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은 구조를 이야기하는 곳이다. 엘리트라는 표현에 낚이면 안 된다. 인간들이 다 똑같지 다르겠는가? 여러분이 회사를 차렸다고 치고 직원을 뽑아야 되는데 서울대 출신은 그냥 시키면 시킨 대로 하더라는 경험이 축적된다. 지잡대 출신은 어떻게든 애를 먹인다. "왜 안 했지?" "하라고 안 했잖아요?" "안 시키면 안 하나?" "그럼 간부는 왜 존재하나요?"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요령을 부리고, 상대의 약점을 잡고, 흥정을 시도한다. 결국 능력이 있어도 지잡대는 뽑지 말자. 안전하게 서울대 뽑자. 유능한 인재 뽑으려다가 내가 화병 나서 죽겠다. 이렇게 된다. 그럼 선진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 전담조직이 있다. 애먹이는 직원은 패널티를 준다. 매뉴얼을 정밀하게 만들어서 빠져나갈 구멍을 없앤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변호사를 부른다. 엘리트, 비엘리트뿐 아니라 남녀 간에도, 민족 간에도, 문화권 간에도, 조금만 차이가 있으면 트러블이 발생하고 신고식, 텃세 행동 나온다. 인간을 타자화, 대상화하고 지배하려고 한다. 같은 엘리트라도 조선 시대로 치면 성균관 유생들끼리만 대화가 되고 남인들과는 대화가 안 된다. 사투리 장벽이 아니라도. 지금 민주당도 586만 대화 되고 나머지는 좌충우돌하며 조금박해 되고, 양향자 되고 수박 된다. 추미애가 틱틱거리는 것도 그렇고.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데 굳이 트러블을 만들어서 상대의 카드를 보려고 한다. 한국인들은 어떻게든 공통분모를 찾으려 한다. 고향이 같냐, 학교가 같냐, 연고가 있냐. 연고가 전혀 없으면 서먹서먹해져서 결국 조금박해가 된다. 못 배운 애들끼리 통하는 서열 정하기 뒷골목 양아치 관습이 있다. 그게 신고식, 텃세, 부족주의, 심하면 집단 성매매 시키기 등등, 더 심하면 살인, 양산박에 들어가려면 사람 죽이고 와야 한다. 김병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후배를 챙겨주고 말 안 들으면 두들겨 팬다. 신사적으로 대해주면 호구로 보고 바로 기어오른다. 구석기 시대부터 그랬다. 셰익스피어도 요즘 상것들은 귀족 뒤를 바짝 뒤쫓아와서 발뒤꿈치를 밟아놓고는 뻔뻔스럽게 쳐다본다고 비난하더라. 엘리트가 아니라도 전문 직업인은 그런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없다. 운전사는 차가 있으면 되고, 무사는 칼이 있으면 되고, 작가는 독자가 있으면 된다. 도구가 있으니까 마찰할 이유가 없다. 성매매 여성들도 같은 성매매 여성끼리는 서로 존중한다. 반대로 대학교수도 그런 곳에 오면 빙맛된다. 업소에 와서 나 교수님인데 대우해줘. 매너 있는 전문 직업인도 정치판 가면 양아치로 돌변한다. 엘리트들끼리는 사람을 제압할 수 없고, 가족처럼 될 이유도 없고, 뭉쳐 다니며 패거리 만들 이유도 없고, 서로 존중하며 잘 살지만.. 예컨대 강남 부자라면.. 영화 기생충에 묘사되듯이 아랫것들을 존중한다. 안철수도 하인을 우대한다. 정치판에 갖다 놓으면 바로 한동훈 되고 안철수 된다. 3초 안에 빙맛된다. 의사는 엘리트인데 지들끼리 존중하며 잘 살지만 의대증원 한다니까 바로 양아치 돌변. 목사님은 점잖지만 바로 양아치 돌변, 승려들은 점잖지만 호텔에서 도박. 환경이 바뀌면 3초 안에 양아치가 된다. 이게 문화로 굳어진다. 예컨대 중국이라면.. 모든 것을 흥정해야 한다면? 버스비도 정찰제가 아니라 운전사와 흥정해야 한다면? 개판이 되는 거. 후진국 여행했다가 식겁한 사람 많을 거. 만인이 만인의 허점을 찾으려고 한다. 시골 축제장 바가지 씌우기, 외국인 손님 따따블 부르는 택시 등.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GDP 1/3이 보이지 않는 견제와 흥정과 간보기로 빠져나간다고 보면 된다. 후진국은 아예 회사를 창업할 수 없다. 바로 회계 담당자가 오타니를 통역해 버린다. 외국에서는 소매치기가 들끓으니까 길을 갈 때도 사주경계를 하면서 가야 한다. 아니면 여럿이 뭉쳐서 세력을 이루거나. 이게 미개한 거. 모든 나라가 미개하다. 규칙을 어기는 자가 이득 보는 구조. 모든게 전시행정, 모든게 가식. 진정성타령 할수록 진정성 없음.
1. 문명과 야만이 있다. 2. 야만은 이상한 짓을 한다. 사람을 제압하려고 한다. 제압을 못 하면 고통을 느끼고 화병 난다. 서열행동, 신고식, 텃세, 흥정, 바가지, 위세부리기, 눈 야리기, 조금박해, 안철수 행동, 윤석열 행동. 김병만 행동, 김흥국 행동. 3. 야만문화의 달인들이 조폭 형님이다. 사람을 쉽게 제압하고 갖고 논다. 충성을 받아내고 잘 챙겨준다.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안다. 교도소를 가도 바로 왕초가 된다. 4. 도구를 갖고 있는 전문가들은 야만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 5. 야만을 그만두려면 공통분모가 있어야 한다. 동향이거나, 동기거나, 직업이 같거나.. 엘리트는 엘리트 신분 자체로 공통분모가 되므로 엘리트와 귀족은 서로 존중한다. 해외에서 한국인끼리 만나면 바로 의기투합. 1차대전 때까지 장교는 귀족이므로 포로가 되어도 대접이 극진했다. 일본군은 미군 장교를 엿먹였는데 그 이유는 귀족은 당연히 할복을 해야 하는데 포로로 잡혔다는 사실 자체로 귀족정신이 결여된 거. 귀족망신. 장교 포로는 우리 귀족계의 수치다. 6. 엘리트도 성균관 유생 출신만 대화가 되고 남인들은 겉돈다. 민주당도 586만 대화 되고 나머지는 조금박해, 양향자, 수박행동. 약점 잡고 흥정한다. 박영선이 이언주 카드를 이용하여 문재인과 협상한 것이 전형적인 예. 진짜 피곤하게 군다. 애를 먹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본인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한다. 부단히 자기 몸값을 확인하고 내가 과연 제값을 받고 나를 팔아먹고 있는지 확인한다. 7. 엘리트도 정치판에만 들어오면 3초 안에 한동훈 되고 안철수 된다. 8. 강아지도 인간과 간격을 조절하는 도구가 있어야 편안해진다. 사냥개든 썰매개든 양치기개든 일정한 역할을 주지 않으면 불안해하며 일부러 똥오줌을 싸놓고 주인과 흥정을 시도한다. 기어오른다. 개가 사람을 가스라이팅 한다. 9. 인류는 문명중독에 빠져 야만의 본성을 잊어버렸다. 자신이 야만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스트레스로 인한 일탈이라고 생각하지만 야만이다. GDP 반은 만인이 만인을 애먹이고 간보고 제압하는 심리적 비용으로 지출된다. 회사를 세우지도 못한다. 연애를 해도 피곤하게 한다. 창의적인 직원은 짤라버리고 매뉴얼만 지키게 한다. 창의적인 직원은 창의적으로 회사를 엿먹이기 때문이다. 민희진 하는 거 봐라. 민희진은 창업과 동시에 방시혁 엿먹이기 프로젝트 들어간 것이며 방시혁은 뉴진스가 뜨자마자 아일릿으로 견제 들어간 것이다. 애초에 그런 구상을 가지고 멀티 레이블 시작한 거. 이렇게 만인이 만인을 괴롭히며 사는게 불쌍한 지구인들이다. 지구인들은 답이 없다. 우리는 문명중독에 걸려서 이런 내막을 모르는 것이다. 컬쳐 쇼크다. 교육과 시스템으로 해결해야지 개인의 선의에 맡기면 안 된다. 스트레스 받기 때문이다. 임산부석 설치에 따른 편익보다 다리가 아픈데 저 자리에 앉아야 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는 비용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