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0대 소년들은 차별을 합니다.
유전자에 새겨진 인간의 본능이라는 거죠.
적을 발견해내고 그 적에 맞서 우리편을 뭉치게 만들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희생시켜 집단을 위한 총알받이로 씁니다.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오지 않으면 반드시 내전을 일으킵니다.
왕따, 이지메 등의 온갖 방법으로 없는 적을 만들어 냅니다.
심지어 부모에게도 적대행동을 합니다.
호주의 애보리진들은 자녀가 소년이 되면 집에서 쫓아냅니다.
그걸 빌미로 백인들이 애보리진 어린이를 교회로 납치한게 나중 사회문제가 되었죠.
아프리카에서는 남자 소년이 일곱살만 되어도 밤에는 집에서 쫓아냅니다.
집은 원래 여자와 아이들의 공간이므로 소년은 집에서 잘 자격이 없는 거죠.
이건 TV에 잘 나오는 거. 근데 애보리진과 달리 밥은 챙겨주는듯.
소년은 집을 떠나 남자 전사집단에 들어가야 하는 거죠.
문명인들은 이러한 원시의 본능이 약한데 이는 교육의 성과입니다.
일베행동은 자연스런 야만본능이며 아직 인간이 아니지만 가르쳐서 사람 만들어야 합니다.
무위자연으로 자연의 본성에 맡겨 교육한다는건 정신병자 교육철학입니다.
자연의 본성에 맡기면 7살이 되면 형제를 죽이고 15살이 되면 아비를 죽입니다.
문명인이 부모형제를 죽이지 않는 이유는 맞서야 할 적이 부족 바깥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은 저 멀리 외부에 있다고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적을 안에서 찾습니다.
적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하며 난동, 발광, 행패, 자해.. 이렇게 됩니다.
그러한 야만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대결해야 할 적이라고 어른들이 말해줘야 합니다.
일베행태는 적을 찾아내는 원시본능에 따른 발광, 난동, 행패, 자해 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클라라 - 유승옥 - 예정화
이미 여성 몸매에 대한 샘물같은 기사들을 위한 공간은 항상 마련되어 있고
그 자리를 채우는 여성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테고...
나라가 개판인데 예정화 정도야 뭐...
깔 건 까셔도 좋겠으나,
세상을 뒤짚을 수 있는 까기정신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왕이면 까기도 하면서 만들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