

열린 평등은 에너지를 만남에서 조달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이러한 만남을 통해 에너지를 조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대생과 조폭, 살인범과, 피해자 엄마, 사형수와 여자 이런 식으로 원래는 한 공간에 있을 수 없는 것을 한 공간에 담으면서 그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나쁜넘, 좋은넘, 이상한넘을 한 공간에 넣습니다. 이 때 이들은 대등하게 만납니다. 그렇게 만나는 것이 진짜 평등이고, 열린 평등입니다. 


동질한 것들을 한 공간에 넣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화폭에 꽃만 담으면 그림이 생동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새를 넣으면? 화조도가 됩니다.

동만 있어도 안되고, 정만 있어도 안 됩니다. 동정을 같이 넣어야 기운이 생동합니다. 

이질적인 것들을 대립되는 것들을 하나의 장 안에서 만나게 할 때 에너지가 생깁니다. 

이걸 동양에선 음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고립된 계에서는 다 같이 멍청해 집니다. 

하지만 열린 계에서는, 경쟁이 가능하고 비교가 가능하고 잘못된 판단과 결정에 대해 피드백이 주어지는 곳에서는 다 같이 똑똑해 집니다. 잘한 일은 공유하고, 못한 일도 공유하기 때문에 잘해도 성공하고 못해도 성공입니다. 열린 계에서는 다 같이 아이큐가 높아집니다. 


지식인들이 오판하는 것은 닫힌 평등을 평등이라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닫힌 평등은 그냥 하향평준화일 뿐입니다. 북한이 그렇지요. 북한이 잘나갈 땐 소련이라는 상부구조에 빨대를 꽂았을 때입니다. 그런데 그게 없으니까 좆망. 



아마존의 부족민은 평등한데도 왜 실적이 없을까요?

하향평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쟁 대상이 없고, 비교 대상이 없고, 오판을 해도 성공을 해도 도무지 주변에서 반응이 없기 때문에 그냥 결정하기 편한 대로, 생각하기 쉬운 길로 생각을 하고, 그 결과는 근친상간이고 못난이로 대동단결입니다. 


3. 카스트(사장>이사>간부>사원>말단의 질서)는 무엇일까요?

어떤 일을 하게 되면, 반드시 거치게 되는 의사결정의 구조가 있습니다. 

사장은 외교하고, 이사는 정치하고, 간부는 판단하고, 사원은 집행하고, 말단은 까라는 대로 까는 그런 구조가 있습니다. 

그것은 수직적인 일의 구조이며, 일을 하게 되면 저절로 생기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원래 이러한 구조는 일이 성립하는 시점에 생겼다 다시 사라지는 것인데 그 일이 반복되다 보니 사람들이 자꾸 실제로 사장이 있고 이사가 있고, 간부가 있고, 그렇게 직책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건 오산입니다. 브라흐만도 없고 크샤트리아도 없고 바이샤도 없고 수드라도 없습니다. 원래는 없습니다. 그게 자꾸 반복되니까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다고 그걸 진짜로 있다고 우기면 곤란합니다. 모든 계급은 그 없는 것을 있다고 우기다보니 생긴 겁니다. 

원래 있는 것은 일의 구조이고 그 구조는 일이 성립하면서 생겼다가 일이 끝나면 사라집니다. 그 시점에선 모두가 평등합니다. 한참 일 할 땐 양반 종놈 따지다가 수확하고 나서는 양반종놈 할 것 없이 축제를 즐기는 것도 다 드러한 연유에서 입니다. 


 

[레벨:9]길옆

2013.03.18 (18:17:01)

닫힌계의 에너지는 보존됨.
(물체가 가진 열에너지는 상호작용이 없을 때는 내부에너지의 형태로 물체에 저장)

 

계의 에너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계로부터 다른 계로 또는 다른 계에서 계로 이동되어야만 함.

 

아마존부족은 평등하지만 세계, 인류, 진보, 국가에 대한 개념이 없고 상호작용하지 않는 닫힌계.
고로 내부자원의 착취로 인한 에너지의 고갈로 멸망.

 

열린사회는 외부와의 상호작용으로 에너지를 주고 받음으로써 멸망의 시간을 지연시킴.
결국은 열적평형상태로 진행되겠지만...

[레벨:2]해저생물

2013.03.18 (18:46:02)

* 평등한 상태는 에너지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질 = 위치에너지가 높음 = 높은 곳에서 평등함
량 = 위치에너지가 0임 = 에너지가 0인 곳에서 평등함


* 에너지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부로부터 조달 받았거나 내부에서 아껴 썼기 때문입니다.


* 아마존의 부족민은 평등한데도 왜 실적이 없을까요?

고립된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 근데 카스트(사장>이사>간부>사원>말단의 질서)는 무엇일까요?

이것도 마녀사냥의 일종으로 보이는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3.18 (20:03:46)

질서와 무질서 이 두 단어로는 구조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빈곤한 언어로 심오한 이치를 난도질해대고 있으니 유감천만이로소이다.

 

구조의 작동은

에너지를 품은 무질서(자궁)>질서있는 차별>에너지 없는 무질서(바닥)로 이행합니다.

그런데 에너지 없는 무질서도 또다른 계를 만나면 에너지를 획득합니다.

그런데 이는 사건 2므로 논외가 됩니다.

판단은 사건 1에서 끝납니다.

 

문제는 자궁상태와 바닥상태가 외견상 비슷하게 보여서 착각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바닥상태도 개방을 하면 단번에 고도성장을 하는데 아일랜드가 그렇죠.

북한도 경제개방하면 단번에 고도성장을 해서 한국을 추월합니다.

 

아일랜드는 유럽의 열등생으로 GDP가 천불수준에 머무르며

300불 수준의 알바니아와 꼴찌다툼을 벌였는데

뭐 그게 한 30년 전의 일이지요.

지금은 2009년에 4만불.

 

그러니까 바닥상태도 짝짓기에 따라

단번에 자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헷갈리는데

그건 사건 1과 사건 2를 뒤섞는 범주의 오류이고

사건 1 안에서는 자궁상태와 질서상태 바닥상태로 나눠집니다.

앞은 상부구조 뒤는 하부구조입니다. 

절대 바닥에서 자궁으로 올라서지는 못합니다.

비가역성이지요.

 

상부구조는 열린계이며

이 열린계가 닫히면서 구조가 작동합니다.

그러므로 문을 닫아걸어야 경제가 성장합니다.

이 말은 개방해야 경제성장한다는 주장과 모순됩니다. 

 

그니까 구조는 복잡한 것이며

단세포-이분법-흑백논리로 접근하면 피곤한 겁니다.

아일랜드는 지나친 개방으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위기에 몰린 것이며

김영삼 역시 지나친 개방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전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헷갈려서

아 개방해야 경제성장 한대매?

그새 말 바꾸냐?

이러실 분들 있습니다.

 

그니까 구조를 알라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주 정밀하게 세팅하지 않으면 경제는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합니다.

개방하면 개방해서 망하고 폐쇄하면 폐쇄해서 망합니다.

영삼이가 하면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하면

이래도 흥하고 저래도 흥합니다.

 

선장의 선제대응 역할이 중요한데

시장만능주의자, 계획만능주의자들이 보수와 진보의 양대꼴통을 이루어

만능타령을 하고 있다 말입니다.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고도의 정밀제어가 정답입니다.

 

결론은

자유롭게 개방된 상태>부분개방된 상태로 가야 하며

정부는 적극지원>자유경쟁으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

이 둘은 서로 모순되는데 동시에 가야 합니다.

 

전략 1-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자유방임과

전략 2- 정부의 엄중한 감시 & 자유경쟁으로 가야 합니다.

 

순차적인 대응을 해야 하는데

지원하면서 방임하고 감시하면서 자유하는 모순구조가 정답입니다.

 

벤처는 지원하면서 동시에 방임하고

재벌은 감시하면서 동시에 자유경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구조가 도대체 무엇이냐?

다수>1입니다.

 

열린 자궁은 최소 2입니다.

여기에는 자유와 평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외부환경과 연계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남녀의 결합으로 보면 둘은 평등하고 자유로와야 하며

동시에 둘은 각자 배후지로 가문을 끼고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가문이 없는

고아남과 고아녀가 자유평등으로 만나면 실패위험이 높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당사자 되는 분들이

편견이다 하고 꾸짖겠지만 이건 과학이니까 양해를 부탁합니다.

가문과 가문이 엄격한 잣대로 결혼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 가문은 전통적인 개념의 가문이 아니라

시인과 화가가 만났다면

각자 시인그룹 화가그룹에 소속되어서

그 가문(그룹)의 대표자로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거 없이 그냥 무인도에서 만난 남녀는 만난게 아니에요.

반드시 배후를 끼고 만나야 합니다.

근데 보통 이 경우는 정략결혼이 되어

자유도 평등도 없이 됩니다.

그래서 실패.

 

최고의 결혼은 각자 자기 세계가 있는

혹은 자기 분야가 있는

혹은 자기 가문이 있는

혹은 자기 왕국이 있는

왕자와 공주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만나는 것인데

현실에서 잘 없습니다.

왕국을 끼고 있으면 자유롭지도 평등하지도 않습니다.

 

호남을 낀 김대중과 영남을 낀 노무현의 만남처럼

정상 대 정상의 만남이어야 합니다.

 

근데 일단 결혼하면 통제되어야 합니다.

왜냐?

기업이니까 그렇지요.

카스트가 나누어지고 엄격하게 통제되어야만 가치를 창출합니다.

그 동안은 폐쇄, 고립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는 겁니다.

안전한 고립된 장소가 있어야 생산을 합니다.

그래서 재벌이 카스트로 효율을 내는 겁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빨대꽂은 공무원 단순반복작업이고

창의적인 일은 1회용이므로 이 구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창의적인 일도 아주 짧게는 고립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외수도 글을 쓸 때는 자기 방문을 용접해야 합니다.

 

작가가 작품을 내려면 정기적으로 자신을 유폐시켜야 합니다.

고립된 은둔자만이 진정한 창의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계속 고립되어 있으면 그걸로 끝.

 

결국 구조는 개방>고립의 사이클을 가지며

작가들은 이 사람 저 사람과 만나고 술먹고 그러다가

갑자기 한 석달동안 섬에 들어가서 작품 쓰고 그럽니다.

혹은 절에 머무르면서.. 반드시 은둔기간이 필요합니다.

 

은둔기간동안 자기 안에 카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 안에 브라만과 크샤트리아와 바이샤와 수드라를 만들어서  

자기 자신을 착취하는 겁니다.

 

문제로 돌아와서

다수>1의 구조를 봐야 합니다.

결혼은 남녀 2, 부부는 가족 1입니다.

2가 1로 내려서면서 에너지 준위가 바닥이 됩니다.

결혼하면 결혼할 수 없다는 거지요.

 

결혼은 2여야 하므로

각자 자기 가문 혹은 그룹 혹은 세계 혹은 분야를 끼고 대표해야 합니다.

 

예컨대 유현진은 

그냥 다저스 간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해서 가는 겁니다.

그래야 성공합니다.

중계권료만 봐도 그렇잖아요.

가가와가 해트트릭을 하면 한국도 덕을 봅니다.

영국넘들이 보기에는 한국=일본이니까.

박지성은 한국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고

가가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현진도 다르빗슈나 이치로 덕을 본 겁니다.

박찬호 덕도 있고 노모 덕도 있고.

노모 까는 넘들은 피곤한 애들입니다.

열린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대표성 없으면 바로 망합니다.

 

한국대표 유현진보다

아시아대표 유현진이 낫죠.

이왕이면.

 

바닥상태는 1입니다.

무엇인가?

 

아마존 부족민이 100만명 있어도 한 명입니다.

아마존에는 단 한 사람이 살고 있는 거에요.

이유는?

대표성 상실.

 

즉 에너지 자궁>질서>바닥으로의 이행은

남녀각자 가문대표 2가 부부1로 축소되는 과정이며

이때 포지션 상실이 일어납니다.

 

고립되면 망하는 이유?

북한인구가 1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북한에는 김정은 한 사람이 살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의사결정 총량이 1입니다.

 

구조론적 의미에서의

인구증발이 일어납니다.

시장에서의 통화증발도 원리는 같습니다.
인구증발, 역할증발, 의사결정증발, 대외연결증발

이는 존재소멸로 이행합니다.

즉 사라집니다.

그 끝은?

죽음.

 

하여간 구조는 복잡하며 세분하면 5단계고

간단하게는 상부구조/하부구조이며

 

대칭을 기준으로 하면

자궁상태(시끄러운 혼란)>질서상태(카스트로 착취)>바닥상태(조용한 경로당)

두 번째가 대칭인데

물리학자들이 힉스메커니즘으로 이걸 2단계로 줄여서 설명하다보니까

대칭>비대칭으로 간다고 하는데

비대칭>대칭>무대칭입니다.

 

들뜬상태>전환과정>차곡차곡 쌓인상태입니다.

2>1로 마이너스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

 

자유롭고 평등하며 대표성있는 2에서

한 넘이 하나를 지배하며 착취하는 1.5 

하나가 제거되고 사실상 1명으로 감소.

이때 사라진 한 명은 어디로 갔을까요?

경제성장으로 갔습니다.

 

1명밖에 없으니 착취대상이 없어서 경제가 망합니다.

그러므로 불경기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필연적인 결과.

이에 대한 대안은?

 

그건 새로운 신발명, 신산업, 신도시, 식민지, 배후지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게 없다면?

 

세계는 평균 GDP 5만불 수준에서 경제성장 정지.

세계경제 영원한 동반침체.

모든 국가 경제성장 제로.

 

혹은 에너지 혁명으로

기계가 일하고 인간은 무기력한 노인이 되는 디스토피아의 세계가 됩니다.

어느 쪽일지는 가봐야 압니다.

 

답은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상대성이론도 번역의 오류라고 말하는 학자가 있는데

광속의 절대성에 방점을 찍어야 하며

연관성 이론으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더군요.

어떻든 본질은 같습니다.

 

상대성이론을 말하면서 상대에다 방점을 찍는 사람들은

대개 주술적 관점에서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레벨:30]스마일

2013.03.19 (10:25:37)

많은 영감을 주는 글입니다. 동렬님글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읽을 수 없지만, 이글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두고두고 읽어야지 !!~~~^^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아니지만

저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있는 것입니다.

저는 '인내'하는 것도 가장 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모르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무슨 일이 실현될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가는 길의 방향을 잡고 인내하는 것이라면

한번 해볼라고 합니다.

 

내 안에 작동하는 시계가 빨라도

세상의 시계는 내안의 시계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인내'하는 것,

이글을 읽으면서 또 한번 느낍니다.

[레벨:11]큰바위

2013.03.19 (17:14:12)

왔다리 갔다리.

오고 가고,

가고 오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머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로세.

 

자유를 이야기할 때는  바탕에 책임을 깔고 있어야 하고,

책임을 이야기할 때는 바탕에 자유를 깔고 있어야 하네.

 

시계불알이,

진자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처럼

오른 쪽 왼쪽이 따로 있는 것 같으나,

주기, 진자의 운동이라는 면에서 보면 하나인 통짜로 엮여져야 하리.

 

바닥을 치지 않고 끝을 모르듯이,

바닥(foundation)이 없이는 우주선이 여행을 시작할 수 없듯이,

한 쪽 끝은 바닥이어야하고 또 다른 끝은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이어야 하리.

 

개인이든,

단체든,

나라든,

행성이든,

우주든,

 

왔다리 갔다리

열렸다 닫혔다

에너지가 있다 없다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네.

 

멈추면 죽은 거고,

움직이면 사는거다.

그런데 멈춘 것 같은데, 움직임이 있고,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은데, 또 멈추어 서있다네.

 

인생은 그래서 헐~

깨달음도, 헐~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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