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에 간 적이 있었는데.. 파주 군부대 고무신이었을 적~ㅎㅎ
숙빈 최씨의 원찰. 그림을 본것도 같은데~ 아주아주 가물가물~ 이쁘네요.
숙빈 최씨는 영조의 엄마~ 최무수리~
동이(한효주)같이 이쁜가~~(완전 소설이지만~ㅋㅋㅋ)
기억력이 아주 좋으시네욤. 그런걸 다 기억하다니. 난 맨날 드나드는 곳인데도 거기가 숙빈 최
씨네 절이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지뭐요. 보광사에는 이쁜 그림이 많구 목어도 무척 귀엽다오. 아 글고 보니 곧 보광사 뒷산에 노랑제피 피기 시작하겠소.
ㅋㅋㅋ 그런것만 기억하오. 시험에 잘 안나오는 거.
(처음 간 군대면회...)
정말 해피해 보이는 견공이로세.
햇살과 살랑바람이 만들어준 두둥실 물해먹.
반짝반짝~찰랑찰랑~
귀는 고요하고 눈으로 듣는 소리~
아, 좋겠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수영장시리즈가 생각나오.
모두 오늘 산책하며 본 꽃들인데
자기들은 빠뜨렸다고 투덜거려서
여기 다시 다 올린다오.
그러니까 독일에도 노루귀가 자라나 봅니다.
이미지로 봐서는 영락없는 노노...노루귀인데....
특히 꽃받침이 '쫑긋' 노루귀가 그려지는데...
정말로 노루귀라면 정말 귀한 선물을 받은듯....^^
난 또 뭐라고....^^ 냥이 재롱...^^
흰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는구나.
연화좌대 하나씩 잡아타고~
놀러나 갑세다~
그렇잖아도 아까전, 하얀 목련꽃이 바람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왔는데 ...
아가들 흰고무신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착각....^^
"여긴 공기가 달라."
한달 먼저 내려간 친구가 한 말을 믿지 않았더니~
정말 공기가 다르더라.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공기탓인가...
미워서 여기 봄이 봄같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봄은 봄.
아스라히 봄꽃풍경을 바라보면서...
"후우... 이상화의 고향이 대구라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고향이 대구라는 걸 알고
그래도 이곳 산천초목에 애정이 가더라.
그가 살았다는 이유로.
산천초목이 무슨 죄.
"이육사도 고향이 안동이야."
"이런...제길.
이곳이 이렇게 더러워진건
다 박정희XX 때문이야."
쏜살처럼 달리는 오토바이...^^
보광사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