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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눈내리는 마을
read 4875 vote 0 2010.02.05 (12:33:59)

왜 밀워키의 지엠 연구소가 아니고,
산호세 주변의 캘텍 부속 연구소여야 했는지.

20세기의 문명의 축 그 중심 부품이 왜 그곳에서 이뤄져야했는지.

그럼에도, 미국내라는, 국가주의적인 발상으로
그 반동이, 다시 동부의 대도시들로 반동되지,
아시아로 갈수 없었는지.

이러한 논의들이 정작 이뤄져야할 사회과학에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은, 그 의견체계라는 것들도,
숨쉬고 밥먹고 생활하는 물적체계가
기존의 패러다임 (동부 구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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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희망은 있는 법.
서구가 하는 이슬람에 대한 해법을 보라.
그들의 유대교 이분법으로는 희랍과 이집트의 다종교 사상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오히려, 서구가 구식이라 여기는 마오의 다면이론이
이슬람과의 딜을 가능하게 한다.

마오또한 과거의 경험에서 습득한것.

하여간, 이슬람은 현재 전세계 정치지형의 핵심.
그들은 서구 문명을 거부하고,
이슬람과 석유로 자신을 무장하고 있다.

아무리, 서구와 미국이, 반테러 조직을 만들고
관타나모를 강화해도, 그 흐름은 변하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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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테러논쟁을 하자는게 아니다.
벌써, 뮌헨 올림픽 이후로 몇년째인가...

다만, 우리의 삶이 이제는 변화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거다.

좀 유식하게 말하면,

토마스 쿤이 말한, 패러다임의 변화단계에 이르렀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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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박삼륭의 삶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그는, 정말이지
추한 모습이었다.

그토록 고상했다고 말하던 자가,
교포 세탁소 주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건 아닌거다.

보호할사람은 보호해야한다.
하지만, 전사들은 전사들대로, 전쟁터에 보내야한다.
그들의 강렬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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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LPET

2010.02.06 (13:33:54)

한 개의 태양빛이 수억의 별빛을 잠재우는 법. 수 만의 다신교가 하나의 유일신을 못이기오.
조로아스트-유대-기독교-이슬람이, 이집트-그리스 로마-게르만-힌두-불교-유교를 이긴 역사요.
모든 종교는 다신교 -> 일신교 -> 학문과 문화의 과정을 거쳐서 소멸하고 있소.

이슬람은 석유 때문에 자본주의와 학문이 들어갈 수 없는 폐쇄구조가 되었소.
그 때문에 세계질서에 주류로 편입되지 못했고 계속 변방으로 남음으로써 열강의 먹이로 전락한거요.
마오이즘과 스탈린들이 보여준 타협의 이면에는아랍과는 달리 에너지 수급이라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소.

아랍은 대중을 이슬람의 노예로 만들어서 통치하고, 서구는 석유로 통제하오.
에너지 패권이 변하지 않는한 아랍은 발전하지 못할거요.
가령, 한반도에 석유가 났다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로부터 독립하는건 어림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0.02.07 (09:14:33)

르페님 통찰력 보면 늘 감탄하곤 합니다.
머리가 복잡했는데, 풀리는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앨런그린스펀이 왜 이자율을 가지고, 미국 경제와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할수 있었는지를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자율의 특성을 연방준비기금의 '힘'으로
조절했던 것입니다.
레이건과 부시정부가 뻘짓을 해도,
엘런은 꾸준히, 이자율의 타이밍을 잡아갔던 것입니다.

선수들을 키워야합니다.
김동렬님이 말했지만, 강만수욕하면서도,
강만수라인을 공략할 선수들이 우리편에 한명도 없었던 점은
대략 난감입니다.

선수가 확보되려면, 물적구조도 있어야합니다.
대기업이 달러권력으로, 한국사회의 전체 다단계화로 이윤을 낸다면
우리는, 서구와 직거래할수 있고,
그 순환된 달러가, 사회재분배에 쓰일수 있는
법리적 제도의 보완으로 선순환하는 모델을 만들어야합니다.

이 모든것들에,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투사가 아니라, 선수.
샌님이 아니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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