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에 이은 '엄마 어딨어'
아니 어떻게 애기가 저렇게 예쁠 수가 있단 말인가....??? @_@
저렇게 예쁜 애기를 봐주지 않고 제대로 교육시키고 있는 무서운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나 아빠 같으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줘서 버릇 나쁘게 들일 듯....
목소리 들어보니 엄마 보통이 아님...후덜덜...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교육을 잘 하는게 아니라 애를 잡고 있슴.....
애가 주눅이 들었슴.....
밥 좀 안먹을 수도 있지, 나중에 배고프면 알아서 차려먹으면 되지.
너무 이뻐도 사랑스러워도 야단치면 안돼.. 아~...엄마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가 저정도 성격이면 야단 안쳐도 될듯 싶은데....
엄마들이 모르는 비밀은
남자아이들은 절대 엄마가 시키는대로 순순히 말하지 않는다는거.
왜냐하면 언어중추가 덜 발달한 남자는
저 상황에서 조리있게 말을 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오.
남자는 화가 나면 말보다 주먹을 앞세우게 되어 있는데 원래 뇌가 그렇게 되어 있소.
말하라고 다그치면 더 안 하오. 중학생에게 군중 앞에서 발표하라고 하면 못하는 것과 같소.
초딩때 잘 하다가도 중학생이 되면 못하오. 뇌가 딱 기능을 멈춰버리오.
남자가 말을 술술 잘 할 때도 있는데 그건 문제해결 과제와 같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상황이오.
자기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라면 말을 잘 하오.
내가 저 꼬마였다면 숟가락 던지고 도망갔을듯.
대문밖으로 나가서 밤 12시까지 안 들어옴.
아니면 고래패악을 지기고 동네가 떠나가도록 울었을듯. 목청으로 해보자는 거.
얼마전 출석부에 올렸던 골방에서 홈레코딩을 한 독립음악가 김용 씨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가 이번에 앨범을 냈다고 하오. 독립음악가를 키워야겠소.
사워기에 몇번 저렇게 당했지...그래서 미심쩍을땐 살짝 고개를 비켜보는 센스가 생겼지...ㅎㅎㅎ
꽤 괜찮은 뮤지션 이겠지?.... 인것 같음...
아~~~~~!!!! 뭐냐고... 이 대목 정말 공감가네....^^
목이 잘리지 않으면 코를 꼭 이렇게.....
목이 넘 굵었나?
마이클 잭슨이 성형을 했어도
흑인의 어떤 바탕은 여전히 남아있소.
주인님, 고상이 많소!
인간의 뇌가 무의식적으로 판단하는 나의 범위는 내가 바라보는 면적의 총량과 같소.
중요한 것은 실제로 그러한 뇌의 판단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오.
자기도 모르게 무언가에 끌린다거나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오.
작년에 봄구경 하려고 나갔다가
인왕산의 바위에 이끌려
부암동 세검정 경복궁 뒤 북악산을
하루에 10시간씩 (3번 간 것 같다) 걸으면서
샅샅이 뒤져서
세검정
세째 왕자의 집터 (안평대군) -
현진건의 집터
서울미술관 (사립) - 부암동 거리와 인왕산 뒤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자하문 성곽과 가파른 북악산 계단
백사실 계곡 (이덕형(? 이항복 둘중 하나인데 헷갈려)의 별장터 있음)의 소나무
등을 올해 또 보러 간다 했었는데
갈 수 있으려나??
세째 왕자의 집터는 왜 사대문 밖에 있어야 하고
(안평대군의 힘이 한 없이 약해져서 사대문의 보호를 받지 못했겠지...)
석파정은 복원을 왜 시멘트와 열대림으로 해서 격을 떨어뜨렸을까?
석파정 뒤 인왕산 쪽의 저 신비한 바위는 뭐랄까?
제주도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서울의 지형은 전주의 평평한 지형과 다르고
서울의 산은 끝 없이 옆으로 뻗어나가지만 거칠지 않는 임실의 산과 다르다.
부암동에서 청와대 뒤 삼청동을 거쳐 종로로 나올 때,
청덕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조계사가 보인다.
저 절은 조선의 이념이 기울고 한 참 지난 후에 세워졌겠지
승유하고 억불하는 조선에서
궁궐 코 앞에 절이라
조선이 기울어 가는 게 보인다.
올해 저 부암동 거리를 갈 수 있으려나??
내국인은 고민하면서 가는 저거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무렇지 않게 가서
사진 박고 나온다.
오른쪽 남자의 경우 1축에 2날이 균형을 잡을 수 없으므로 잘못되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2날을 1축이 감당할 수 없으므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 목줄이 허공에 공중부양이잖소.
엄마 여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