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돌아 돌이 돌아
돌아돌아 사람이 돌아
돌아 돌아 방석이 돌아
목줄이 너무 조여서 호흡곤란증.
제가 꼭, 저렇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 셔츠의 단추를 꼭 두 개 쯤 풀고
입습니다. 하.하.하... 전 저 닮은 게 좋나
봅니다. 저 고양이 정말 맘에 드네요. ㅎ;
니가 짱 먹어라.
수천 번 생각한 뉴튼에게 떨어지는 사과는 그냥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듯
수천 번 생각한 동렬님에게도 캔버스에 그려진 점이란 그냥 점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수천 번 되뇌었던 생각이 하나의 진리로 결구되는 것과
하나의 진리를 수천 번 말해야 하는 것은 다를 겁니다.
전자는 깨달음이란 기쁨을 가져다 주겠지만
후자는 불통이란 좌절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부분이 구조론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데
애로점이 아닐까 합니다.
깨달음은 동렬님의 말씀처럼 돈오라고 생각합니다. 점수일수 없는
이유는 깨달음이란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노력한들 시선이 다르다면 볼 수 없는거니까요.
결국 노력이 아니라 고개를 돌려 시선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99%에 속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서 부탁드린다면
투표에서 최선을 선택하지 못하면 차선을 그리고 차악을
그다음 최악을 선택하게 되듯 깨달음이 아닌
어리석음에 그같은 단계를 두어보시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히 이러한 접근이 최선은 아니겠지만 동렬님이 대중을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 싶기 때문이고 조금이라도 구조론이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세상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엉뚱한 참견이오.
결대로 가는 거.
핀란드 가구가 좋다는 것을
마침내 모든 한국인이 다 인식한다 하더래도
한국의 어리석은 대중들은 절대 핀란드 가구를 사지 않습니다.
비싸서?
아니오.
이태리 가구로 한풀이 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오.
거지같이 살다가 정승같이 되었으니
일단 이태리 가구로 귀족놀이 한번 해보고
그래서 아무도 그의 역겨운 대궐집을 방문하지 않게 되어도
끝내 그 고집을 버리지 않습니다.
한물간 여배우의 광기를 그린 영화 '선셋 대로'의 노마 데스몬드를 떠올려도 좋습니다.
자기만족에 빠져 평생 그렇게 사는 거죠.
인생의 기승전결은 하나의 대칭구조를 이룹니다.
자신의 과거와 대칭을 이루는 결대로 끝까지 갑니다.
그리고?
죽는 거죠.
핀란드 가구는 그의 손자들이 사는 거죠.
대중들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오.
흘러갈 물은 흘러가게 두고
별도로 새 시대를 준비하는게 맞습니다.
오지랖이 넓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말하지만 저 돌아가는 사진은
정말 신기하군요. 자꾸만 보게 되는 것이 중독성이
있습니다.
회전하는 소녀, 아래 들어가시면 많이 돌아갑니다.
인상주의란 이런 것이오.
거리의 일본 애들이 한국의 먹물들보다 나을 때가 많소.
그러나 언제까지 돌고 있을지가 일본의 한계.
그래도 다시 기운차게 달리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노래방가서 말달리자나
한 곡 뽑아봐야겠습니다.
거쩐 거쩐 하십니다 그려 ^^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총천연색 생명체가....@_@
넘 길어서 끝까지 못 보겠소.
왜 화가 났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