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043 vote 0 2014.04.01 (11:07:03)

http://ppss.kr/archives/14260


    북유럽 모델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 거짓말이죠. 그렇다면 진실은?

미국의 경우 사실상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합니다. 소통이 되는 집단과 안 되는 

집단. 이를 가르는 기준은 교육. 


    교육된 미국과 교육되지 않은 미국.. 부미국과 빈미국.. 둘은 소통되지 

않으므로 하나의 국가라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의 단일한 의사결정 단위

가 아닌 거죠. 실질적으로는.


    뉴욕 아이큐 112, 텍사스 아이큐 87, 이 둘은 절대로 소통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북유럽모델은 교육받은 모델이고, 교육에 의한 사회통합이 충분

하게 이루어진 나라이고 


    미국모델은 교육된 정도에 따라 둘로 쪼개진 나라이며 나라 안에 다른 

나라가 들어와 있습니다.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등, 그러므로 부미국은 

빈미국에 관심이 없는 거죠. 


    부미국만 따지면 미국은 북유럽의 다섯배로 잘 사는 거고. 빈미국은? 

없는 셈 치면 됩니다. 눈을 감는 거죠. 현실외면. 결국 한국의 갈 길은 실상

북유럽이냐 미국이냐가 아니라 


    교육이냐 비교육이냐이며 여기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어디까지 제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교육만 되면, 사회통합이 되고 복지는 저절

로 됩니다. 우선순위가 문제일 뿐.


    미국의 범죄자들은 교도소에서 연봉 3천씩 받습니다. 재소자 1명에 들어

가는 돈이 그렇다는 거. 차라리 그 돈을 그냥 주면 범죄 안 저지를거 아닙니까?

문제는 현실적으로 불능이라는 거. 


    3천을 주려면 3만이 필요. 왜? 중간에서 사라지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교육 뿐. 교육이 안 되면 사회통합 안 되고 그러므로 재소자를 가둬놓

을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교육에 의한 사회통합이 관건이며 이에 너무 집착하면 일본처럼 폐쇄적, 

배타적이 되고, 한국처럼 외국인 노동자를 받으면 사회통합 실패, 북유럽은 

터키인이 안 들어오므로 괜찮고.


    독일은 터키넘 때문에 골치, 영국은 아프리카에서 살살 넘어옴. 이탈리아

등은 집시를 비롯 다국적으로 넘어옴. 즉 북유럽은 외국인을 안받거나 적게

받기 때문에 사회통합이 된다는 거. 


    저의 제안은 독일처럼 외국인을 받되, 잘 교육시켜 사회통합을 유지하자

는 것입니다. 일본처럼 배타적으로 가면 곤란합니다. 한국은 중국에만 100만

이 가 있고 세계적으로 1천만이 나가 있습니다. 


    한국의 여러 논쟁들은 노인이 교육되어 있지 않다는 거, 외국인 노동자 무

섭다는 거, 딱 이 두 가지입니다. 노인교육은 무리, 외국인 노동자는 필요, 

그러므로 갈등은 지속. 


[레벨:5]msc

2014.04.01 (11:13:26)

미국으로 가야 하나나요,,,,말아야 하나여,,,?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4.01 (11:18:33)

가는게 맞죠.

[레벨:11]큰바위

2014.04.01 (17:39:09)

미국이 아니라 어디든 자신이 다리 뻗고 살만한 곳이면 가야죠. 

한국 안에도 미국이 있고, 

미국 안에도 한국이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 맨하탄 지역에는 

연봉 1억을 받아도 여유롭게 살지는 못합니다. 

문제는 월 얼마를 받느냐? 

월 얼마를 버느냐? 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느냐? 죠. 


단 깨어있는 사람들의 고민은 혼자 잘먹고 잘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 혼자 연봉 5억 10억을 놓고 만족스런 사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이 다 같이 공생할 방도를 놓고 고민하는 거라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4.04.05 (12:38:00)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11523
940 국어사전의 오류 image 1 김동렬 2016-08-01 4033
939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3-10-11 4036
938 파퀴아오 대 메이웨더 김동렬 2015-04-09 4040
937 Design Thinking과 구조론 2 ahmoo 2015-10-22 4040
936 슬로우. 2 아제 2011-02-16 4044
» 북유럽 모델의 환상 4 김동렬 2014-04-01 4043
934 노자와 공자. 8 아제 2015-07-01 4047
933 이것이 식민시관이다. 김동렬 2015-07-30 4048
932 머신러닝과 구조론 - 1. 지도학습 image 1 이금재. 2021-07-22 4048
931 마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방향은 어느 곳이 먼저일까? 3 아란도 2011-02-15 4049
930 챗gpt와의 대화 33가지 image 1 아란도 2023-02-28 4049
929 무한은 없다? 1 김동렬 2016-09-20 4050
928 어느 쪽이 더 튼튼할 것 같소? image 5 김동렬 2013-01-22 4051
927 비관론과 낙관론 김동렬 2016-01-25 4066
926 우리말의 어원 김동렬 2016-01-21 4070
925 제국의 위안부 미국버전 2 김동렬 2016-01-19 4074
924 머신러닝과 구조론 - 2. 강화학습 image 2 이금재. 2021-07-23 4077
923 나쁜 카드를 선택하라. 2 김동렬 2011-10-31 4078
922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 1 이금재. 2021-08-04 4079
921 이중의 역설 예 image 3 김동렬 2015-04-03 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