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까치산
read 2312 vote 0 2013.04.12 (17:27:43)

공자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어쩌고 저쩌고---알아달라는 거죠

노자는 도가도비상도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도덕경쓰고---들어달라는 거죠

석가는 죽기전에 '한 마디도 한 적없다'는 멋진?구라를 날리기위해 온갖 법문을 날리시고

뭐 이런게 반전이고 역설이죠

아카데미는 감동을, 시크한 꾼들(김기덕같은)은 반전과 역설을...하지만 그 또한 교묘한 감동유발장치죠(마음이 움찔한거나 뇌가 움찔한거나 그게 그거죠...낚이는 거죠)

 

후지면 후진데로 잘나면 잘난데로 상대방을 건드리는 거죠

그런데 꾼들은 일상언어를 쓰지않고 자기만의 독특한 언어를 쓰죠.그게 자극적이니까

공자의 언어-노자의 언어-석가의 언어-그리고 여기 구조론의 언어도 있죠

언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뀝니다...하지만 전체가 바뀌진 않아요

왜냐면 이미 처음 인류가 언어의 역사를 시작했을 때 '起'에서 시작됬기 때문이죠(이게 구조론의 역설이죠 러셀의 역설처럼 구조론언어로 세상이 본질적으로 바뀌진 않아요 뭐 그래도 하는 거죠 그게 인생이니까)

 

세상이 완전히 침묵할 수 있다면 그 침묵을 뚫고 어떤 언어가 튀어나온다면 세상은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512 질문. 13 아제 2015-01-16 2309
3511 암살 ,밀정 그리고 그물 1 배태현 2016-10-10 2309
3510 모바일 광고기반 무료 컨텐츠 제공 비즈니스 모델 6 챠우 2015-12-14 2310
3509 우샤인 볼트 로봇 3 오리 2014-05-23 2311
3508 영남대와 최순실 6 수원나그네 2016-11-06 2311
3507 쫄지 않아. 죽지 않아. 3 aprilsnow 2011-12-06 2312
3506 갈데까지 가보자. 2 아제 2012-10-28 2312
3505 먼로일세 아란도 2013-06-05 2312
» 고독한 언어 까치산 2013-04-12 2312
3503 주말 보령모임 재공지 image 9 김동렬 2016-06-30 2314
3502 언플찰스 양을 쫓는 모험 2012-11-15 2315
3501 구조론 광주모임 탈춤 2014-05-02 2315
3500 천지불인. 2 아제 2015-01-17 2315
3499 쪼개진 새누리, 기호 1번, 더불어 민주당 해안 2016-12-22 2315
3498 팀킬의 시대? 노매드 2014-07-19 2316
3497 7월12일 부산에서 벌어질 일 image 수원나그네 2016-06-26 2316
3496 나는 영어를 계산한다 2회 - Don't call me names. 조영민 2013-12-13 2317
3495 지금 상황이 좀 애매하군요. 3 양을 쫓는 모험 2010-12-20 2318
3494 정보 과잉이 불안을 주는군요 4 연역 2019-07-26 2319
3493 [공지] 구조론 정기모임 image 냥모 2014-02-06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