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으로 오바마가 당선 되었다. 오래전에 예측했던 대로다. 인류사의 하나의 결이 있다. 어떤 사회적인 문제와 마주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그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갈등이 생겨나고 사람이 죽어나갈 때 말이다.
한때는 권력과 폭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편이 품이 덜 든다. 왜냐하면 다른나라도 독재를 했고, 미국과 소련이 편을 갈라 대치했으므로. 독재를 하지 않는 편이 더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가중되었기 때문.
한때는 돈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여기저기서 대박났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불안요소는 후진국에 떠넘기면 되고, 돈이 모든 문제를 단순화 시켜주고, 그것을 효율이라 불렀다.
스마트폰의 보급에서 SNS라는 마이크가 생기고,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폭력과 돈 앞에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사람들이 마이크가 생기자 너도 나도 한 곡조 씩 뽑아낸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혁명으로 이어지고, 곧바로 프랑스의 대선, 그리고 오늘 미국의 대선까지 이어졌다. 인종이 다르고, 언어다 달라도 인류가 원하는 것은 금방 전파된다. 그 흐름의 결에 대한민국의 대선이 남았다.
이번 대선에서 진보세력이 승리하는 것은 인류가 요구하는 가치를 한국인이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면하면 그만큼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과거 독재시대에 '자주' 하면 왕따 될까봐 스트레스 받드시 말이다.
인류가 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사람 사는 세상' 이다.
'사람' 이 먼저다.
짧지만, 멋진글!
인류가 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사람 사는 세상' 이다.
'사람' 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