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없다기보다는
끔찍한 체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경주 역전앞 국밥집.. 새벽 기차로 도착해서 따뜻하게 몸 쪽 녹이려고 했다가 죽음을 경험함.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24시간 국밥집인데 이젠 없어졌겠지만. 일단 밥이 군내가 나고 떡져서.. 국은 최악
2. 문경 터미널 앞 짜장면집.. 짜장면이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그냥 춘장을 퍼먹는 느낌.
3. 구미 터미널 앞 짜장면집.. 전국 모든 터미널 앞 식당은 다 맛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독보적.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가장 안전한 음식이 짜장면인데
4. 문경 어디 산채밥.. 10여가지 나물 반찬이 모두 냉장고에서 열흘은 된듯. 싱싱한게 하나도 없음
5. 영주 시장앞 국밥집.. 일단 보온밥솥에서 며칠된듯한 밥이 누린내 남. 고기는 왕창 넣어줌.
6. 문경시청 주변 횟집.. 하도 맛이 없어서 공무원들 접대 받는 횟집이면 괜찮지 않을까. 설마 회가 썩었겠나 했는데 밑반찬이 문제였어. 문경은 돼지국밥집이 그나마 안전
다 옛날 일이긴 하지만 극한체럼을 몇 번 하면 편견을 갖게 됨.
요즘은 관광객이 찾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전국이 평준화 됨
그러나 영양이라면 경상도의 전통이 남아있지 않을까?
내가 전국에서 안 가본 유일한 지역 이문열의 고향.. 피해다님 진보 석보 이쪽으로는
호남은 몇 번 감동을 받게 되고 다 맛있다는 편견을 갖게 됨.
전주의 어떤 백반집.. 평범한 백반을 시켰는데 싱싱한 채소와 좋은 젓갈이 잔뜩 나와서 비싼 것을 잘못 시켰는가 하고 메뉴판을 다시 확인함
김제의 횟집.. 반찬이 40가지 나왔는데 다 나오기 전에 너무 먹어버려서 .. 감동의 도가니.
벌교 꼬막.. 두말이 필요없음
호남에 가서 실패한 건 두 번 있는데
임실 군청 뒷쪽 식당.. 공무원들 접대받으러 오는 식당이라서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웬 경상도의 향기가.. 냉장고에서 오래 묵은 나물을 주다니.. 이런 경험은 경상도에서만 하는 건데
이후 전국 모든 시청 군청 주변 식당을 피해다니게 됨
전주비빔밥집 떡갈비.. 명성에 비해서 실망.. 막걸리 골목이 쵝오
호남은 일단 좋은 젓갈과 싱싱한 야채가 나오기 때문에 기본이 됨
경상도는 모든 나물이 냉장고에서 열흘 묵은 것. 고약한 냄새가 남
요즘은 관광객 입맛에 맞추어져서
어디를 가나 맛있지만 전통시장이나 터미널 근처를 배회하면 이색체험이 가능할지도.
맛집은 흔하고 맛없는 집이 기억애 오래 남아서 추억이 됨.
둔재가 어찌 천재를 기용할 것인가?
비전문가가 어찌 전문가를 기용할 수 있는가?
둔재는 둔재보다 못한 인간을
비전문가는 비전문가보다 못한 인간을 임명하여 쓰는 게 이치아닌가?
대통령이 비전문가라고 해도
전문가가 보좌한면 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개발한 언론은
요새 굥을 공격하는 것 같은 데.
굥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도 언론이고
굥을 대통령에서 끌어 내릴 수 있는 것도 언론이고
다시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언론이라서
아무나 리더에 앉히면서 세력 과시하나?
그래서 언론사는 대한민국에 납세비중이 얼마나되는가?
미국헌법은 기업정관같던데
도대체 언론사는 세금을 얼마나 내기에 이렇게 막무가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