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인문학한다는게...음... 담론 생산이 안되는거 같아요, 이렇게까지 말이에요, 소통이 안되고, 담론이 제작안되고 현실에 도움이 되는거 같지도 않고...이게 뭔가...'
'야 씨바, 어려운 말쓰지 말고, 그냥 '불임학문'이라고 하는겨, 애를 못낳는다고, 글고, 인문학하는거 좋은데, 제발 쉬운말로 써. 자기도 이해못하는 말 말고, 제어 가능한 쪽에서 꽉 틀어막는말 말여 씨바'
2013.01.16 (18:29:26)
결국 자기소개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통이 되든 안되든, 현실에 도움이 되든 안되든
그런건 애초에 신경안쓰는 것이고
그냥 자기 잘난대로 살겠다는 거 아닐까라는...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이런 말도 할 줄압니다. 뭐 이런거.
알면 뭐하는지? 결국 아는 사람들 저거들 끼리 놀겠다는 건데
그러니 불통아니겠습니까?
일단 재미없으면 요즘은 팔리지 않습니다.
아니면 역으로 재미없을려면 확 재미없든지 해서 튀는 맛이라도 있어야겠지요.
2013.01.18 (10:00:17)
인문학을 경시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존중합니다.
다만, 현장을 떠난 인문학을 경멸할 뿐이죠.
인류학이라면, criminal anthropology 나, 심리학이라면, 범죄심리학이나 상담심리학쪽으로 가고, 정치학이라면, 입법부나 행정부의 법률제정 집행에 대한 룰을 제시한다거나 정책이 세련되어져가는 과정을 담당하는 think tank를 해야지요.
근데 이 모든게 되려면, '철학'이 있어야하는데 철지난 막시즘이나 미국식 실용주의나 복음주의로 가는게 문제죠.
이 지점에서, '구조론'이 한가지 답을 줍니다.
결국 자기소개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통이 되든 안되든, 현실에 도움이 되든 안되든
그런건 애초에 신경안쓰는 것이고
그냥 자기 잘난대로 살겠다는 거 아닐까라는...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이런 말도 할 줄압니다. 뭐 이런거.
알면 뭐하는지? 결국 아는 사람들 저거들 끼리 놀겠다는 건데
그러니 불통아니겠습니까?
일단 재미없으면 요즘은 팔리지 않습니다.
아니면 역으로 재미없을려면 확 재미없든지 해서 튀는 맛이라도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