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유월의 매실향기
다 필요없고,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듣는, 매실향.... ^^
어찌 되었든!
어찌 되었든,
바빠 매실향을 맘껏 맡을 시간이 없어 그냥, 얼떨결에 두 손으로 매실을 한 움큼 집어 들고
향을 맡아보니 매화향도, 매실향도 있었다. 그러나 내 손 안엔,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간 것은
다름 아닌, 바로 햇빛에 그을린 개구쟁이 같은, 아이들의 향기(매실향은 '개구쟁이 향'이다^^)
였다. 사람들의 향기 말이다.
몇 해 동안 내내 만져 본 매실이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진하게 나에게 다가온 '향기'는
없었던것 같다. 다시 한 번 그 순간의 '깜짝야!' 감흥에 취해 보며....^^
꼬치가리
벌써 산딸의 계절?
여름이 그렇게 깊었더냐.
안단테
ahmoo
안단테
아란도
매실 싱싱하다...^^
구름은 거품인가?
해먹을 매달아 놓은 나무들이 튼튼해서 낮잠한숨은 거뜬하겠다.
배추나비 날아오르는데 ...바람은 거세니....
접시꽃은 ..아 아 마이크 시험중..안내 방송중...
인왕산은 졸린가 누워 있구나.
빼꼼히 엄마배에 매달려 세상구경 중....^^
바구니 매실 향
항아리 매실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