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나 세계대회는 포기하고 국내대회와 전국체전에만 집중하고 있죠.
우물안의 개구리죠. 마라톤은 이제 우리가 100미터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듯
세계대회우승은 꿈도 꾸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처럼 박태환같은 선수가 한번은 나오겠죠.
선수들 군면제 시켜줬다고 악플이 대단하오.
어서 모병제로 하던가 해야지 이거야 원....
아시안게임에는 각 종목별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나와서
정상의 기량을 겨루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대만과 일본에서는 최정상의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선에는 어른이 아이들의 사탕을 빼앗아 먹는 듯한 경기가 계속되었고,
경기의 긴장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싱거운 경기를 해서 손쉽게 금메달을 땃으면
정상의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은 일본과 대만의 과오를 탓하기라도 하겠는데,
준결승과 결승의 한국팀은 한 수 아래, 두 수 아래의 전력을 가진 팀들을 상대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경기를 했습니다.
오죽하면 아시안 게임의 야구 퇴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이번 류중일 호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서도 병역 면제를
받아버린 것으로 낙인찍히고 말아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금메달을 따고 환호하는 모습이 우승을 한 기쁨인지
군면제를 받은 기쁨인지 어찌 구분이 가겠습니까?
그래서
1. 베스트팀을 내보내지 않아 아시안 게임의 격을 떨어뜨리고
야구 세계화에 물먹인 일본과 대만에 원죄가 있음.
2. 나름대로 베스트팀(몇 몇 선수는 다른 선수로 바꾸었어야 하지만)을 꾸리고도
수준 이하의 경기를 보여준 류중일의 무능 인증.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뉴스는 1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통일이 되어 북한의 저임금 인력을 활용하고
시베리아 천연가스를 직도입해 에너지 도입 비용을 낮춘다면
제조업은 확실히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새로운 문화적 트랜드를
지속적으로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결국 대통령을 잘 뽑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