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파로스는 라틴어로 '배꼽'이란 뜻이다.
예전 사람들이 아담과 이브를 그릴때 고민을 했었다고 하는데, 아담과 이브는 배꼽이 있었을까 하는 고민이다.
그래서 개중에는 아주 큰 나뭇잎으로 중요한부분과 배꼽까지 가렸다고 한다.
아담과 이브는 과연 배꼽이 있었을까?
필린 헨리 고스는 이것에 대해 아주 기발한 대답을 했는데 창조론과 배치되는 지질학적 사실들이 계속 발견 되자 고민 끝에 책 한권을 펴낸다.
그는 '창조(옴파로스): 지리학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 (Creation (Omphalos): an attempt to untie the logicalknot ,1857)'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할때 진화 한것처럼 보이도록 창조했다고 말한다. 즉,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때 화석들도 함께 만들고 아담과 이브를 만들때 배꼽도 같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창조론 안에 진화론은 넣어 버린 것인데, 뭐 사실은 아니겠지만, 그의 생각자체는 기발하다고 할수있다.
여기서 예전 부터 궁금하던게 있는데, 남자는 왜 젖꼭지가 있을까?
역시 그거였군요.ㅋ
제가 주장하는건
과학어를 써야 한다는 겁니다.
기본 1+1=2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마이너스는 있고 플러스는 없어요.
가다는 있고 오다는 없어요.
주다는 있고 받다는 없어요.
의하여는 있고 위하여는 없어요.
존재가 없다 말입니다.
창조라는 말은 생물에는 적용될 수가 없는 단어입니다.
UFO처럼 비문입니다.
단어 자체가 언어적으로 불성립이에요.
생물은 개체 단위로 존립이 불능입니다.
생물은 생태계의 일부로 기능하고 생태계는 시스템이며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시간과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공간을 구축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조직하는게 생물의 탄생과 성장과 사멸의 사이클입니다.
생물은 어떤 개체가 어떤 시공간에 있는게 아니고
생태계 시스템이 광대한 시공간에 걸쳐져 분포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생물에다 창조라는 단어를 쓸 수는 없지요.
그러므로 UFO가 없듯이 창조도 없는 겁니다.
미확인이면 닥쳐!.
같은 맥락에서 창조면 죽었어!
굳이 말하면 생명은 창조가 아니라 운영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듯이 운전해 가는 거지요.
신이 생태계를 조율 혹은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면 약간 그럴듯 하지요.
악사가 악기를 연주하듯이 연주하는 것이지
생명은 창조하는게 아닙니다.
성감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