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서울신문 나우뉴스]"세상에 이런일이~"

러시아 우랄에 사는 아르쫌 시도르킨(Artyom Sidorkinㆍ28)은 얼마전부터 가슴이 아파오고 잦은 기침을 하더니 피까지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고통을 참지 못한 그는 병원에 가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사진에는 그의 허파에 자라나는 암조직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를 진단한 의사 블라지미르 카마쉐브(Vladimir Kamashev)는 "우리는 그것이 폐암이라고 100% 확신했다." 고 밝히며 "그동안 수도없이 봐온 폐암의 사진이었다."고 덧붙였다.

20090415093106.776.0.jpg

의사는 암제거 수술을 위해 폐를 열고 암부위를 제거 하려는 순간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엑스레이 사진 속의 암 모습은 암이 아니라 환자의 허파속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전나무였던 것. 크기 5cm 정도의 전나무가 자라면서 허파조직에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었던 것이다.

어린 전나무를 제거한 의료진들은 5cm 전나무가 허파로 들어갈 가능성은 전무하며 전나무 씨앗이 호흡을 통해 들어가 허파에서 싹을 틔어 자란난 것이라고 믿고있다.

시도르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아팠다. 그렇지만 내몸안에 그런 이물질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며 "그래도 암이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hytekim@gmail.com )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4.15 (15:02:53)

변괴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4.15 (15:20:10)






호박싹1.jpg
 봄에 자른 호박 속...  ^^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4.15 (15:32:30)

드디어 전나무가 허파정복에 나선거요.
러시아는 전나무에게 씨 뿌릴 땅을 시급히 드려야하오.
푸틴은 긴장해야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4.15 (17:50:17)

호박은 아플까바 미리 공간을 비워두는 지혜를 발휘했구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12 아는 것은 상처 받는 것이다 4 아란도 2010-07-17 6745
311 백지연 끝장 토론 110분 [유시민편] 20 아란도 2011-11-10 6747
310 안에서 밖을 봄 4 Ra.D 2010-09-07 6755
309 그네어 해독법 image 4 김동렬 2014-05-19 6757
308 동열님 따라서.... joon 2006-05-27 6763
307 출국금지. 1 아제 2010-09-13 6767
306 아침의 커피 한잔 3 눈내리는 마을 2010-06-19 6787
305 우리 수준. ░담 2011-02-22 6788
304 세력의 탄생 그 후와 집단지능의 시스템 건설 2 아란도 2010-09-16 6793
303 탈출. 아제 2010-09-13 6796
302 컴퓨터 CPU 중에 RISC와 CISC 의 차이..? 3 카르마 2011-09-25 6796
301 국방부 사실상 기뢰로 인정한듯 1 김동렬 2010-09-13 6815
300 한국 茶시장과 보이차 그리고 茶시장의 미래에 대하여... 11 아란도 2011-10-31 6829
299 천안함 새로운 의혹? image 김동렬 2010-07-07 6863
298 스티브 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 image 8 락에이지 2014-03-10 6866
297 사교육VS 공교육의 한판 승부 (2) -9.17 2 이상우 2010-09-17 6872
296 1번어뢰, 침몰과 무관? 2 김동렬 2010-07-09 6873
295 정세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2 노매드 2010-09-29 6882
294 옥주현의 착각 image 5 김동렬 2011-09-06 6884
293 '신' 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16 아란도 2010-09-12 6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