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부가 미디어에서 종적을 감추니 잘했다고 국민이 상으로 지지율을 올려줬는데 그게 며칠이나 가겠는가? 그게 진짜 지지율이겠는가? 지지율을 상으로 줬으니 표는 다른 곳에 줘야 밸런스가 맞지. 한동훈은 혼자 날뛰지만 이재명과 조국은 쌍두마차다. 중도표는 고삐가 채워져 있는 쪽에 표를 주는게 선거법칙이다. 인간은 원래 만만한 사람에게 투표한다. 유권자가 싫어하는 사람은 완전체다. 이회창은 완전체다. 도무지 약점이 없다. 탈락. 한동훈은 완전체다. 도무지 약점이 없다. 탈락. 노무현은 불안요소 있다. 감시인으로 정몽준 붙여서 합격. 김대중은 워낙 탄압을 많이 받아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김종필 감시인으로 붙여서 합격. 이명박은 또라이다. 박근혜를 감시인으로 붙여서 합격. 문재인도 의심스럽다. 안철수를 감시인으로 붙여서 합격. 윤석열은 사이코다. 이준석을 감시인으로 붙여서 합격.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성공한 인물은 죄다 주변에 견제하는 역할이 있었다. 박근혜 봐라. 아무도 견제하지 않으니 혼자 폭주하다가 탄핵. 내부에 폭주를 막을 감시인을 붙여서 표를 준다. 이재명은 감시인이 없는게 약점이다. 조국이 감시인으로 붙었다. 조국은 젊기 때문에 확실히 이재명과 역할분담이 된다. 국민은 부려먹을 만한 사람을 찍는다. 인물이 좋아도 감당하기 버거우면 포기한다. 정치는 능력으로 먹는게 아니라 구조로 먹는 것이다. 몰랐나? 좋은 패로 먹는 사람은 하수다. 나쁜 패로 먹는게 타짜다. 한동훈이 명문대는 나왔을지 모르나 사회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아니다. 사람을 겪어보지 않았다. 평생 범죄자만 상대했으니 말이다. 지난 선거 복기하자. 기본적으로 판세가 불리한데 선거 직전 미디어 앞세워 분위기 띄우면 폭망했다. 판세는 3개월 전에 결정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둘의 격차는 좁혀지고 역전 분위기까지 간다. 역전했다고 주장하는 순간 도로 원위치 된다. 막판에 간격은 다시 벌어진다. 문재인 질 때도 그랬고 이재명 질 때도 그랬다. 김어준이 북 치고 나발 불 때도 그랬다. 처음에 우리 편이 상당히 뒤처져 있다가 상대편에 악재가 쏟아지고 폭로전이 연거푸 터져서 거진 따라잡았다고 확신한 순간에 그때부터 다시 격차가 벌어져서 도로 원위치 되는 패턴이 반복된다. 총선은 김어준이 분위기를 띄우면 할배들이 뒤로 조용히 움직였다. 안철수 시절은 호남표가 조용하게 움직였다. 안철수 따라서 나갈 때도 조용하게 나갔고 들어올 때도 조용하게 들어왔다. 공통점은 언론의 나팔과 반대라는 거. 왜 이렇게 되는가? 각자의 욕망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중도표가 권력을 잡으려는 전략이 본질이다. 언론이 트럼프를 악마화했다. 중도표는 조용하게 반대로 이동했다. 언론이 이재명을 악마화했다. 국민은 언제나 언론과 대결한다. 모르겠는가? 특히 선거 한 달 전에 잠시 반대로 간다. 왜? 중도표가 간을 보는 것이다. 어느 당을 찍는게 자신에게 권력을 주는가? 언론이 띄우는 정당을 엿먹이려면? 선거 한 달 전에 중도 유권자는 조용히 침묵하면서 간을 본다. 그리고 석 달 전에 찍으려고 했던 정당을 찍는다. 찍을 당을 미리 정해놓고 찍지 않을 당을 주목하는 것이다. 결혼할 사람 미리 정해놓고 다른 사람에게 눈길 준다. 어떤 사람에게 잠시 눈길을 주는 것은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둔 것에 확신을 가지려는 것이다. 구매할 물건을 미리 찜해놓고 매장의 다른 물건을 만져보는 심리다. 사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그것이 소비자의 쾌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