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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2674 vote 0 2012.03.05 (16:00:34)

 

나꼼수에 대해 문득 드는 생각.

조선시대 후기 판소리 등은 민초들의 음악이자 문학인데....

나꼼수는 이 시대의 시민대중문학인가? 하는 생각.

잡놈들이 하는 방송(본인들의 표현을 빌려서...)

jobsul 대중문학.

민초- 민중 - 대중

어찌되었든 계보는 잇고 있는 거 같음.

우리거 맞음.

민초나 민중이나 대중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짐.

그리고 기어이 전복시킴.

아무래도 그런 힘이 있는 거 같음.

나꼼수가 괜히 대중에게 지지받는 거 아님.

우리들의 거 맞음.

뭔가 조금 세련된 맛은 없어도

뭔가 어필하는 세련됨은 있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10]mrchang

2012.03.05 (16:12:36)

좀 쌩뚱맞긴한데요...  지난번에 쌍화차인가...? 약초 사이트를 올려놓으셨던거 같은데, 그 링크나 이름을 다시 알 수 있을까요?  몇 번 사서 먹었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남...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3.05 (17:30:14)

나꼼수와 약초..ㅋㅋ^^
아마도 곱슬이님이 올려 놓으신 사이트를 찾으시나 봅니다. 한방약초 사이티..^^

http://www.dl-herb.com/

곱슬이님께서 올려 놓으신 거 복사해 왔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mrchang

2012.03.05 (18:09:56)

아, 곱슬이 님이셨군요...  기억력 감퇴...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ㅎㅎ  째껀 감사!

[레벨:9]길옆

2012.03.05 (16:52:46)

글 읽다보니 조선시대때 양반을 병신으로 풍자했던 병신놀이(병신춤)도  떠오르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3.05 (17:35:54)

그러게요. 풍자와 해학이 농후하게 들어 있으니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귀돌이

2012.03.05 (17:38:38)

종로 운종가에서 국문소설을 대여하거나 판매하는 책쾌와 그런 소설을 읽어주던 전기수라는 직업도 있었다는데 생각해보니까 오늘날 나꼼수 같은 엔테테인먼트 역할을 수행했을 것 같네요. 정치적인 모의는 극소수 식자층, 이를테면 백탑파, 북학파처럼 조심스러웠겠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3.05 (18:02:38)

맥이 이어져 새로운 도구를 이용해 진화 하는 듯... 좋은 정보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2.03.05 (18:57:42)

IMG_4689.JPG

어제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 들면서(그냥 지나쳐 가지 못하고)

'나꼼수, 나꼼수... 음, 나꼼수' 고개 끄덕 끄덕...^^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3.05 (20:04:39)

나꼼수에도 은근 비장미 처연성이 있는 것 같아요. 웃고 들을 수만은 없는 이유이기도 한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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