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 12345

12345

김동렬

read 15731 vote 0 2011.10.06 (22:45:38)

https://gujoron.com/xe/198158

메커니즘이 없으면 통제할 수 없다. 메커니즘의 의미는 곳곳에 제어장치를 부착하여 임의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거다. 벽시계는 태엽을 감아줄 수도 있고, 추의 길이를 조정하여 빠르게 혹은 느리게 가게 할 수도 있고, 바늘을 돌려 시간을 맞출 수도 있다.

모든 기계장치는 5포지션에 걸쳐 임의로 개입하여 조절할 수 있다. 만년필의 크기를 키울 수도 있고, 잉크의 양을 늘릴 수도 있고, 펜촉을 바꿔 가늘게 쓸 수도 있고, 잉크가 스며나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잉크의 색을 바꿀 수도 있다. 야구투수가 투구를 해도 5포지션에 걸쳐 조정할 수 있고 권투선수가 주먹을 휘둘러도 5포지션에 걸쳐 조절할 수 있다.

프린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113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7	김동렬	2024-06-12	41690
2360	헷갈리는 이유 1	김동렬	2019-10-10	3638
2359	이상적인 제도는 없다 4	김동렬	2019-10-11	4057
2358	커쇼와 돌버츠 1	김동렬	2019-10-13	3841
2357	심리학에서 물리학으로 1	김동렬	2019-10-14	3717
2356	내부의 내부를 만들어야 한다 1	김동렬	2019-10-15	3616
2355	죽음과 삶 2	김동렬	2019-10-16	3752
2354	방향성 찾기 1	김동렬	2019-10-16	3348
2353	직류와 교류 1	김동렬	2019-10-17	3655
2352	죽음의 게임 1	김동렬	2019-10-18	4728
2351	구조론은 언어다 1	김동렬	2019-10-21	3208
2350	배신과 의리 1	김동렬	2019-10-21	3928
2349	부가 편중되는 이유 1	김동렬	2019-10-22	3389
2348	에너지는 딱 걸린다 1	김동렬	2019-10-22	3228
2347	원자론과 구조론 4	김동렬	2019-10-23	4552
2346	원자와 양자 3	김동렬	2019-10-24	4570
2345	1은 없다. 2	김동렬	2019-10-25	3311
2344	모든 문제에 답은 있다. 1	김동렬	2019-10-26	3687
2343	구조론은 정답이 있다 1	김동렬	2019-10-27	3043
2342	구조론은 도구다 1	김동렬	2019-10-28	3249
2341	문제는 언어다 1	김동렬	2019-10-29	3229

쓰기

처음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