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억과 망각에 대한 얘기들이 많은 것 같은데...
오직 기억에만 의존해야하던 시대와는 달리 책이나 노트에 기억을 저장하던 것에서 이제 새로 저장할 장소가 더 생겨난 것과 같아서... 기억과 망각에서.... 오히려 요즘은 망각이 더 빨라진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다시 꺼내볼 수 있기 때문에...대신 빨리 망각하는과 동시에 다른 것에 관심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오.
관심도 한 곳에 오래 붙들지 못하는 경향도 있지만... 그래서 인간이 더 빨리 진보로 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망각하는 속도만큼 다른것을 채워넣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정보가 들어가는데 빠른 망각이 아니고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억력을 퇴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을 다른 것으로 전환된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즉 에너지 소모에 있어서 많은 정보를 기억만 하고 있는 것보다는 망각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들이 들어설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 즉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네요.
생각해보면 어떤 새로운 것들이 들어올 수록 기존의 기억들은 저멀리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느낌은 불필요한 감정들, 혹은 고민되는 것들, 괴로운 감정들을 정리해버리는 느낌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렇다고 어떤 정서나 자신이 간직하고픈 기억들이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과 크게 상관없는 잡다한 정보들이 망각으로 정리되어 버린다는 것이고, 또는 체계적으로 크게 넓게 생각해야 하는 기억들 역시 쉽게 망각된다는 것이지요. 스스로 삶으로 체득되지 않는 기억들은 쉽게 망각되는 것이라고 보이며, 그래서 불필요한 기억들은 그대로 망각하게 놓아두고, 필요한 기억들은 반복적인 것들을 통해서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인간은 늘 새로운 정보들이 들어와야 반응을 하고 생각을 하게 되므로... 정보들이 계속해서 들어와야 기존의 기억들에 대하여 망각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체되어 있으면 놓아줘야 할 기억들을 붙잡고 살게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인간의 정신은 소통으로 유지된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입니다. 그러므로 기억력이 퇴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단지 망각할 것이 많아졌다. 망각한 대신 채워야 할 것도 많아졌다. 그런 이유들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인간의 망각은 망각함으로서 오히려 더 큰 것들과 합쳐져서 물줄기를 이루며 흘러간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사람의 인생에서 기억해야 할 것과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개인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인간이라는 틀에서 보자면 크게 기억해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왜 모두가 다 감정을 가지고 살고 있고 비슷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단지 관계에 의해서 표출되는 방식이나 시기나 상황이 다를 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의 기억은 모든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것과 같고, 또한 망각은 더 큰 기억, 혹은 집단지능일 수도 있고 역사일 수도 있고, 기억한다고 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잊는다고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도 아니라는....^^;..그런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백년의 고독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상인, 혹은 판매자라는 사실에 대하여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되오. 상인이어도, 판매자여도 자신이 상인이다, 판매자다.라는 말을 하기 싫어하고 듣기도 싫어하오.
상업적인 행위하는 것도 또한 싫어하오. 그런데도 상업화는 판을 치고 있소. 여기에 뭔가 모순이 있는데...
물건을 사면서도 상업화를 싫어하고, 물건을 팔면서도 자신은 절대 상인(판매)이 아니라고 하오.
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의 모순이고, 후자는 상인(판매)의 입장에서의 모순이오.
그런데 이러한 모순된 현상들로 인하여 오히려 상업화는 더 커져가고 있다고 보이오.
또한 사람들이 상업화를 싫어하면서도 그러한 곳에 모여드는 이유는 정보를 많이 주기 때문이오.
그러다보면 고마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무엇인가를 팔아주는 것으로 물질적인 댓가를 치뤄주게 되오.
판매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쪽에 몸담고 있고 주되게 하는 일이라서 그곳에 올인하는 현태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만들어 내오. 즉 정보에서도 물량공세가 가능해진다는 것이오.
이러한 방식은 인간적인 친근함에 기대고 있다고 보이며, 기본적으로는 사람이 사람을 그래도 신뢰하고 싶어한다는 전제를 갖고 있다고 보이며, 사람이 사람을 만났다라는 어떤 가치에 대한 가치관도 깔려있다고도 보이지만, 어쨌든 장사라는 것은 그러한 마음을 충족시켜주며 이윤을 얻어가는 것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 이러한 것에 있어서 딱히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고 생각되오.
기업들도 요즘은 친인간적인 마케팅을 많이하고 있고, 블로그도 그런 특성을 갖고 있고, 어찌보면 기업이나 판매블로거들도 전적으로 자신이 생산한 것만을 파는 것이 아니므로..거간의 입장에서 대체로 성장해왔다.라고 생각해 본다면...판매블로거들의 특성은 어쩔 수 없이 기업들에게 최전선의 홍보판매망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이기도 하고... 결국 진짜 자신의 것은 없었다.라고 하는 것도 이러한 방향으로 흐를수 밖에 없었던 요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오.
이러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러한 현상은 상인(판매)들이 상도를 지켜야 한다는 윤리성 문제에서 스스로 어디가 적절한지를 일단은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그래서 문제가 되거나 터져야만 앗뜨거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이며,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업화가 공식적이 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면에는 돈을 좋아하는 면도 강하기에 상업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닌척 위장을 하는 경우들이 그래서 많아진다고 생각되오.
자신이 판매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니 인간적으로 호소를 하고, 또한 그에 따른 책임감도 약하다고 보이오. 상인을 싫어하니 판매자가 자신은 상인이 아니라고 하면 그러한 인간적인 호소들이 또한 먹히게 되오.
그 누구도 개인과 개인을 제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드오.
판매 블로그에 파워블로그라는 별칭을 준다는 것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오. 파워 블로그를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그동안 오히려 포털이 이러한 현상이 생산되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다고 보이오. 의도했든 안했든...
그렇다고 그 경계를 가르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 진짜 파워블로거들에게 이득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것도 문제긴 하오.
여유로운 모습과 열정적인 눈빛이 매우 맘에 드오.
자꾸 명박이 총쏘는 모습이 비교가 되오.
대통령 될거 같은데.
요즘 문재인님의 '운명'을 운명처럼 읽고 있지요. 책 표지 보시면(책 가지러 가서 컴 앞에 놓으며....)
입 꽉 다문 모습인데... 몇번 씩 보더라는, 여유와 두둑한 배짱, 그런 어떤 에너지 때문이 아닐까....
책 페이지마다 문재인님의 모습인 '꽝!' 도장이 찍혀 있는데... 이것도 자주 보게 되더라는....
그래서 김어준씨가 매번 문재인 대세론을 이야기하고 있죠. ㅎㅎ
정말 멋지네요. 저는 사실 지금 문재인 이사장의 모습이 단아하고 기개있는 선비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젊었을때도 또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참 멋집니다. 저만치 나이드신 분이 저정도의 모습을 지니기가 흔치 않지요. 그 얼굴에서부터 살아온 삶이 느껴지는 그런 양반이지요 문재인씨는...
초미남
외유내강.... 하지만 눈빛이나 겉 모습에서도 강함이 느껴지오. 미소가 그것을 많이 희석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다음시대가 문재인님과 맞을까? 유시민님과 맞을까?...시대가 결정하겠지요. 어쨌든 사람이 계속 있다라는 것은 좋은 일.
못생긴녀 골라엠비
안고친녀 자연상수
춘향이는 따먹문수
질문기자 때려준표
참 가지가지 하오.
저러한 것들이 한나라의 바닥결이오. 서로 닮아간다는...
인간의 중심, 사람 중심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닥당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봐야 그 본성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이렇게 본색이 드러나 버리셨네요.
맞는수가 있다?.. 허 참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명색이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습관이라는게 무섭소. 하도 저런일이 비일비재 하니 그냥 또 일이 터졌는갑다. 자꾸만 무뎌지오. 워낙에 기대를 안해놔서 말이오
국민의 개입을 최소화 하려고 작전을 짰다면....
아마도... 심사위원 수가 대폭 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왜..그들의 안목을 다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차라리 각 장르별로 채택해서 원하는 사람 선별하고, 최종적으로 어느 장르가 승리하는지 그것을 결정하는게 나을 듯...
강변에 공원을 만드는게 제정신 아님..만들려면 사대강이 좋아하는 습지공원으로 교체해야함...
옳소. 강은 강이 원하는대로.
곧, '직선'(死대강)이 칼 되어 날아갈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 파편들의 무서움을 알고는 있을까?
낙동강을 지나다 주변을 보면....
강을 파내는 만큼 강은 채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소.
파낸만큼 주변의 토사를 끌어당겨 바닥을 채우는 것 같은 모습...
결국 바닥을 파낸다는 것이 사실은 물이 흐르지 않게 가둬놓지 않을거라면 정말 무의미한 것이라는 것....
하여튼.... 어제 오후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
학교에서도, 인터넷에도 들려오는 소리는 오직 쥐박 이야기뿐인 듯,
쥐박에 관한 기사를 하나를 읽었는지 딸아이 왈,
"엄마, 명바귀..."하길래 나는 바로 하던일 자동으로 접으며(이보다 더 큰 빅뉴스가 어딨어...)
딸아이 앞으로 달려간다.
"엄마, 친구들이 명바귀 이야기(뉴스) 들을 때마다 이제는 귀엽데..."
둘다 합창으로 "하하하~~~~~~~~~~"
하여튼...^^
'댓글을 부르는 쥐 발언~~~'... '오냐' 기다렸다는듯 일제히 활을 당겨 화살을 쏘는 그림이 그려짐.
13일 현재 6373건 댓글 기록. ㅋ
13일 현재 6373건 댓글 기록. ㅋ 다음에서 쥐박이 한테 월급이라도 줘야 할 판.
두려움이 남아 있는거 같소. 험하게 사는 마이너의 한계, 두번 세번의 기회따위도 없고, 몸에 밴거만 같아 아무래도 잘 안풀어지는 만성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