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734 vote 0 2021.06.26 (17:16:10)

154.jpg


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신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

신은 신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신이 되겠는가?

심판이 공정하면 사람은 심판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쁜 심판이 물러가고 좋은 심판이 등장할 때 잠시 박수를 치지만 그게 끝이다.

왕이 변덕을 부려야 신하들이 긴장한다.

신은 사건에 관심이 있다.

인간이 큰 사건을 일으켜야 신이 주목한다.

신은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고 인간을 그리로 몰고 다닌다.

모세가 광야를 떠돌며 백성을 끌고 다니듯이

신은 인간에게 새로운 미션을 던져주며 이리 저리 끌고 다닌다.

인간이 신에게 주목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559 공공칠빵 출석부 image 28 universe 2022-05-08 4675
1558 희뿌연 출석부 image 39 솔숲길 2018-11-26 4672
1557 폴란드 출석부 image 45 김동렬 2017-02-08 4672
1556 장미꽃 출석부 image 41 김동렬 2016-08-12 4672
1555 대담한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4-08-07 4672
1554 완벽한 턱시도 출석부 image 36 이산 2020-01-15 4669
1553 우리 건희 누릴거 다 누림 image 7 김동렬 2022-06-10 4666
1552 존재하는 출석부 image 43 이산 2020-03-08 4666
1551 알타미라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4-11-28 4665
1550 바다여 출석부 image 19 김동렬 2014-04-22 4665
1549 성스러운 출석부 image 28 이산 2022-07-20 4662
1548 백조호수 출석부 image 25 이산 2023-07-20 4660
1547 금요일 출석부 image 44 김동렬 2017-08-25 4657
1546 울루루 출석부 image 25 이산 2023-10-25 4655
1545 알수없는 출석부 image 25 universe 2023-10-15 4655
1544 후후 출석부 image 28 이산 2023-03-01 4655
1543 흑화한 윤석열 image 6 김동렬 2021-09-01 4650
1542 잘 다녀간 김행 image 2 김동렬 2023-10-16 4649
1541 깊은 출석부 image 24 솔숲길 2017-05-20 4649
1540 마지막 추위 출석부 image 40 김동렬 2017-01-23 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