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설정> 발견> 발명> 실행> 확인, 이 결을 따른다.
조금 부연하면, 목표설정> 문제발견 > 해법발명> 현장실행 > 성과확인.
일거리는 발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냥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설정에 의하여 발견되는 것이다.
설정은 일터다.
설정이 작으면 발견도 덩달아 작아지고 만다. 발견이 부족하면, 발명도 부실해진다. 일의 목표설정에 실패하면, 그 집단은 반드시 낙후된다. 터가 좁으면 번영이 곧 패망을 낳는다. 찬란한 성과는 늙은이들의 넋두리가 될 뿐이다. 시대에 걸맞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반드시.
산업혁명 이후 세계인구는 10억 정도 규모에서 70억으로, 인류가 10억이 되기까지 걸린 짧게 잡아도 2만년 이상 걸렸으나, 그 10억이 70억이 되는데는 불과 200년 남짓이 걸렸을 뿐이다. 인구의 증가를 발견한 선각자들은 겁먹었다. 인류 전체가 풍요롭게 사는 설정을 포기했다. 그리고 겁먹은 선각자들이 주도한 설정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
문제는 설정이다. 하기에 따라서 70억이 아웅다웅하며 생존 급급할 수도 있고, 70조라도 넉넉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 풍요를 설정하는 집단이, 풍요를 열망하는 인류의 대표가 될 수 밖에 없다. 풍요를 설정할 오늘의 선각자들이 나와 줘야 한다.
제대로 설정으로 일터를 확보하면 일거리는 발견되고, 일거리를 발견하면 일자리는 발명될 수 밖에 없다.
설정이 운명이다.
설정은 예술가의 몫이다. 설정하는 이가 예술가다. 예술가가 생존에 급급하면, 그 집단은 미래가 없다. 예술가는 인류 전체를 후려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라도 신이 가는 길, 우주가 가는 길, 생명이 가는 길을 읽어야 한다. 할 수 있다. 이제 "정보"가 자동화되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집단지성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여기서 이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해야 한다. 인류가 그 길을 벗어나면 인류를 치고, 국가가 그 길을 벗어나면 국가를 쳐서 중심을 잡도록 해야 한다. 피로 강을 만들며 전쟁 하고, 땀으로 목욕을 하며 노동 하여도, 나라는 위태롭고 국민은 빈곤하다. 예술 부진이다.
정보시대다. 여기에 걸맞는 설정이 나와 줘야 한다. 예술가들이 나타나 줘야 한다. 이제 아무라도 예술해야 한다. 아무라도 신과 우주와 생명과 인류와 나의 결을 타고 달려줘야 한다.
인류는 산업혁명에서 정보혁명까지 커다란 성공을 하였음에도 위기에 처했다. 길을 잃었다. 내일이 흐려졌다. 예술 결핍이다.
누구라도 지금여기서 예술해야 한다. 예술의 일터에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대 지금 이 쩡한 맛, 즐기실 것을 권한다.
- 구조론 연구소 새 사무실 개소 & 알고 벌리는 처음 예장(예술의 일터) 아이창, 작당후기
문제포착>해법발견>도구발명>현장실행>성과획득이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