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씨 연설 많이 늘으셨네..

새누리에서 나오는 영상들은 다 구린데, 문캠프에서 나오는 영상들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

영상이 좋다는 것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였다는 증거.

좋아요...^^

예전에 누군가 문재인 씨 나중에 대권 가도 준비하려면, 토론 능력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시길래, 혹 박원순 시장 때처럼 말투가 어둔하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손수조-문재인 토론 보면서 그런 걱정 다 날려버렸습니다.

짚을 것 짚고 차분히 설득력 있게 말씀 잘 하시더라구요.

믿음과 신뢰가 가면서 누구에게나 쉽게 밀리시지 않을 스타일이시더라구요!

양을 쫓는 모험님, 고마워요.

잘보고갑니다.베리굿입니다.

말을 잘 하는 데 2가지 유형이 있다.

그 하나는, 또박또박 조리있게 적재적소에 어휘를 배열하는 논리적인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어눌하면서도 할 말 다 하고, 내용이 꽉찬 유형이다.

문재인은 후자의 경우다.

훈련되거나 다듬어진 연설이 아니지만,

내공이 있고, 진정성이 있고, 스스로 체득한 자신의 스토리다.

이러니, 문재인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더리도

절대 밀리지 않을 강력한 내공의 소유자다.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노해찬, 심상정, 이정희, 이해찬, 문성근, 조국, 공지영, 김어준, 주진우, 이광재, 김두관, 안희정, 최문순, 박원순, 곽노현, 김상곤, 한명숙, .............................................(무순).

우리 쪽에는 어눌하면서도 할말 다하는 감동의 웅변가들이 많다.

다들, 어떻게 말을 저렇게 잘하지? 하고 궁금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