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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2362 vote 0 2012.06.29 (22:21:45)

전송됨 : 트위터

다음주 수요일 7월 4일 서울로 올라옵니다. 

박사논문은 이제 최종심사만 남았고, 직장도 구했습니다. '마음의 숲'이라고 상담 및 심리치료을 주로 삼은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집도 구했습니다. 시흥동에 조그마한 오피스텔을 구했습니다. 


서울을 올라오면서 무엇보다도 제가 기뻤던 것은 이제 구조론 식구들과도 조금이라도 더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구조론을 실전에서 써먹을 기회도 생겼다는 점 역시 기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또한 여러 님들과 함께 모여 구조론을 배우고 실천할 생각에 설레입니다. 


제 관심분야는 구조론 글쓰기(기존의 논문쓰기를 대체할 학문적 글쓰기로서의 구조론 글쓰기)와 구조론적 마음의 이해의 치료적적용입니다. 무엇을 치료하는가? 기존의 상담이 개인 혹은 가족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구조론적 마음의 이해는 우리의 치료가 공동체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조론은 공동체의 문제 진단과 해결까지 논할 수 있는 툴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제가 앞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할 부분입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논문쓰느라 게시판 글만 읽고 별로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일단, 7월에 있을 모임부터 뵐 수 있겠군요. 

참으로 기쁩니다. 


화성에서 지구로 귀환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8]귀족

2012.06.29 (22:37:24)

축하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2.06.30 (00:25:43)

화성에서 시흥으로 입성했구려.

하긴, 어디나 구조론 나와바리!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6.30 (00:53:57)

축하 드리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30 (04:36:34)

앞으로 자주 얘기하기를 바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2.06.30 (09:31:01)

요즘 구조론 사이트에 활기가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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