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는 바위가 많은 이란의 산악지대에 살고
양은 아랍의 넓은 초원에 살고
염소와 양은 이란족과 아랍족을 뜻하는 상징입니다.
성경에 염소와 양을 분리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시력이 나쁜 양은 무조건 무리의 가운데로 파고듭니다.
서로 부대껴서 가죽이 문질러져 피가 나도록.
양처럼 시력이 나쁘고 별다른 방어무기도 없고 스피드도 느린 동물이 살아남은게 신기하죠.
다윈의 적자선택론과 충돌하는 현상.
양은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이동을 못하고 그 자리를 맴돌며 풀을 뿌리까지 파먹어서
초원을 황폐화 시키는 버릇이 있지요.
이놈에 초식동물은 눈도 나쁘고 머리도 않좋고 그런데 무리를 짓고 유지하는 한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구조로 전략을 일체화 한 것 같습니다.
다윈식으로 적자생존이라고 하지말고 '구조적 생존'이라고 말을 만들어서 사용해야겠어요.
겉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핸디캡이 있을지라도 일체화된 구조를 통해서 게임의 우위를 유지하기만 하면 집단의 생존을 유지하는 그런 매커니즘이죠.
이것은 동시에 역으로 '군집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모든 구조를 재조립하고 나니 군집과 유지하는 원포인트를 방해하는 시력, 운동능력이 퇴행했다고 볼 수도 있어요.
괜히 어설프게 발 빠르고 눈 좋았다가 군집에서 벗어나게 되면 번식못하고 조기에 죽으니까 말이에요.
여튼 구조가 발견됩니다.
예전에 구조론에서 본 동영상 하나.
여우(?)에게 쫒기며(?) 달려가는 염소의 절벽 타기!(이 글 쓰는데 지금 손에
땀이 다 나는듯....^^)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바라 보았는데(도대체 몇 번을 봤을까?)
아직도 두 손에 식은 땀이 나는 기분인데, 기분 좋은 간담서늘, 등골오싹!^^
저의 놀이터에요.
하하하하.
ㅋㅋㅋㅋ
일내보세요~
음,
향기 난다!
커다란 모란
꽃송이!^^
헐, 안단테님 그거 참 능력이네요.
어떤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일에서 '꽃과 그것의 향기'라는 감각을 끌어내는 것이요.
신기하네요.
나무 이름: 캐나다딱총
암호 풀이:^^
눈쌓인 초가지붕, 하얀 박꽃, 눈쌓인 싸리나무 울타리,
하얀천사, 하얀레이스... 저기 하얀 레이스 떠다가 식탁 위에
깔까나, 레이스 꺾어다 항아리 화병에 꽂을까나...
그냥 포기 하련다.... 여여, 그 자리...^^
이렇게라도 보니 참 좋구랴.
패랭이꽃
신호등 대기중, 장미 넝굴 속에 가려, 보일락 말락하는 패랭기가 눈에 띈다.
패랭이를, 5초 정도 보았을까? 난데없이 '주루룩! 하얀 우유가 흘러 내리지 뭔가'.
곧바로 나는 고명으로 블루베리 쨈을 얹어 보며, 바삐 딱 한 번의 '찰칵!' 후,
'걸음아, 나살려라' 제일 늦게 신호등을 건너 뛴다!^^
소가 보일길래, 옳거니 '우유'패랭이 꽃을 올려 보네요...^^
ㅋㅋ~ 어찌 보면 영덕 대게찜도 생각나고....^^
비가 내리는데 빗소리 암호를 풀어야 할 것 같은 생각,
음, 누가 난테 돈 만원만 꿔달라 하는, 사정 같은 듯한 빗소리... 하하하하^^
어떡하지?^^
눈이 밝은 염소와 시력이 나쁜 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