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교육과 같다. 당장 돈은 안 되지만 이긴다. 이긴 다음에는 돈이 된다. 패배하면 죽는다.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빅테크 기업이 투자하는 게 우리로서는 다행이다. 다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보겠다고 달려가니 고맙지 아니한가? 필자가 누누이 강조한 게 그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옳고 그름을 떠나 일단 현장에 가야 한다고. 이근 대위가 잘했든 잘못했든 누군가는 우크라이나에 가야 한다. 이긴 자는 이득 보고 진 자도 반대급부가 있지만 잠든 자는 배제된다. 양차 세계대전의 경험이다. 전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전기회사가 난립하여 전국에 전봇대를 박았다. 영국에 전기회사가 100개 있었다. 그들은 돈을 못 벌었고 돈은 전자회사가 벌었다. 돈은 소니와 LG가 먹었다. 이 말은 필자가 30년 전에 PC통신에 한 이야기다. 구조론을 설명하려고. 도로 – 결합한다 – 질 자동차 – 독립한다 – 입자 도로공사는 돈을 못 벌고 자동차 회사가 돈을 번다. 도로 깔아봤자 자동차회사 좋은 일 하지만 그렇다고 도로를 깔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가 IT 거품론 제기할 때 필자가 반박하며 한 이야기다. 통신회사가 열심히 망을 깔았지만 IT회사가 돈을 번다. 망을 깔지 말아? 전기회사가 전봇대 박는다. - 전자회사가 돈을 쓸어 담는다. 통신회사가 망을 깐다. - IT업체가 돈을 쓸어 담는다. 구글 등이 인공지능 한다. - 클라우드 혹은 미지수 X가 돈을 쓸어 담는다. 인터넷 거품 있지만 90개 회사가 망해도 10개 회사는 살아남고 망한 90개 회사 직원은 살아남은 10개 회사에 취업한다. 그들은 숙련된 엔지니어다. 밑 빠진 독에 물 부은 것은 아니다. 투자자는 분산투자를 하면 된다. 30년 전에 했고 20년 전에도 했던 이야기다. 구조론으로 보면 질 다음 입자가 돈을 번다. 아무도 앞장서지 않으면 망한다. 전봇대 박은 다음에는 적절히 전자회사로 변신해야 한다. 로봇이 안 되는 것은 똑바로 서는 원리를 몰라서다. 모터와 통신 등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가성비로 해결이 된다. 로봇은 두 다리로 서는 게 아니라 한 다리로 선다. 하체로 걷는 것이 아니라 상체를 기울여서 걷는다. 하체는 상체가 자빠지지 않게 받쳐줄 뿐. 이번에 나온 피규어 02는 이게 안 되었다. 그런데 간단하잖아. 부분>전체가 아니라 전체>부분으로 방향만 틀면 된다. 로봇이 안 되는 건 서는 원리를 몰라서 - 바보라서 인공지능 안 되는 건 감각기관, 패턴복제, 자기감시 안 돼서 - 바보라서 바보라서 못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면 현장에 안 가봤다는 거다. 지휘관이 현장에 안 오면 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 일차대전 때 참호전 깨는 방법 서른 가지 있다고 필자가 말하면 사람들이 비웃겠지만.. 30개 중에 25개가 실패해도 서너 가지는 된다. “장군님 철모를 주세요. 포탄 파편에 병사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감투정신이 부족하군. 전쟁은 3개월이면 끝나는데 언제 철모공장 돌리냐? 왜 이게 중요한가 하면 막연히 안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할배라는 것이다.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 급발진을 할배들이 하는게 이유가 있구나. 할배들은 무조건 급발진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구나. 안되는 이유가 훤히 보이는 거다. 비슷한 예는 백 가지 들 수 있다. 문제의 원인은 구조론이 알려주고 방향전환만 하면 되는데 그것을 못 하는 게 현실이다. 바보라서 못한다. 자신이 바보라는 사실을 알기만 하면 된다. 과거에도 급발진이 있었다는 말은 과거부터 급발진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는 거. 인공지능에 거품이 있는 건 사실이나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이야기는 진지하게 들을 이유가 없다. 서울 안 가본 사람이 남대문이 3층이라고 우긴다. 말싸움에는 그들이 이긴다. 현장에 가 보면 다른 것이 보인다. 왜 일본은 되는데 청나라는 안되는가? 청나라는 현장에 안 가봐서? 아니다. 인맥이 없어서. 물론 현장에 안 가니 인맥이 없지. 일본은 당시 1천 명 이상 영국, 프랑스에 유학하고 있었고 청나라는 유럽 기술자를 초빙했다. 뭔가 겉도는 거다. 댕쪽이 상담소에 최근 영상에 나오는 빌런이 보면 알 수 있다. 훈련사를 불러놓고도 말 안 듣는다. 다 필요 없고 요것만 해주면 돼.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게. 이런 식이다. 권력갈등이다. 일본은 왜 되나? 유럽만 갔다 오면 그 방면의 태두가 되고 제자가 붙는다. 권력발생이다. 청나라는 왜 안 되나? 유럽 기술자를 갖고 논다. 훈련사 - 견주의 태도가 문제다. 나한테 고개 숙이고 배워야 한다. 견주 - 요거 하나만 해결해 주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한다. 근데 내가 왜 니한테 고개 숙이고 배워? 개를 가르치랬더니 사람을 가르치려 드네? 방향전환이 안 되는 데는 권력문제가 개입해 있다. 청나라와 일본의 차이, 일본이 흥할 때와 망할 때의 차이. 문제는 권력문제를 누구도 말할 수 없다는 거. 꽉 막혀 있다. 빌런 견주에 악플 수백 개. 시청자들은 답답해서 미쳐. 방향전환 안 된다. 바보야! 욕 나온다. 일본 - 현장에 가 본 사람이 제자를 키워서 권력을 쥔다. 청나라 - 현장에 안 가본 관리가 외국 기술자를 하인처럼 부린다. 일본이 망할 때 - 현장의 소장파 장교와 대본영을 장악한 러일전쟁 할배가 말이 안 통해서 뭔가 겉돌고 있다. 최신 무기 관련 용어 자체를 이해 못 함. 일본이 흥할 때는 현장이 주도권을 쥐었는데 망할 때는 감투정신을 강조하는 러일전쟁 할배들이 대본영을 장악하고 소장파 장교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서로 엿 먹어봐라 한 것이다.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권력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윤석열도 마찬가지고. 답을 알아도 실무자에게 권력을 내주기 싫어서 이상한 사람을 자리에 앉힌다. 그들은 꼬리를 치거든. 복종이 우선이다. 청나라 말기에 딱 이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