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014 vote 0 2002.10.10 (19:42:09)

화갑선수의 한 마디가 의미심장한데

"야당하던 사람은 여당하나 야당하나 상관없는데 여당하던 사람은 야당 못하겠는 모양."

야당하던 사람이란 동교동계를 뜻하고
여당하던 사람이란 당근 이인제계 및 영입파인데.
동교동계와 이인제계는 길이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걸 보면 동교동계에 자중지란이 났든지 아님 이런 안된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어가든지 암튼 흔들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미루어집니다.

여기서 누가 총대를 매고 미친 지랄을 함 해줘야 식구들 단속도 좀 되고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서 뭔가 되는 분위기로 가는 건데... 암튼 저 지랄을 하는 걸 보면 더 그런 생각이 굳어집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하고.

생각같아서는 노후보가 먼저 쳤음하는데.
아님 노후보가 몽을 직접 만나던지.

후자의 경우 조조가 방덕 식구들 안부를 물어서 마초를 깬 계책인데 가끔 쓸만해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5266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5559
150 생각인간 김동렬 2024-04-13 1791
149 돈 룩 업 윤석열 김동렬 2024-04-13 2342
148 한동훈이 뭔 잘못? 김동렬 2024-04-14 2201
147 조롱 경멸 혐오의 윤석열 김동렬 2024-04-15 1827
146 여당이 참패한 진짜 이유 1 김동렬 2024-04-15 2225
145 국힘당이 사는 길은 없다 김동렬 2024-04-15 2201
144 이상의 오감도 image 김동렬 2024-04-15 1808
143 동력 운명 게임 김동렬 2024-04-16 1695
142 윤석열의 총선반성 뻥이야. 김동렬 2024-04-16 2315
141 탁구공과 쇠공 문제 image 김동렬 2024-04-17 2212
140 선거의 절대법칙 김동렬 2024-04-17 2062
139 먹방 유튜버의 진실 김동렬 2024-04-18 2272
138 삼체와 문혁 image 김동렬 2024-04-18 1912
137 뇌는 왜 부정적 생각을 할까? 김동렬 2024-04-18 2222
136 인간에게 고함 김동렬 2024-04-20 1812
135 이정후와 야마모토 김동렬 2024-04-21 1779
134 한깐족과 황깐족 김동렬 2024-04-22 1818
133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1 김동렬 2024-04-22 1721
132 제갈량이 유비를 따라간 이유 김동렬 2024-04-22 2005
131 빡대가리 한동훈 1 김동렬 2024-04-23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