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리랑을 본 모양이네.
김기덕 감독이 방에 텐트쳤었지..
모든 생장은 고도의 정밀한 절차를 밟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유기적인 밸런스입니다.
무작정 아끼는게 좋다고 말할 수 없듯이
무작정 쓰는게 좋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상호작용의 총량은 늘리는게 좋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려면 움츠려야 합니다.
즉 몸집을 줄이고 힘을 비축해야 한다는 거죠.
소비를 하면 경기가 살고 시장이 확대되지만 절대 2층으로 못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려면 시장의 확대와 시장의 파괴가 동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이 때는 아끼다가 망해야 합니다.
실제로 생물의 생장에는 일정한 주기가 있어서
고도성장기와 내실다지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합니다.
50에서 100으로 가려면 그냥 100으로 가는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150까지 갔다가 다시 80까지 후퇴하기를 반복합니다.
제파공격을 한다는 말이지요.
레알 바르샤에게만 배팅하면 돈 딸수 없는거와 같군요!! 언젠간 지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그나라가이나라라니.....
-----로마 가톨릭의 해외선교 담당 언론기관이 최근 한국사회의 '종북논란'과 관련해 <한국정부, 민주화운동 신부를 국가의 적으로 낙인>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실어 주목된다.
'아시아뉴스(www.asianews.it)'는 26일 "지금은 숨 쉬기조차 힘든 분위기이며 우리는 포위된 기분이다"라는 서울의 한 가톨릭 소식통 발언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일부 사람들은 신부들을 거리에서 의심스런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면서 "요즘은 정말 힘든 시기"라고 밝혔다.
아버지 시절의 군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진실과 정의'라는 표지를 들고 홀로 서있는
신부를 공격하라고 우익에게 명령하는 장면을 묘사한 시사만평도 소개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아시아 망신은 거시기가,
거시기 망신은 머시기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엄서요!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지방 소방청은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지방세 사안입니다.
쉬운 문제 아닌거 맞습니다. 그러니 더욱 야당이 이 시점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닌 짓인 거지요.
예산이 문제라고 해도, 담뱃값에 "소방안전세"를 붙이는 방식은 서민 정당이 주장해서는 안되는 방식입니다. 이건 새누리가 주장하고 나와도 일단 면박과 구박으로 맞서야지요.
돈이 필요하면 "직접세"를 올려야지 왜 간접세를 올리냐고 한마디 해야 하는 것이 민주당입니다. 이런 방식의 해법은 민주당이 여당이고, 압도적인 힘을 확보한 집권세력이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쓰지 말아야 할 수단입니다.
소방청의 문제도 꼭 지자체 예산으로 푸는 방법만 있는 건 아니지요. 국정원 국내 파트를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그 예산과 인력 규모로 국가재난관리부 같은 걸 만드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국이라면 주장해 볼 수 있지요.
쉽지 않은 문제를 야당 의원들 몇몇이 어쩌겠다는 것 자체가 뻘짓입니다. 그것도 지금의 집권세력과 여당을 상대로 해서 이런류의 문제를 제대로 풀 수있다고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그거야 말로 병짓이지요.
제가 요새 들어 보니까, 119 구조대가 참 문제는 문제더군요.
특전사 출신등 현장 능력이 뛰어난 대원들은 다 잘리고, 그 자리를 시험 쳐서 들어 온 처세술 좋은 사람들이 대신했다고 하고.
구조능력은 저하된 대신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온갖 생색은 다 내고.
예산이 부족해 장비는 고물 수준이고.
하여간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개판이더군요.
이런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야당의 일입니다. 여당이 "안"을 내 놓으면, "여당 안"으로 발생될 문제에 대해 다시 시비를 거는 것이 야당이지요. 민주당은 야당의 일을 하면 됩니다.
야당이 야당 같아아 여당이 여당을 잘 해서 나라가 나아지거나, 여당이 못 하면 정권이 바뀌거나 할 수 있지요.
정권이 쥐닭판 6년인데, 소방청만 제대로일 수가 없지요. 그럴수록 야당은 야당해야 합니다.
병신력 균형의 법칙은 어김없이 실현되고....
소방공무원이 몇 명이고 흡연자가 몇 명인지 계산이 안 나오나?
좋은 아이디어구만 왜 그러쇼?
텐트가 작은게 흠. 더 큰 텐트를 쳐야지.
돈 아끼면 부자되고 아이디어 아끼면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