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스마일
read 2336 vote 0 2012.06.05 (18:44:43)

지난 4월에 일본의 과학자를 인용하여 태양의 극지방이 4개로 바꿔 5월부터는 지구가 추워져

지구 온난화가 한 풀 꺽인다는 기사를 봤는데 상황은 반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태양이 팔팔 해져서 낮에는 거리를 돌아다니면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기후는 사람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당장 가물어서 곡식 생산이 안 되어 민심이 흉흉해지면 (우리나라는 농촌인구가 적어서 가능성은 많진 않지만

그러나 세계적으로 놓고 보면 가능할 지도)

민란이 일어나고 그러면 왕권이 위협되고 (옛날)......

주술신앙도 날씨를 예측하는 것이 많고....

 

요새 기후는 요 몇년 동안 겪었던 기후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팔꽃이 5월말에 피는 것은 첨봤구요.

장미도 일찍 피고

원래 라일락 향기가 진한데 향기없는 라일락이 4월 중순에 피었던 것 같아요

모기는 5월부터 사람 공격하고

비 안오고

 

뭔가 날씨가 수상하게 돌아가는데....

 

질문 1. 궁금한 것은 지구도 N극(남극)과 S극(북극)이 있고, 이 극이 바뀌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저는 5월에 너무 더운 것이 지구의 극이 바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기사를 제가 잘못 읽은 것 이더라구요.

 

질문 2. 그리고 지구도 극이 있다면 사람의 몸에도 혹시 극이 있나요.

             지구에 극이 있다면 사람도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사람 몸에 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철분이 그 역할을 하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6.05 (19:22:28)

날씨는 예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구의 극은 바뀌지 않습니다.

극이 바뀐다는건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이야기지요.

해가 서쪽에서 뜨는 만큼의 에너지가 생기려면 지구를 두 조각 낼 정도의 힘이라야 합니다.

 

사람의 몸에는 극이 없습니다.

극은 지구 내부의 철성분이 지각 밑에서 돌고 있기 때문인데(자기장의 극) 

사람 몸에 돌고있는건 없지요.

 

 

[레벨:30]스마일

2012.06.05 (19:54:07)

그런데 꽃의 개화가 빨라진 것은 예년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봄꽃은 원래 꽃이 피고 나서 꽃이 질 때 쯤 이파리가 올라오는데

올 봄에 꽃이 필 때는 꽃이고 이파리고 두서없이 피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못 느끼는 메세지를

식물이 느끼는 건가 생각했거든요.

[레벨:8]열수

2012.06.05 (22:00:25)

올해는 윤삼월이라는 것이 음력에 있는데 그것도 요즘 날씨와 관련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계절의 변화(태양과 지구의 시공간적 상관 관계)를 숫자로 구분한 것이 월과 년(달력)인데

그 규정에 오차가 있는 것일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6.05 (22:10:07)

제가 듣기로는 매년 이맘때쯤 그렇게 말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85년쯤인가 그때 제가 공장에서 일했었죠.

 

서울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넘어가서 찬물(얼음물)을 한 대야나 들이마셨다가

온 몸에 1센티 두께로 두드러기가 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보일러를 돌려서 공장 내부가 찜통이었거든요.

 

윤달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2.06.05 (23:01:53)

윤삼월, 기후, 민란, 이런거는 관련없습니다.


다만, jet stream이 변동이 생긴것인데, 지구 대기가 말랑말랑한 유체 (고무)라고 보면, 젯 스티림의 일시적 변동은

그다지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미국대륙 중심으로 그림을 그려놨지만, 도움이 될것입니다.


http://www.google.ca/imgres?um=1&hl=en&tbm=isch&tbnid=IOzgZtx3Ikg_tM:&imgrefurl=http://anguishedrepose.com/tag/climate-change/&docid=c4-h0McFXCpIcM&imgurl=http://www.scientificamerican.com/media/inline/partner/brutal-winter-predicted-for-us_3.jpg&w=590&h=393&ei=6hDOT7ztCK6k2gXOkeysDA&zoom=1&iact=hc&vpx=569&vpy=156&dur=354&hovh=183&hovw=275&tx=153&ty=63&sig=111824605463284252940&page=1&tbnh=147&tbnw=220&start=0&ndsp=15&ved=1t:429,r:12,s:0,i:96&biw=1280&bih=699



상대적으로, 같은 위도의 미국 서부는 좀 한랭하지만, 동아시아쪽은 더위를 몰고온 적도쪽

에너지가 올라온 것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18 (09:03:45)

전문가는 역시 다릅니다. 잘 이해가 되네요. 라 니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652 좌선. 1 아제 2011-01-18 2354
1651 인권을 위해 인권위를 거부하다 3 lpet 2010-12-20 2354
1650 잘 지나갈 수 있을까요..? (힘들어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립니다.) 9 바이칼 2018-05-22 2353
1649 부바키키 영어 ! 3 아나키 2016-01-04 2353
1648 < Killing Time > image 4 아란도 2014-05-10 2352
1647 이번 선거 결과는 장기적 추세로 보았을 때 자연스런 결과. 5 노매드 2012-04-12 2351
1646 연역의 응용 4 스마일 2012-07-04 2350
1645 이 기사 보는 순간 피가 끓는군요.. 6 수원나그네 2017-03-03 2349
1644 섹쉬한 문재인을 보았따 ^^; 1 정나 2012-03-29 2349
1643 요즘 즐겨듣는 팟캐스트 1 락에이지 2015-03-09 2348
1642 오늘 역삼동 모임 image ahmoo 2013-12-12 2348
1641 100만원 벌어보세요^^ image 까뮈 2013-03-15 2348
1640 코로나 폭증배후에 일본우익들도 개입되어있을가능성에 대해 3 승민이 2020-03-15 2347
1639 마음의 구조 POD 주문 가능 image 4 ahmoo 2018-08-30 2347
1638 베트남에 사죄의 선물을 보내자 5 쿨히스 2018-03-25 2347
1637 고립효과 [ Isolated Effect ] 아나키 2017-04-11 2347
1636 서당개3년이면.. 7 배태현 2014-05-16 2347
1635 사이트 관리사고입니다. image 김동렬 2012-10-21 2347
1634 <서울구치소> 곽노현 교육감도 한다 1 꼬레아 2011-10-25 2347
1633 구조론 사이트란. 2 부둘 2014-07-11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