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라고 하는 건 꼭 짓겠다는 떡밥이죠. 김해공항 주변은 거의 농경지입니다. 김해공항 짓기 이전에도 그랬지만, 여기 땅을 매입하면 지금 규모 2배 이상 확장할 수 있어 보이는데 그렇게 안 하겠죠?
카지노도 짓고
외국계 대학도 유치하고
해양놀이공원도 만들고
BMW드라이빙센터도 만들고
인구 30만쯤 되는 배후도시도 만들고 그러고싶은 거죠.
근데 밀양에 뺏기면 이 모든 것은 물거품.
항상 그렇듯이 본심은 따로 있습니다.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죠.
새만금만 해도 거기서 농사짓는다고 거짓말 했지만
농사지을 생각하는 넘 아무도 없습니다.
진실은 신시도 남쪽 신항만이죠.
부산사람 중에 공항포화상태 걱정하는 바보 한 명도 없습니다.
침묵의 카르텔.
정작 신공항이 필요한건 제주도 서귀포.
경주 최부자가 친일파? 이건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물론 강점기 시절 부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수상하기는 하지만...
최부자는 박정희한테 탈탈 털려서 욕을 안 먹었지만
박정희 한테 털린거 자체가 정수장학회와 마찬가지로 친일약점 때문입니다.
후손이 TV인가 어딘가에서 자랑하길
일제도 자기집안은 알아주는 지역유지라서 못 건드렸다고.
일제는 지역유지들에게 훈작을 줘서 적극 관리를 했습니다.
일제때 부자는 백퍼센트 뭐라도 감투 하나씩 쓴 친일이고 예외는 없습니다.
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했으면 무조건 친일이죠.
착한 친일 나쁜 친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다 돈 내고 들어와서 뭐...
박 대통령이 부산에 왔다 간 이후 이런 일이 생기다니... 물론 우연일 것입니다.
공자는 논어에서 3년 상을 치루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3년이 지나야 부모의 품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뱃속에서 10개월, 품에서 3년을 안고 키웠는데 원인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상을 떠났다면
그 슬픔이 오래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자식이 없다 하더라도 자신을 키운 부모의 노고와
사랑을 생각한다면 그 슬픔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텐데
그 마저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참담'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쓰레기네요.
객관적 <- 이미 거짓말 할 준비를 마친 상태
제 생각에는 상당히 사실에 근접한 듯 한데....
사실운운하면 벌써 거짓말할 준비를 마친 상태죠.
왜 사실이 거기서 나옵니까?
사실에 근접한 듯 하다?
한국인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람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즈음....-_-
으음... 그렇게 깊은 뜻이...ㅎㅎ
근데 이 노정태가 글을 하도 그럴 듯 하게 쓰니 웬만한 사람(나 포함) 다 홀딱 넘어간 상태....
덧: 김선생님 말씀 읽고보니 진짜 이상하네요. 돈에 환장한 (생전의) 유병언이 왜 무엇때문에 다 썪은 일본 배 수입해다가 돈도 안 되는 연안 여객선 사업을 하고 있었을까? 사업 자체가 적자였다는 기사는 나도 어디서 본 듯 한데...
여기서 또 음모론 한 3~4개는 작렬하겠네...ㅎㅎ
세월호로 드러난 진실은 우리 사회의 의사결정의 난맥상입니다.
저번에 이야기 한 대로
- 2중대 왔어. 밥줘.
- 1중대 애들이 다 먹어버려서 밥이 없어.
- 왜 1중대가 다 먹어?
- 오늘 훈련이 빡셌다나봐.
- 그럼 2중대 훈련은 빡세지 않냐?
- 하여간 밥 없으니까 2중대는 건빵으로 때워.
- 밥 다시 지어.
- 보일러가 꺼졌어. 그리고 부대 하루치 정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밥 못해.
- 너죽고 나죽자.
제가 이렇게 예를 들은 것은 의사결정이 안 되는 구조입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고
누군가 밥을 줘야 하는데
규정이 어떻고 정량이 어떻고 하면서 밥을 안 주면?
폭동이 일어나지요.
이 상황에서는 다른 부대에서 밥을 꿔오든
자고 있는 PX병을 깨워서 라면을 갖고 오든 어떻게든 무조건 밥을 줘야 합니다.
규정이 문제면 규정을 고쳐서라도 밥을 줘야 합니다.
밥 안주면 탈영합니다.
세월호 문제는 중요한 순간에 아무도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는 지들 스스로 한국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들킨 거지요.
제가 당시에 말했지 않습니까?
이 나라에 만약 대통령이 있다면
10조원을 들여서라도 할수 있는걸 해야한다고.
그래서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다 해도 최대한의 성의를 보이는 것과
그냥 규정이 어떻고 하면서 가만있는건 다릅니다.
제가 봤을 때 노정태는
솔로몬의 재판에서 합리적으로 아기 배를 갈라서 나눠가지자고 할 자입니다.
박근혜는 '차라리 내 배를 갈라라'고 해야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입증됩니다.
솔로몬의 재판에서 진짜 엄마와 가짜 엄마의 차이는 드러난 것입니다.
규칙 따지고 원리원칙 따지는 자는 가짜 엄마입니다.
손석희는 설사 잘못된 말을 했다 해도 그게 진짜 엄마의 말이고
조갑제는 이치에 맞는 말을 했다 해도 가짜 엄마의 말이며
그 가짜의 마음을 국민에게 들킵니다.
배가 뒤집어진 순간부터
사실상의 장례식이 시작된 겁니다.
장례식에 돈 아끼려는 짐승들과
돈 쓰려는 인간들의 끝이 안 나는 싸움이 시작된 거죠.
다이빙벨이 인명을 구조하든 말든
일단 그걸 넣어보는게 장례식에 돈을 팍팍 쓰는 방법입니다.
이미 다 죽었으니까 다이빙벨 필요없다고
맞는 말을 하는 짐승놈은 단매에 때려죽여 순장시키는게 정답이죠.
이 엄숙한 장례식은 앞으로 3년 더 갑니다.
노정태 같이 방정맞은 말 하는 놈은 역시 순장이 정답입니다.
저는 이 글이 길어서 다 읽지 않고 스크롤을 내렸지만
결론이 '진상규명<안전확립'으로 끝나는 것을 보고 옳지 못하다는 것을
바로 문제가 있는 궤변이라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세월호 참극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국가가 국가의 역할을 포기했다는 사실인데
그러한 비상식적인 일이 왜 일어났는 지를 알고싶어하는 것은 국가의 구성원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인간은 국가를 이루고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러한 대원칙을 벗어난 모든 주장은 결국 궤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월호의 본질은
유민아빠의 아픔을 한국인 모두가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아프면 모두가 함께 아파야 합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권타도가 본질입니다.
2009년 크로마뇽 화재 참사 5주년 미사중에서... 교황 프란시스코(당시 추기경)
업주의 탐욕, 안전불감증, 정부의 무능 등으로 주로 젊은이
194명이 사망하고 410여 명 부상당한 크로마뇽 화재 대참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울 필요가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어요.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일하고 아첨하고
돈 버는 데 골몰하고 주말을 어떻게 즐길까 신경쓰느라
더는 여기에 없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충분히 울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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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어요.
눈물이 한참 부족합니다.
아직 3년은 더 악착같이 울어야 합니다.
방탄국회 ㅎㅎㅎ// 그럼, 대통령은 어느 나라 것이냐?
대통령에게 바로 따지자-!!
우리가 대통에게 봉급은 왜 주냐?
대답이 없다면 닭모이를 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