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론과 실제를 일치시키지 못하는 실천하지 못하는 지식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는 알고 있으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겉으로는 적에게 복종하는 태도를 가진 그는 자신의 용렬함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스스로 실천하지 못한 채 타인을 훈계한다."
이론과 실제를 일치시키지 못한다는 것에 앞서, 이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론을 잘 알면 당장의 목숨이나 안위를 위해 친일을 하는 것은 존엄에 어긋난다는 것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이는 채만식이 실제로 어느 편에 가담했느냐의 문제로 말할 수 있으며, 그는 그냥 원래부터 친일 편입니다. 적당한 기회를 봐서 친일한거죠. 그걸 반성한답시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거고요.
이 기사에서 글쓴이는 채만식의 재능을 비춰 교육적으로 귀감이 되게끔하자는 식으로 그를 재조명 하려는바 이는 글쓴이 자신도 채만식과 같은 부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엽서 한 장에 인간이 넘어간다는게 잼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야당에 청와대에서 전화 온다면 넘어갈 인간 천지입니다.
운동권들 중에도 이 정도면 권력측에서 관심줄만 한데
왜 운동권 거물인 내게 전화가 안오지.. 하는 마음으로 운동하는 인간 천지죠.
심지어 박원순도 한 때는
드디어 명박에게서 전화가 왔어.. 하고 기뻐 날뛰다가 쓴맛.
인간을 컨트롤 하는 방법이라는 거죠.
기사는 일단 좋은 정보를 제공한 셈이죠.
저런 내막을 누가 알겠소?
하여간 조경태는 10원만 줘도 넘어갈 인간이라서 아무도 전화를 안함.
변희재는 전화 기다라다 목 빠져서
좀 있으면 변전소 차릴 거.
그닥 애플이 만세부를 상황은 아님.
단지 삼성이 죽었다고 기절할 옴니아 상황일 뿐.
애플은 마지막 카드를 뽑아버린 거.
구조론적으로는 기능과 성능에서 두어가지 반전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걸 삼성이 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삼성만 타격받는 거.
근데 기능과 성능에서 두어가지 반전카드가 있으므로
삼성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언제든 애플에 한방 먹일 수 있음.
원래 디자인은 상위 10프로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통하는 거임.
애플의 지배력은 표준에서 일어나는 건데 이번에 표준이 깨진 거.
경쟁사가 이렇다 할 신기능과 신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면 가격경쟁으로 들어감.
@ 애플의 나쁜 소식 - IOS 중심 표준에 대한 관심이 망했다.
@ 애플의 좋은 소식 - 당분간은 삼성이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
@ 애플의 불안요소 - 화질경쟁이 본격화되면 공장있는 업체가 유리하다.
이번에 나온건 그럭저럭 본전치기 한 겁니다.
이런거 논하는 사람은 대개 기준을 다르게 설정하므로 논쟁이 안됨.
예컨대 상대방을 과대평가 해놓고 기대에 못미쳤다는 식.
냉정하게 봐야 함.
냉정하게 보면 돈값을 하느냐인데 그러므로 가격이 중요한데
가격도 판매망 끼고 피해가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애플의 마케팅포기정책이 언제까지 가느냐가 관심사.
양모님의 견해는 앞으로 화면이 커지면 게임경쟁이 본격화 되고
게임산업이 스마트폰산업과 연동되면 다시 화질경쟁이 점화된다는걸 포착못한 거.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 있음.
즉 이번에 애플이 화면 키운 것이
경쟁사 호주머니에 100조원씩 넣어준 셈이 될 수 있음.
표준을 뺏긴다 말임.
@ 애플 표준 - IOS
@ 게임 표준 - 게임과 연동되는 화면과 화질경쟁.
IOS표준에서 게임+동영상 표준으로 완전히 시장이 넘어갈 가능성이 생긴 거.
지금 경쟁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찬스인 겁니다.
지금까지 화질경쟁은 인터넷 화질이고 앞으로는 게임화질입니다.
애플 초기에도 퍼스널 컴퓨터 개발해놨더니
표준이 사무용+게임용으로 넘어가버린게 매킨토시가 타격받은 거죠.
삼성이 옴니아로 망했다가 베끼기로 살아남았는데
이번에는 베낀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
그러나 아직도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500조 주워먹을 찬스는 있다는 거.
r결론은 하드웨어군요. 전 스마트폰이랑 연동된 가상현실기기(VR)이 게임시장을 다 먹을거라고 봅니다. 안경처럼 쓰기만 하면 대화면이 펼쳐지거든요.
그거 쓰다가 눈병이 나느냐 눈병이 안 나느냐에 사활이 걸려 있소.
그보다도 애플 왓치의 디자인에 관하여 구조론적으로 어떻게 보시는 지 듣고 싶습니다.
어차피 애플은 아이폰 처음 출시하고 30년 먹고살 꺼리를 벌어놨으니까요 일부 시장을 꾸준히 점유하면서 계속 가겠죠.
애플의 전략은 새로운 시장을 열고, 시장이 활성화 되면, 배후지가 있는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그 시장이 활성화되면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이런식으로 크게 먹고 다른 시장을 만들어서 성장을 해왔습니다. PC를 만들고, MP3를 만들고,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들어서 대박을 쳤으니까요.
그러니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에 주목되고 그것이 애플 왓치인가? 하는 것이죠. 시계야말로 정말 필요가 없는 아이템 입니다. 그런데 필요없는 것을 만들어야 진짜 입니다. 시계는 기능이 아니라 장신구이고, 미학과 권력이니까요.
이게 os문제임을 모르는건 둔한 거지요.
아니면 잡스가 왜 그랬게요.
잡스가 미쳤나요?
워치는 별 의미 없습니다.
삼성이 하면 생존수단이지만 애플이 함면 재벌빵집.
컴을 누가 삽니까?
소비자? 천만에.
컴은 기업사장이 10만대 사서 직원들에게 푸는 겁니다.
사장이 뭘 사죠? 매킨토시? IBM? 천만에. 삼보컴퓨터 아니면 현주컴퓨터.
직원들에게 미쳤다고 존거 줍니까?
최하 쓰레기 주지.
그 다음은?
PC방 사장.. PC방 사장이 미쳤다고 존거 삽니까?
값싼거 사지.
여기서 권력관계.
갑이냐 을이냐.
직원 10만명 거느린 재벌사장이 잡스와 딜하자며
매킨토시 반값으로 깎아달라면 곤란해지죠.
잡스가 작은걸로 버틴건 권력 넘어가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제조사와 통신사가 다투지만 여기에 게임사권력이 끼는 수 있어요.
초딩 중딩의 관심은 OS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누가 삼성폰을 사겠어요?
초딩이죠.
그들에게 권력이 가면?
패러다임 넘어갑니다.
초딩이 존거 사겠어요?
초딩은 존거 몰라요.
화면만 크고 겜만 잘 돌면 땡.
지금 애플 상황은 재벌이 매킨토시 반값에 달라니까 반값에 주겠다고 한 상황.
무개념 초딩군단이라는 막강재벌이 등장한 거죠.
워치는 쓸데없는 건데 진작부터 신발도 만들고 가방도 만들고 그런 말 있었어요.
삼성이 하면 생존수단이나 애플이 하면 재벌빵집
애플이 가방 만들고 신발 만들면 망했다는 거죠.
망하기 전에 그거 한 번 하긴 합니다.
스마트폰 나와서 누가 타격받았나요?
정답 - PC방
그 많던 만화방이 왜 죽었게요? 당연히 PC방 때문.
권력의 교체.
게임은 사라지지 않고 스마트로 옮겨옵니다.
게임, 야동, 영화를 스마트로 하는 시대가 본격화 되면
애플의 전략은?
어쨌든 중저가업체가 기회를 잡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3년은 애플이 먹을 거임.
3년 후는 아무도 모름.
지만원 왈 : 김대중이가 경찰들 시켜서 자신을 잡아갈려고 하니 피시방에 숨어서 살았다느니...
미국에서 박사하고 온 나를 제대로 대접은 못할 망정... 이렇게 막 대하다니..
딱 피해망상증 맞네요.
막걸리가 안 되는 이유는 가짜이기 때문입니다.
술은 16도로 도수가 올라가는데 막걸리는 청주를 떠내고 물을 타서 도수를 맞추죠.
지금 공장에서 나오는 막걸리는 청주를 떠낼 이유도 없고 그냥 물을 탄 가짜죠.
누룩도 일본산 백국을 쓴다고 하고.
아직 멀었소.
이해했다는 증거가 없음.
이게 복잡하고 성의가 있고 비싸보이는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 차우님은 이 정도는 내가 해도 비슷하게 모방할 수 있지 하는 생각.
근데 실제 해보면 진짜 쉽지 않습니다.
스승앞에서 주름잡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디자인의 핵심은 그것이 한 덩어리인가?라고 봅니다.
자동차 디자인 들이 대개 망하는게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동렬님이 노상 강조하는 삼각형을 쓰지 말라는 것도 조약돌 쪼개진 원리와 같습니다. 즉 깨진 디자인을 하지말라는거죠.
심플한 디자인은 그러한 결의 핵심을 극대화하여 추상화하는 단계에서 드러나며,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에 복제를 하는바 즉 전율하게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이 세상 모든 구조의 핵심은 어떤 관계가 있을 때 과연 그것이 한 덩어리인가?의 문제이며, 이는 팀에서, 국가에서, 연인에서 심지어는 개인에서도 물을 수 있는 것이죠.
하나의 구조가 한덩어리임을 인간의 인식에서 긍정시키가 위해선 다양한 디자인 속에서도 각자의 결에 맞는 황금비가 필요합니다. 그걸 하는개 디자이너고요.
결(색 등)과 형의 황금비도 중요한 것이 그것이 그것임을 인간이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개 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개 훌륭한 디자이너는 자연에서 배끼느라 노상 산천을 돌아 다니기도 하겠죠.
아무튼 저보고 맨땅에서 저런걸 만들라고 하시면 대답은 '노'이지만,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이 만들어 놓은 것을 베끼는 것이며 그것을 더 완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부분적인 것들을 조합을 해서 하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통짜 덩어리로서
하나의 원형을 인식한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청소하기도 수월하거든요.ㅋㅋㅋ
수건으로 한 번 연결해서 쓱 닦을 수 있고, 내부를 비워 두었다는 것도 장점.
사람들이 디자인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
동대문에 있는 똥덩어리도 그게 막상 해보면 쉽지가 않습니다.
세훈이 해서 욕먹는거지 박원순이 했다면 칭찬들을만 하죠.
세빛둥둥도 원본은 템스강 주변에 있는데 엉터리라 그렇지 열심히 한 겁니다.
템스강에 그림자를 투영시키는게 진짜인데
세빛둥둥은 그림자를 못 만들어서 실패.
마크 뉴슨의 디자인이 좋다는건 누구나 알지만
막연하게 피상적으로 접근하는겐 피카소 그림 정도는 나도 그릴 수 있어 하는 거죠.
한 덩어리로 하는건 당연한데 막상 해보면 그게 안 됩니다.
제가 1억이니 3억이니 하고 농으로 써놓은 의자는 인체를 닮은 거에요.
인체의 곡선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그 안에는 무수한 에너지의 용틀임과 그에 따른 밸런스가 있습니다.
저걸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고 해봐도
에너지의 흐름이라는 본질을 모르면 당연히 안 됩니다.
추사글씨는 돌에 새긴 금석문을 흉내낸 겁니다.
그걸 모르고 그냥 나도 추사처럼 써봐야지 하고 백날해도 안 됩니다.
돌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추사가 될 수 없는 거에요.
말하자면 어떤 사람이 추사글씨를 잘 아는 것처럼 말해도
그 사람이 돌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실은 추사를 모르는 거죠.
피상적으로 아는 것과 제대로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 있네요.
구조론적인 관점에서 일단 본문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