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집이라면 살아줄만 하겠군..
봄은 탁! 불티나다!^^
아유, 어쩌면 좋아, 민화 한 점 감상하는 기분!^^
농기구 풍구도 생각나고....^^
물만 안새면 참 좋은 집이예요 ㅋㅋ
그저께 오후 7시 15분 정서쪽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별.
하나는 대단히 밝은 것이 금성이 틀림 없는 것 같고, 그 밑에 덜 밝은 것은 수성?
살면서 금성과 수성을 같이 보기는 처음인 것 같음.
겨울옷을 뒤적거리는데 딸랑딸랑... 방울소리(단추 부딪히는 소리) 들려 온다.
창가의 수국 새순도 이불을 걷어차고.
나자마자 이파리가 그대로 수국순이네...
들판에서 봄을 뜯어오고(봄을 캐낼 칼이 없었음^^).
봄나물 씻을 때는 겨울과는 또다른 손시려움을 느끼는데... 순간 너무 놀라
아무렇지 않은듯 다른 데 한 번 쳐다 봄...^^ 그래도 찬물살은 기분 좋다.
찬물에 씻어 놓았는데 까만 구멍 '뿅뿅'에서 말 걸어오고.
어, 파란새순이네.
음, 저건 불깡통이 틀림없어. 쥐보름날 쥐불놀이하고 불깡통에 아마 봄을
담아왔지. 아마 쥐갈비도 판매한다는 소문이...
뾰족 보리순 토끼도 돋아 났네... ^^
'쑥쑥'... 돋아난 요런저런 봄을 빼내...
봄을 끓이고...
하얀 자동차 두부도 퐁당!
네트웤 표고버섯도 퐁당!
퐁당퐁당!
깡통 속, 봄을 꺼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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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올인.
"
.............................................................................. 집에서 과부하 끝
................ 오피스 과부하 시작 "
밑바닥에는 에너지가 넘쳐난다. 아무도 이를 다루지 못 한다. 접근할 수조차 없다.
왜냐면 대다수가 그렇게 살고 자빠져 있기 때문이다. 과부하다, 나는 . ) ) ) ) )
(외톨이였던 혼자였을 때도 꽤 길고 얄븐 과부하가 있었음. )
탄생의 계절을 축하합시다
일단 밥부터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