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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스마일
read 3037 vote 0 2012.06.26 (09:55:00)

서양미술의 주제가 

신-->인간--> 인상주의 형태파괴-->추상에서

다음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쩌면 한국의 자기 디자인 발달과정이

서양이 미술이 찾고 있는 추상미술 후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지만

고려청자에서 조선백자의 진열된 전시장을 돌면서

맨 마지막의 조선백자를 보면서

서양미술이 찾고 있는 것이 저것 아닐까?

그냥 감만 왔었는데요.

 

문자가 어떻게 발달과정을 거칠까를 생각해보다가

 

1. 그림 --> 2. 상형과 설형 --> 3. 표의 --> 4. 표음 --> 5. 기호 (이것을 문자로 해야할지는 ???)

 

이런 과정을 거친 것 같은데,

 

1. 그림은 말 그데로 그림

2. 상형과 설형은 그림에서 더 간단한 그림으로

3. 더 간단한 그림에서 뜻 잇는 글자로  (한문)

4.  뜻 글자에서 소리글자로 (한글)

5. 기호 이것은 잘 모르겠음.

   (구조가 다섯단계를 거친다고 해서 넣기했는데, 한글 다음에 그러니까 표음문자 다음에 더 진화된 문자가 나올지는?????)

 

문명의 다섯단계

1. 채집 수렵

2. 농업

3. 상업

4. 산업

5. 정보

 

이런 것을 상상해 보면

한국이 문명의 종합세트가 될 것 같아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26 (10:25:08)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가 벌써 '종합선물세트'가 만들어지는 위치에요. ㅋㅋ


자꾸 안하려고 하고 피하니까 그렇지, 우리가 뭘 하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종합선물세트가 나오게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6.26 (11:14:07)

한국의 미래는 오직 여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남자들은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없습니다.

인류문명이 힘으로 하고 몸으로 때우는건 다 했어요.

더 이상 자원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종합선물세트가 되려면 종합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한국여자는 중국여자, 일본여자, 미국여자, 러시아 여자, 유럽 여자가 없는 자원을 가지고 있어요.

 

문명은 원래 프랑스가 설계하고 영국이 채워넣었습니다.

영국은 어떤 아저씨가 혼자 뚝딱 만들어낸거에요. 증기기관 따위.

프랑스는 여자들이 모여서 집단지능으로 만든 겁니다.

 

왜 프랑스가 했을까?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이에 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프랑스인들은 맨 손으로 고기를 집어먹었습니다.

매너 에티켓 교양 따위가 있을 리 없잖아요.

 

그런데 마리 앙트와네트가 시집오면서

40개짜리 나이프 포크 세트를 들고와서 맨손으로 쳐묵는 새끼들은 인간이 아녀 하고 선언했기 땜시롱

가장 가난한 하층민 주부들도 40개짜리 은제 나이프 포크 세트를 갖추게 된 거재요.

그때부터 근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여자가 발명한 겁니다.

문명의 다섯단계에서 마지막은 정보인데 이건 여자가 만드는 겁니다.

남자들은 산업단계에서 스톱되어 버려요.

 

여자 - 40개짜리 나이프 포크 세트는요?

남자 - 필요없어.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26 (11:33:58)

요 근래 유행하는 말에 '된장녀'가 있는데요.


비싸고 고급스런 명품 좋아하고 비싼곳에 가서 밥먹고 고급이라면 뭐든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


된장녀를 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들이 한국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꼭 그분들 자신의 인생이 성공적이지는 않더라도, 그분들은 온몸을 던져서 한국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ㅋㅋㅋ 



위의 김동렬님 댓글에서 정정 하나 하겠습니다.


1533년 메디치가 로렌조 2세의 딸인 카트린느 드 메디치는 프랑스 국왕인 앙리 2세에게 시집을 가면서 자신이 데리고 있던 1급 요리사와 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조리법 조리용구 포크와 나이프 등의 식기류 식사 에티켓 50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문화의 기초를 프랑스 궁정으로 가져간다. 이것이 프랑스 궁정요리문화의 시초다.


카트린느 드 메디치가 프랑스에 포크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마리 앙투와네트도 같은 매커니즘의 일을 했습니다.


맥락은 완전히 같습니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2.06.26 (13:09:24)

sex and the city


before sunrise


before sunset


에 꾸준히 나오는 내용들. 뉴욕...파리...너저분한 일상이지만,

런던과 로테르담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신의 탐욕이 있기 때문이지.


여신의 탐욕은, 아폴로의 법제도도 아우르고,

결국에는, 게이도 레즈비언도 친구로 삼고,

삶을 완성하는것.


그게, sex and the city의 여주인공의 말보로 한대 문 미소로 나타나는거고,

그거 보고, 여성운동하는게 말보로라고

착각하는게 문제이지만...

[레벨:1]인디

2012.06.26 (14:06:58)

한국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대해 꼭 집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6.26 (14:10:58)

이거 말하면 길어지는데

한국 여자들이 가장 많은 길바닥의 금덩이 앞에 서 있습니다.

길에 황금이 굴러다닙니다.

한국여자는 누구나 이기준님 리플에 나오는 카트린느 드 메디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여자에게는 요리사 급사 조리법 조리도구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중국여자 일본여자 다 한국 와서 학습받아야 합니다.

 

시간 나면 ..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26 (14:22:49)

길게 얘기할거 없고 한번에 설명을 해드리죠. 


과학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가 세계 5위, 4위를 오르락내립니다. 엄청나게 큰 회사죠. 


현대 위에 도요타, 폭스바겐, BMW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 현대차를 유지하는 동력이 무엇입니까. 


세계인들은 평균적으로 8년에 한번 자가용을 교체합니다. 차를 한대 사면 8년정도 타고 나서 또다시 새로 산다는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3.7년에 한대씩 갈아치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차는 현대차 중형세단입니다. 


현대차는 현대라는 기업 자체로 보면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 삽질을 반복하는 한심한 회사지만 


한국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한국인이라는 세력과 함께 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가는 방향이 한국인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개인에 있어서는 사치와 낭비인데 이것이 현대자동차라는 기업을 세계 탑 클래스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고 


국가의 입장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자동차 공업 강국으로 만듭니다. 


이것은 한국인의 소비성향이 좋고 나쁘고, 현대라는 자동차회사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이 가장 작은 단위인 한국인 소비자에서 가장 큰 단위인 현대자동차라는 회사와 일치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제 한국여자를 봅시다. 


같은 매커니즘이 있습니다. 


한국여자들이 지금 세계 명품업계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코 샤넬이 출현하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분명히 전세계에서 짱 먹을 겁니다. 


한국에서 스티브잡스가 출현하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전 세계를 뒤집어 엎을 겁니다. 


지금 한국여자들이 그걸 가능하게 하는 매트릭스를 만들고 있고 


불교식으로 말하면 덕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사치를 하면서요. ㅋㅋ


한국여자들이 가진 자원은 사치하는 행위의 매커니즘을 서로가 공유하면서 더욱 고상한 차원의 사치행위로 발전시키는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마치 예술가가 미를 추구하듯이 이들은 자랑질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로 부러워할 만한 사치행위의 도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싸이월드, 페이스북하는 여자들을 보세요. 


예쁜 물건 사면 사진 올려서 자랑하는 여자, 예쁜 옷 입으면 셀카 찍어서 자랑하는 여자, 예쁜 커피숍 간거 자랑하는 여자, 멋진 곳 여행간거 자랑하는 여자


식사하기 전에 음식사진부터 찍어서 자랑하는 여자 등 수만가지 자랑질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가 바로 그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이 네트워크가 브랜드, 문화산업 등을 발전시키는 산실이 됩니다. 




필연적으로 한국에서 엄청난 브랜드, 엄청난 기업, 엄청난 문화상품이 출현할 것인데 


이것들을 한국여자들이 다 키울 것입니다. 


만약 저 이기준이란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로든 크게 성공한다면 한국여자들이 도와주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역설적인 원리가 있는 것입니다.

[레벨:4]카르마

2012.06.26 (21:34:21)

남성들은 이성적인 논리나  철학에 관심이 많고..

여성들은 감성적인 예술에 관심이 많고  


하지만 이두가지를 동시에 가진 계층이   바로 동성애자들인데..

뉴욕의 패션이나 실리콘 밸리의 it제품중 혁신적인 디자인들은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주도 한다는..  

뉴욕이나 샌프란 시스코 가보면  아예 게이 스트리트가 있고  퍼레이드를 할정도니  

뉴욕에서 패션쇼나 파티를 가보면 이사람들 영향력 장난이 아닙니다. 


명품매장이나 아울렛 세일할때 가보면 아시아 여자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줄서서 사갑니다.  된장녀들이 새로운 문화와 소비를 이끄는건 사실이지만

이미 일본에선 열기가 식었고  중국여자들 요즘 장난이 아닙니다.

아직 아시안들은 맹목적인 소비에 그치는게 사실입니다. 자기만의 안목이 없다고 할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누군지도 중요할거 같습니다.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데 다문화도 큰 영향을 미치구요..

우선 중요한건 한국이 다인종 다문화를 받아들이고 성적소수자를  수용할줄 아는 

관대한 사회가 되는게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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