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작전을 방불할 정도의 계획을 실행시킨 녀석들이
케이플카 운영측과 거래하는 은행을 가서 동전을 바꾸다니...
저 녀석들도 인간의 삶을 살도록 자존감을 깨닫도록 도와주고
공동체와 호흡할 수 있었다면 저리도 허망하게 전과자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절도죄는 좀 그렇고, 공공기물 파손 정도...
돌아가신 분 염을 할 때, 노자돈 하시라고 고인의 시신에 끼워 넣는 돈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잘 모르지만,
장의사들 소유로 된다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지요.
케이블카 회사의 소유로 보는 것이 통념에 맞는 것 같습니다.
단 케이블카 회사는 남을 위해 좋은 데 써야 한다는 불문률이 있다고 봐야 할 듯.
1994년 로마의 한 고등법원이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전을 줍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라고 판결한 바 있어, 로마 경찰은 동전수집 전문 노숙자 체르첼레타 등 3인을
‘분수에 뛰어든’ 경범죄 위반으로 처분하였다.
케이블카 회사야말로 동전을 챙기면 점유이탈물 횡령죄.
땅에 떨어진 동전을 주운건데 절도죄에 해당되는지 궁금합니다. 물 퍼낸 것은 가벼운 경범죄일테고.
3) 충정도를 잡아라... 이 부분에서 한숨이 푹.
정답을 알면서 답안지에 적지 못하는 심정.
김한길이 이해찬 내치며 대형사고 친 것이 5년뒤의 집권도 어렵게 만듬.
충청도에 답이 없음에 안타까운 한숨만.....
경상도 우리편만들기에 20년 공들여서 겨우 부산에서 30-40% 나오게
만들었더니 충청도를 도매급으로 한 방에 헐값에 매도. 아니 헐값도 아닌 '공짜기부'
1)2))4)5)는 노력으로 어찌 될 수 있겠지만 3번은 딱히 답이 없으니.....
1)번만 해결되면 충청도 잡는건 하룻만에 가능하오.
야당집권의 방법은 오직 하나
1) 대권 후보의 카리스마를 형성하라.
2) 변호사, 교수, 언론인, 치과의사 등 똥들 모두 제거하라.
3) 충청도를 잡아라.
4) 북중러를 가로지르는 대륙진출 비전을 제시하라.
5) 정당내 지역등권구조를 만들어라.
충남지사 안희정이 크게 성장하면 1) 3)번이 동시에 가능할텐데요..
지방이라 그런가 중앙무대에서의 존재감에 고전하네요..
준 것 없이 얄미운 것이 장지비류들!
맨날 하나마나한 소리로 목에 힘주고,
대접이 소홀하면 삐지고.....
저런 쓰레기들이 설치는 한 권력은 멀다!
왜 특별히 의사가 아니고 치과의사라고 한 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저도 대략은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야당은 지역구에 의사가 없소.
치과의사는 있어도.
안철수 의사는 논외.
의사와 치과의사는 전공도 다르고 협회도 다릅니다.
의료법 2조에 의료인은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5종으로 규정합니다.
치과의사를 의사라고 하면 한의사들도 의사라고 할텐데.
간호사들은 간호의사로 바꾸자고 나설듯.
선감독의 정확한 지론은 "많이 던져서 부상을 당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기본기"로 던지기 땜에 많이도 못 던지고 부상도 당한다"입니다..
하체단련, 투구시 몸 전체의 밸런스를 이용..등의 기본기 없이 한계투구 얼마식의 개념만 가져오는것에 대한 일침인데 설명하다 보니 소싯적 무식하게 던질때 얘기까지 따라오면서 오해를 사는듯..
흥미로운 것은 선동렬 본인도 완투형 투수는 아니었다는 점이죠.
선동렬투수가 우리나라 최고의 마무리가 된 것도 바로 부상 때문
이었습니다. 사실 선동렬이 강조하는 하체란 좋은 폼에 있어서
충분조건일 뿐 필요조건이 아닙니다.
일례로 선동렬과 비슷한 구조의 폼을 가진 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을 들 수 있습니다. 선동렬과 린스컴의 강점은
바로 타고난 유연성을 이용해 최대한 스트라이드를 끌고 나와 공을
앞에서 던지는 폼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선동렬이 주창하는
하체를 최대한 이용한 투구폼이란 거죠.
그래서 린스컴의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고 선동렬의 경우 직구가
홈플레이트에서 떠오르는 효과로 타자들을 농락했죠.
하지만 이러한 투구폼의 단점 또한 동전의 양면과 같은데
다이나믹한 중심 이동을 통해 투구시 힘을 극대화시키는
폼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는 것입니다. 본래의
근력 뿐만아니라 체중이동을 통한 추진력까지 포함된 힘이므로
본래의 몸으로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선동렬도 92년 건초염으로 고생하다 29의 나이로
마무리로 전환한 것이고 팀 린스컴도 투수로서는 전성기의
나이인 30인 지금 예전만 못한 구위로 세간 사람들의 염려를
입증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폼이란 전제에 있어 선감독과 염감독은 다른
전제를 깔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투구시 100% 효율을
사용할 수 있는 폼을 선감독이 좋은 폼이라고 생각한다면
염감독의 경우 그 한계를 인정하고 그 선수가 부상없이 낼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효율 즉 80%정도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폼을 좋은 폼이라고 보는 것이죠.
대신 투구 외적인 부분 이를테면 수싸움 혹은 수비 전략등으로
나머지 20%를 채우기 때문에 이와 같이 각 포지션 별로 80%의
유효효율로 선수들의 수준을 끌어올린다음 각기 팀플레이로서
나머지 20%를 채우다 보니 그 20%가 선수들 서로간의 연결고리
가 되어 팀 자체가 끈끈해지고 시너지 효과가 나는 상황이 바로
넥센의 상황이라고 보아지는 것이죠.
때문에 선동렬이 말하는 잘못된 기본기란 자신이 알아보지 못하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황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염감독은 그 황금을
줍지만 선감독은 줍지 못하는 것 뿐이죠.
과연 좋은 폼이란 무엇일까요?
새벽까지 술먹고 선발나와도 이겼던 자기 자랑질인가?
프로는 돈, 돈을 받았으면 이미 자기 몸도 자기 몸이 아니지 않나.
선동렬도 현역시절 은근히 몸사린 투수였는데 이 정도 인식인데
만약 최동원이나 장명부 같은 분이 감독이었다면 선수들 정말 죽어났겠군요.
장명부의 한시즌 420이닝 이상 투구, 거의 기네스북 감입니다. 30승 16패, 무려 46게임을
자신이 승패를 책임졌다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혹사하다 보니 결국 '1년투수'가 되었지만.
저는 그 당시 2일에 한 번씩 선발로 완투하는 장명부를 보고 삼미의 김진영감독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동네야구 수준이라고 하지만...
예전에 박민규의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라는 소설도 있었고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이 개봉하고 인기를끌고 1등만 대접받는 이나라에서 밀려난 패배자들을 주목해보자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때 어느잡지에선가 소설가 박민규씨와 당시에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인터뷰했던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인터뷰했던 선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 선수가 말했던 내용은 당시 프로야구가 시작되었지만 사실 선수도 감독도 프로의 개념을 몰랐던 시기였답니다.. 그때 우린 그냥 '정' 으로 야구했다. 감독이 나가서 던지라면 나가서 주구장창 던졌고 학교선배가 혹은 고향선배가 이렇게하라면 이렇게했고 저렇게하라면 저렇게했다. 최적의 플레이를 하기위해 자기관리같은 개념도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몸은 혹사되고 좋은 플레이는 안나오고..
재밌는건 이랬던 선수들이 위에서 언급된 일본에서 데려온 장명부를 보고 프로의 개념을 배웠다고 합니다.. ㅎ
장명부는 구단에서 혹사시켜서 선수생명이 짧았지만 그래도 '받은만큼' 던졌고 구단에서 자신에게 약속한 금액을 받아내기위해 죽도록 던졌고 전력노출을 안하기위해 시범경기에서 일부러 얻어맞는등 치밀하게 계산된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구단에선 장명부가 설마 30승을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못했다합니다. 그래서 당시로써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30승하면 주겠노라 약속했더랍니다ㅎ 장명부가 정말30승을 하자 구단에선 멘붕ㅎ
선동렬이 등장하기전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게 비단 삼미만의 얘기가 아니라 당시의 전구단의 수준이 그랬던거죠.. 프로가 아니라 동네야구 수준이 맞았던겁니다. 선동렬이 활약했던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까지도 초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망가진 이광환 감독이지만 그나마 이광환 감독이 어설픈 '메이저리그 투수운용제도'를 도입한 것이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된 것일 겁니다. 김용수를 처음으로 1이닝 마무리로 이용했고, 중간계투라는 보직도 만들어 '홀드'의 중요성을 인식시켰고. 당시 야구팬들도 전혀 야구보는 수준이 안되어 인터넷 게시판에 '김용수 얍삽이'라고 거의 인신공격적 욕설이 즐비했습니다. 맨날 1이닝만 던지고 세이브 챙긴다고. 1이닝만 나와서 던지는 자체를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현역시절 나갔다하면 완투, 던지고 나면 무식한 넘들이 뜨거운 돌로 찜질했다가 결국 26살에 은퇴. (투구 후엔 얼음으로 팔과 어깨를 찜질해야 하는디...)
선수협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니 선수는 누가 보호할고...
공진!