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ian in the Rain” by Robert Doisneau (1912 – 1994)
도시에 비가 내리고 있소.
사람의 마음을 착 가라앉게 만드는 봄비요.
비내리는 날의 추억 하나쯤 없는 사람이 있겠소?
후두둑 빗소리가 음악처럼 들리오.
앞으로만 나가지 말고 그저 거닐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소.
░담
비를 맞아않아야 하는 것들이 있고, 맞아야 하는 것들도 있고.
김동렬
░담
도시환경도 이리 만들 날이 올 것이오. 도심을 재 개발해서 숲을 만드는 유행이 대기 중이라오.
르페
바다에서 소리와 바람을 지우고 풍경만 남겼구려.
ahmoo
구조론연구소 모델로 고려해볼만 하오. 앞에 졸졸 흐르는 개울을 만들고 나무 그늘을 더욱 무성하게 만들어서 적당한 차양을 두고 앞쪽은 막히지 않게 탁 틔워야겠소.
의명
'어수선한 요즘을 갈무리하게 해줄 짬'으로 임명하노라.
굿길
그런 유행은 대환영이오..여긴 마른 하늘이오.
참삶
르페
이 수트입고 노가다하면 일당 30만원은 받겠소.
░담
일나가기 전에 오다리는 언능 잡아줘야 하오.
김동렬
풋. 우리 일중대 애들 서넛 투입하면
일당 만원도 필요없고, 건빵 다섯봉지에 맛스타 캔 큰거 두 개 군용 88 한 보루면 충분하오.
일당 만원도 필요없고, 건빵 다섯봉지에 맛스타 캔 큰거 두 개 군용 88 한 보루면 충분하오.
안단테
우워.. 출석부가 두개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