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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스마일
read 2397 vote 0 2012.07.04 (09:12:27)

출근하다가 버스안에서 잠깐 떠올린 생각인데요. 이 생각 하다보면 끝이 없겠네요.

지난번에 배운 연역을 응용하는 방법

 

연역의 응용

1. 귀납  à 연역

2. 연역 à 귀납

 

1. + 그녀 = 사랑

2. 사랑 = 하느님 사랑

예수님 사랑

부처님 사랑

어미 사랑

아비 사랑

남녀 사랑

 

1. 남자 + 여자 = 사람

2. 사람  = 어족별 몽골알타이 어족, 인도유럽어족, 인도차이나 어족

        인종별 아시아인, 유럽인, 아프리카인

        호모로 시작하는 것 호모 사피엔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루덴스 (각종 호모로 시작하는 것)

        남녀노소, 남자 여자 젊은이 등등……

 

1. 호랑이 + 사자 à 맹수

2. 맹수 = 탱크 + 사람

          + 사람

          치타

          표범 등등

 

하다 보면 끝이 없네요.

 

진리에서 원리로

 

지구는 태양주위를 돈다

지구의 나라는 미국중심으로 돈다 (현재는 어쨌든 미국이 패권국가니까)

동양권은 중국 중심으로 돌았다

도시는 수도중심으로 돈다

 

: 힘 대칭: 강대1 + 나머지 나라

 

태양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미국은 유럽권, 중국러시아권의 위성이 있다.

서울은 주변의 신도시를 거느리고 있다

등등등등

 

단어의 패턴

 

사랑은 à되어 가는 과정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면

의 받침이 으로 변하니까,

그럼 사랑에도 방향이 있겠다

 

단어의 패턴활용

사랑의 각부분을 동서남북으로 표현해서

사랑 동

사랑 서

사랑 남

사랑 북

요 동서남북이 부드러워지면 '사랑'되겠다

 

사랑의 빛

사랑의 그림자

사랑 안

사랑 밖

사랑 앞

사랑 뒤

 

이것도 끝이 없겠네요.

 

시를 쓴다면…… (이건 좀더 연습을 해야겠네요.)

 

사람 밖을 떠돌던

사랑의 향기는

그와 그녀를 만나

그녀와 그의 곁에 머물러

사랑의 바람을 일으키네

거친 그의 마음에

여린 그녀의 마음이

동글동글 그녀의 마음에

울퉁불퉁 그의 마음이

사랑의 이름으로 묶이니

마음의 모서리 둥글둥글 변해가네

 

등등등

 

요거요거 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재밌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7.04 (10:47:42)

귀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상의 산물이에요.

 

귀납은 자신이 아는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할 때 쓰는 것입니다.

귀납은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는 방법이지 지식의 생성방법은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그래도 조금은 있겠지 하면 안 됩니다.

 

귀납은 없습니다.

사자+호랑이=맹수라는 개념은 절대 생성되지 않아요.

 

인간의 뇌구조가 그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호랑이 고양이 승냥이 등 냥 시리즈가 맹수를 뜻하는데

 

원래 맹수라는 단어가 있는 거에요.

나는 죽는다. 너도 죽는다=모두 죽는다 이런건 없어요.

 

애초에 죽음이라는 개념이 세팅되어 있는 것이에요.

 

죽음은 모든 생명을 포괄한다.

나도 생명이다.

고로 나는 죽는다.

이건 연역입니다.

 

죽음이라는 단어가 세팅될때 나도 죽고 너도 죽고 결정된 겁니다.

학교라는 것은 자연법칙에서 벗어난 인위적, 작위적인 행위의 산물인데

 

그때문에 귀납이라는 자연에 없는 가상이 생겨난 거죠.

귀납이라 불리는 것은 대개 작은 연역의 무질서한 전개입니다.

 

제가 왜 존엄이나 친연과 같은 단어를 만들어 내겠어요?

귀납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없으면 국가를 모르는 거에요.

전쟁이 일어나니까 국가를 알게 되죠.

 

국민+국민=국가 이렇게 안 됩니다.

국민+국민=국민들 이렇게 되죠.

 

상부구조가 발생하지 않아요.

이건 절대적인 법칙입니다.

 

국가란 가족의 확장인데

이미 가족이라는 작은 국가가 있었던 거에요.

 

국민+국민=국가가 아니고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개념이 필요해져서 가족으로부터 국가가 연역된 겁니다.

 

그 이전에 권이라는 개념이 먼저 생깁니다.

의사결정권이죠.

 

권(것) >개인의 권(나, 내것)>가족의 권>국가의 권으로 확대된 거죠.

이러한 연역의 뿌리는 권 곧 것인데 애초에 것이 있습니다.

 

귀납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다 질을 알고 있겠죠.

 

질은 사건을 유발하는 완전성의 조건인데

사건이 일어나면 곧 종결되므로 질에 스톱되지 않습니다.

 

비를 내릴수 있는 먹구름 상태가 질인데 곧 비가 와버립니다.

그 상태로 스톱되지 않는다는 거죠.

 

만약 스톱되어 있으면 결국 비를 내리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죠.

질을 인식하려면 스톱되어야 하고 스톱되면 질이 아니므로 모순입니다.

 

그러므로 질은 찰나에 성립하는 것이며

귀납의 방법으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예컨대 축구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 갖추어진 상태.. 이게 질입니다.

근데 이걸 뜻하는 단어가 없어요.

 

한국에도 없고 스페인에도 없고 독일에도 없고 어느 나라에도 없어요.

제가 그것을 숭구리뽕이라고 명명한다고 칩시다.

 

이동국선수가 숭구리뽕을 이루었나요?

아 숭구리뽕을 이루지 못해서 골을 못넣었군요.

 

자 이제 선수들이 정밀한 패스로 숭구리뽕을 만들어서 한골을 더 얻어야겠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매우 쉽습니다.

 

근데 숭구리뽕은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귀납이 없기 때문이죠.

 

스페인이 강팀인 것은 숭구리뽕을 잘 만들기 때문인데

그것을 뜻하는 단어가 애초에 없기 때문에 그게 전파가 안 되는 겁니다.

 

조광래의 패스축구냐 최강희의 이기는 축구냐 이런 논쟁이 있는 것이 다

숭구리뽕이라는 단어가 전파되지 않아서 일어난 불행입니다.

 

숭구리뽕은 집중하여 순간적인 밸런스의 우위를 이루는 것입니다.

찬스라는 단어는 막연한 확률 개념이라 의미가 없죠.

 

스페인 축구를 막연한 패스축구라고 이해하면

절대 따라잡지 못합니다.

 

먼저 밸런스를 만들고 다음 그 밸런스의 우위를 만들어 냅니다.

밸런스는 형인데 절대적으로 형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형태없는 패스는 뻘짓입니다.

제가 조광래의 패스를 부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언행에서

 

형이라는 개념의 부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쪽에서 형을 만들면 상호작용의 간섭에 따라 상대도 형이 생겨나며

 

형대형의 팽팽한 밸런스가 이루어졌을 때라야

그 밸런스의 우위인 숭구리뽕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걸 만들어서 골을 넣는거지 그냥 넣는게 아니에요.

먼저 형을 만들고 상대를 형에 가두어서 의도를 관철하는 것입니다. 

 

형은 결을 낳고 결은 예측을 낳고

상대가 예측대로 움직일 때 그 예측의 역을 찌르는 데서 골이 터집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7.04 (10:53:17)

ㅎㅎㅎㅎ 


단어 창조 회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삐따기

2012.07.04 (21:26:49)

증명은 패턴을 찾는거고, 패턴을 찾는건 귀납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7.05 (01:04:31)

귀납은 없습니다.

귀납적은 있지요.

 

귀납적인 방법을 쓰지만

그것이 귀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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