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이 굳는 사람이 지는 게임.
어제 토론회는 정말 재미 없더군요. 자장가가 따로 없다는...
명바기가 하도 747 뻥을 치고 당선 재미를 보니까,
새누리당 조차 비정규직 차별철폐라는 허울좋은 구호를 하는 통에
철수는 민주당 공약 베끼면서도 특유의 감성정치로 호소하면서,
무릎팍 도사 방송경험 덕분에 철수도 말을 잘해서 국민들에게 어필한 듯...
우리의 문재인 후보, 너무 두리뭉실하게 말하는게 아닌가 싶고, 믿음을 주는 인상이긴 하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여유가 부족해 보이더라. 사람이 먼저인 것을 아는 분이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것을 표현하는데는 아직 익숙하지 않음.
철수 반박하기에 급급
종이 뒤적거리면서 합의 문구에는 말이죠~
문구가 뭐 어쨌다는 건지...
문구에 집착하는 답답철수
어제 밤에 네이버 실시간 댓글에
문재인이 물을 자꾸 마시고 코를 푼다는 댓글이 계속 올라와서
실제 직접 토론을 보니
말이 조금 어눌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부 엄청하셨음.
구체적인 수치와 기준 제시하며
이해찬대표퇴진에 대한 안철수 쪽으로 말 번복을 얘기했으나
아니철수는 질문의 핵을 못 잡음
논문을 본인이 직접 썼다면 모든 주장은 근거를 제시하고
수치를 뒷받침해서 설득해야 하는 데 (이것은 대학의 교수라면 당연한 것)
단 한번도 제시하지 못함.
(공부를 했는지 모르겠음,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본인 손으로 써봤는지 의심 감)
그리고 전혀 일을 해보지 못한 티를 너무 많이 냄.
5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지금 이 순간에 이미 계획이 끝났어야 하는데
문제인 후보의 계획을 보고 중간에 바뀌면 어떻냐
(바보야 바뀌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계획이 한번에 되는 것 봤어??
바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길잡이 삼고 수정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거지)
날짜를 물고 늘어질 때는
정말 자력으로 대학갔소 물어보고 싶었음.
일해 본 경험이 전혀 없어.
준비 전혀 안되어 있음.
아니철수
당신의 입장만 보지 말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
이 역사가 요구하는 것
(국민의 돈을 이상하게 갈채해 가지말고)
진심으로 국민을 생각할 것
국민의 감성을 보지 말것
(국민의 감성에 차이는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은 좀 빨리와야 하는데.)
국민이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원하는 것 같아도
자기보다 높은 곳의 사람과 관계 맺어 상승하고 싶은 욕구 있는데
아니 철수는 이제 단 한번도
지성미를 보여준적도 없음.
한번 폭주하는 방향으로 정해진 오토바이는 잘 멈추지 않는데
정말 그럴까봐 하루종일 걱정됨.
제발 안철수 본인 자신만이 아닌
본인 발딛고 서 있는 한반도라는 토대
역사라는 토대
공동체라는 토대를 보고
하루 속히
안철수 자신에게서 빠져 나오길 간곡히 간곡히 바람
나와 나의 무리들이 잘 살자고
공동체에 피해줄 때
시간이 지나면 본인 설 공동체 또한 사라져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는 사실
꼭 정말 옆에 가까이 있는 참모들이
간언해 주길 간곡히 부탁함.
잠시 기분 전환 합시다.
챨스, 너도 이거 보고 얼렁 철수해라.
바람이 필요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