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2013.12.08.
'실전에서 여유있게 할 수 있도록'.........
스마일
2013.12.08.
인간은 죽으나 인류는 죽지 않는다.
나의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다.
소멸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인 것이다.
어렸을 적 시골에서는 장례식의 끝으로 꽃상여가 나갔다.
빨강 노랑 분홍 간혹 흰색의 종이꽃으로 만든 꽃상여는 화려했고
곡하는 소리와 절묘하게 대조를 이뤄
꼬맹이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다.
나의 죽음은 생명의 선조인 미생물에게는 축제의 장이고
나의 죽음은 나의 후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다.
수직의 구조로 종을 보전할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죽음은 필연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 소멸의 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면 어떻까?
머리에 검은 꽃, 포인트 없는 의상???
아름다운 어깨를 숨긴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